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임 하면서 느낀 울나라 사람들

조회수 : 1,494
작성일 : 2014-09-29 10:39:08

이젠 몇년전 이야기지만 한때 mmorpg 플레이했던적 있는데요 

요근래 외국게임도 해보다가

우리나라 사람들과 좀 다르다는걸 느꼈어요

외국사람들은 (주로북미쪽이었지만 동남아시아 중국일본인들도 꽤 있는게임)

즐기는식으로 여유롭게 게임하더라구요

랩을 올리려고  우리나라 사람처럼 시작하자마자 최단기 렙업루트 찾아내서

미친듯이 렙업 하는 사람 별로 없는.. 우린  무슨 달리기 경쟁하는것 같아요

천천히 하려던 사람도 주변에 휩쓸리고 최단기간 렙업루트 찾게되죠 

성질도 엄청 급해요  파티를 짜고 던전입구에  모여서 기다린다치면

우리나라는 2-3분만에 안오면 파탈시켜버려요  외국애들은 할거하면서 천천히 기다려줘요

아이템 나와도 울나라처럼 누가 자기거 가져갈까봐 눈부릅뜨고 싸움나는일도 없고요

아무튼 게임을 하는 태도가 한국처럼 템에 목숨걸고 최대한 남보다 빨리 깨고 빨리 먹고 손해보기싫고 그렇게 죽기 살기로

심각하게 하거나 하지 않음. 물론 개인차로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요

우리나라는 자신들만 심각한게 아니라 남에게도 그래요

파티 모으기전후로 파티원이 가진 템들  샅샅이 훑어보고 자기보다 템 못하면 안끼워줘요

사람 없으면 마지못해 껴주고 커뮤니티 가서 뒷담 작렬해요

실수로 케릭터가 죽거나 인던 보스 잡는거 실패하면  니가 못하니까 그런다며 지적하고 욕하고 싸움하고 난리나구요

즐기라는 게임에서조차 경쟁에 미친 사람들 같아요

IP : 112.152.xxx.1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이거
    '14.9.29 10:50 AM (59.7.xxx.168) - 삭제된댓글

    저도 페북 활용해서 외국서버로 게임할 때 느꼈어요
    진짜 경쟁하듯 한다거나 파탈시키는 거 없죠.
    길원들에게 무한퍼주기도 많이 해주고요
    진짜 여유있게 게임을 즐기는 태도? 그래서 충격과 본받고 싶더라구요.

    언젠가부터 나도 렙업과 아템 빨리먹는게 임자지! 빨리 렙업 존나 렙업!!! 이렇게 되어버려서ㅠㅠㅠ

    근데 외국서버로 게임하면 꼭 인종차별자1명씩 있어요. 한국인이랑 귓속말하다가 단체창에 깜박하고 한글로 글쳤는데. 저 차이니스캐릭터 뭐냐면서 여기는 잉글리쉬 온리! 라고 지롤함

    어떤놈인가 하고 보니 미군이더라구요. 인종차별 쩌는 미군. 이라크 파병때도 이라크 다녀왔던데...
    아 저런놈이 이라크 내전등 각종 분쟁있는 지역가서 그나라 국민 몰살시키는 쓰레기 미국인이구나 느꼈어요.
    저 막 딴소리 작렬이네요. 이러크 가서 자랑스럽게 사진찍어놓은게 생각이나서...

