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임 하면서 느낀 울나라 사람들

조회수 : 1,452
작성일 : 2014-09-29 10:39:08

이젠 몇년전 이야기지만 한때 mmorpg 플레이했던적 있는데요 

요근래 외국게임도 해보다가

우리나라 사람들과 좀 다르다는걸 느꼈어요

외국사람들은 (주로북미쪽이었지만 동남아시아 중국일본인들도 꽤 있는게임)

즐기는식으로 여유롭게 게임하더라구요

랩을 올리려고  우리나라 사람처럼 시작하자마자 최단기 렙업루트 찾아내서

미친듯이 렙업 하는 사람 별로 없는.. 우린  무슨 달리기 경쟁하는것 같아요

천천히 하려던 사람도 주변에 휩쓸리고 최단기간 렙업루트 찾게되죠 

성질도 엄청 급해요  파티를 짜고 던전입구에  모여서 기다린다치면

우리나라는 2-3분만에 안오면 파탈시켜버려요  외국애들은 할거하면서 천천히 기다려줘요

아이템 나와도 울나라처럼 누가 자기거 가져갈까봐 눈부릅뜨고 싸움나는일도 없고요

아무튼 게임을 하는 태도가 한국처럼 템에 목숨걸고 최대한 남보다 빨리 깨고 빨리 먹고 손해보기싫고 그렇게 죽기 살기로

심각하게 하거나 하지 않음. 물론 개인차로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요

우리나라는 자신들만 심각한게 아니라 남에게도 그래요

파티 모으기전후로 파티원이 가진 템들  샅샅이 훑어보고 자기보다 템 못하면 안끼워줘요

사람 없으면 마지못해 껴주고 커뮤니티 가서 뒷담 작렬해요

실수로 케릭터가 죽거나 인던 보스 잡는거 실패하면  니가 못하니까 그런다며 지적하고 욕하고 싸움하고 난리나구요

즐기라는 게임에서조차 경쟁에 미친 사람들 같아요

IP : 112.152.xxx.1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이거
    '14.9.29 10:50 AM (59.7.xxx.168) - 삭제된댓글

    저도 페북 활용해서 외국서버로 게임할 때 느꼈어요
    진짜 경쟁하듯 한다거나 파탈시키는 거 없죠.
    길원들에게 무한퍼주기도 많이 해주고요
    진짜 여유있게 게임을 즐기는 태도? 그래서 충격과 본받고 싶더라구요.

    언젠가부터 나도 렙업과 아템 빨리먹는게 임자지! 빨리 렙업 존나 렙업!!! 이렇게 되어버려서ㅠㅠㅠ

    근데 외국서버로 게임하면 꼭 인종차별자1명씩 있어요. 한국인이랑 귓속말하다가 단체창에 깜박하고 한글로 글쳤는데. 저 차이니스캐릭터 뭐냐면서 여기는 잉글리쉬 온리! 라고 지롤함

    어떤놈인가 하고 보니 미군이더라구요. 인종차별 쩌는 미군. 이라크 파병때도 이라크 다녀왔던데...
    아 저런놈이 이라크 내전등 각종 분쟁있는 지역가서 그나라 국민 몰살시키는 쓰레기 미국인이구나 느꼈어요.
    저 막 딴소리 작렬이네요. 이러크 가서 자랑스럽게 사진찍어놓은게 생각이나서...