  • 2. ..
    '14.9.29 10:52 AM (182.172.xxx.5)

    좋게 말해 경쟁적인거지 인격이 안 좋은거죠

  • 3. ...
    '14.9.29 11:02 AM (223.131.xxx.18)

    전 clash of clan 하고있는데요
    북미 클랜이 가장 만만하구요 달리말하면 게임에 돈도쓰고 꼴리는대로 하고싶은대로 하니까요
    제일 무섭게 전략개발하고 렙업확실하고 조직력/경쟁 심한곳은 중국이었어요
    중국과 맞상대되는곳이 한국.ㅠㅠ
    그담이 베트남같은 한자문화권 아시아국가
    유럽은 착실하게 재밌게.
    게임하면서 세계를 알게됐어요 ㅠㅠ

  • 4.
    '14.9.29 11:03 AM (112.152.xxx.173)

    단합이 안된다고 하죠
    개인 능력은 좋아서 싸움이 벌어지면 타 국가 사람들하고 싸워서 곧잘 이기는데
    같은 길드원 끼리 서로 욕하고 뒷담하고 사이나빠지기 일쑤라
    얼마안가 뿔뿔이 흩어지더라구요

  • 5. 그렇구나..
    '14.9.29 11:06 AM (190.114.xxx.117)

    전 게임을 안해서
    새로운 사실을 알았어요
    각성하자 한국인 ㅠㅠ

  • 6. ㅇㅇㅇ
    '14.9.29 12:06 PM (182.226.xxx.10)

    현실 속의 삶도 팍팍한데
    게임 속의 삶도 팍팍하죠
    렙업이나 아이템 수직에 있어서의 효율을 너무 추구하니...
    어려서부터 학원 돌면서 빡빡하게 자라서
    그런 패턴이 인이 박혔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060 아파트에서 서행중 멈췄는데 자전거가 와서 부딪혔어요.이럴땐 떻.. 13 2015/09/08 3,473
481059 브로콜리 데치는법 문의 5 .. 2015/09/08 2,000
481058 과외는 학생 사정으로 빠지는건 보강 안되죠? 12 중학생 2015/09/08 3,639
481057 페북에 **를 아시나요? 하는건 그사람이 날 조회해 본경우인가요.. 4 친구 2015/09/08 7,172
481056 홈플러스 본사 영국 테스코 5조먹튀 논란..노조 파업 예고 4 테스코먹튀 2015/09/08 2,150
481055 전골냄비의 지존은 뭘까요 3 전골 2015/09/08 2,096
481054 튼살 크림추천(중3아들 ) 5 yyu 2015/09/08 1,830
481053 나의 첫 비디오방 18 기억의저편 2015/09/08 3,739
481052 키즈카페에서 생일파티 할건데요 1 메뉴 알려주.. 2015/09/08 1,858
481051 인터넷과케이블 .. 2015/09/08 459
481050 80대 엄마 영양제 2015/09/08 1,729
481049 보신각 ‘종’으로 표현…고구려 비사성은 엉뚱한 곳 표시, 오류투.. 세우실 2015/09/08 565
481048 40넘어 공무원 합격하면 공무원연금 못 받지 않나요 21 ?? 2015/09/08 9,333
481047 냉동된 밀가루떡볶이떡 해동방법 9 떡볶이 귀신.. 2015/09/08 14,587
481046 첫 내집마련하고 입주청소할때 4 ... 2015/09/08 1,591
481045 내용지워요… 13 ㅅㄷᆞ 2015/09/08 3,856
481044 백종원 무우국 - 고기 핏물 빼는 거요.... 3 요리 2015/09/08 4,297
481043 막 한 반찬 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을때... 뚜껑 열고 식혀야 .. 5 리리 2015/09/08 1,776
481042 한약... 하루 두번 먹는 다면 언제?온도가 효과에 영향을 줄까.. 2 워워 2015/09/08 1,011
481041 해피투게더 박미선 , 김신영 하차 ‥ 42 막대사 2015/09/08 22,146
481040 곧 결혼하는 친구 부담 안되는 선물 추천해주세요!! 4 결혼선물 2015/09/08 907
481039 체형교정 생각보다 비싸네요 1 .. 2015/09/08 1,643
481038 학부모 상담하고 왔는데 너무 어색했어요.. 7 열매사랑 2015/09/08 3,593
481037 회사 후배 말투요~ 2015/09/08 1,259
481036 추석날 인천~경주 보통 얼마나 걸리세요? 경주여행 2015/09/08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