  • 2. ..
    '14.9.29 10:52 AM (182.172.xxx.5)

    좋게 말해 경쟁적인거지 인격이 안 좋은거죠

  • 3. ...
    '14.9.29 11:02 AM (223.131.xxx.18)

    전 clash of clan 하고있는데요
    북미 클랜이 가장 만만하구요 달리말하면 게임에 돈도쓰고 꼴리는대로 하고싶은대로 하니까요
    제일 무섭게 전략개발하고 렙업확실하고 조직력/경쟁 심한곳은 중국이었어요
    중국과 맞상대되는곳이 한국.ㅠㅠ
    그담이 베트남같은 한자문화권 아시아국가
    유럽은 착실하게 재밌게.
    게임하면서 세계를 알게됐어요 ㅠㅠ

  • 4.
    '14.9.29 11:03 AM (112.152.xxx.173)

    단합이 안된다고 하죠
    개인 능력은 좋아서 싸움이 벌어지면 타 국가 사람들하고 싸워서 곧잘 이기는데
    같은 길드원 끼리 서로 욕하고 뒷담하고 사이나빠지기 일쑤라
    얼마안가 뿔뿔이 흩어지더라구요

  • 5. 그렇구나..
    '14.9.29 11:06 AM (190.114.xxx.117)

    전 게임을 안해서
    새로운 사실을 알았어요
    각성하자 한국인 ㅠㅠ

  • 6. ㅇㅇㅇ
    '14.9.29 12:06 PM (182.226.xxx.10)

    현실 속의 삶도 팍팍한데
    게임 속의 삶도 팍팍하죠
    렙업이나 아이템 수직에 있어서의 효율을 너무 추구하니...
    어려서부터 학원 돌면서 빡빡하게 자라서
    그런 패턴이 인이 박혔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855 서울에 우산 수리 잘 하는곳 좀 알려 주세요. 3 겨울 2014/11/08 3,122
433854 노홍철 음주운전이라니 25 아 왜.. 2014/11/08 10,100
433853 걷기 편한 신발 2 222 2014/11/08 1,915
433852 전지현 수지는 진짜 머릿빨미인 2 ㄱㄱ 2014/11/08 5,367
433851 지난번 한국타이어 화재로 세종시 배추농사 망쳤다는데 1 충북현도 2014/11/08 1,280
433850 초보인데 탁묘를 해볼까 해요..집사님들.. 11 냐옹 2014/11/08 2,431
433849 똥꼬에 불이 붙었나봐요 안녕 2014/11/08 855
433848 내장산 여행가면 사와야 할 것들 있나요? 2 자냐자냐 2014/11/08 1,530
433847 오늘 택배받고 울었어요. 27 whffhr.. 2014/11/08 17,838
433846 쇼핑몰 부츠와 브랜드 부츠요. 차이 많이 나나요? 2 ? 2014/11/08 1,705
433845 중딩아들이 약속을 어겼는데 어떡해야할까요 4 한숨만 2014/11/08 823
433844 김장훈씨도 대단하네요....진도 장터에서.??? 7 ... 2014/11/08 3,984
433843 이율배반 박수근 2014/11/08 604
433842 요즘 실내온도 몇도에 맞춰놓으세요? 2 추위 2014/11/08 1,234
433841 코트제작/캐시미어,울,모 비율,,도움 부탁드립니다... 10 qweras.. 2014/11/08 5,470
433840 (따끈펌) 초등학생 수학에 대한 저의 경험 4 카레라이스 2014/11/08 1,929
433839 물분수 가습효과 어떤가요? 1 .... 2014/11/08 1,012
433838 중국(외국)사람들 한국에 집 사는 거.. 1 ----- 2014/11/08 1,535
433837 제가 지금 사고싶은 물건들 목록인데요... 판단 좀 해주세요 33 판단좀 2014/11/08 12,536
433836 캐나다 어학연수 프로그램 정보 공유 무무86 2014/11/08 723
433835 마음이.........................ㅠㅠ 2 ㅜㅜ 2014/11/08 1,049
433834 벗님들 멤버만 살아남네요 2 슈스케 광펜.. 2014/11/08 2,072
433833 친정 식구와 인연 끊어보신 분들 봐주세요 20 외톨이 2014/11/08 8,346
433832 작은행복.. 1 소소한 즐거.. 2014/11/08 735
433831 s병원이대로 두는 이유가.. 7 .. 2014/11/08 2,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