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임 하면서 느낀 울나라 사람들

조회수 : 1,221
작성일 : 2014-09-29 10:39:08

이젠 몇년전 이야기지만 한때 mmorpg 플레이했던적 있는데요 

요근래 외국게임도 해보다가

우리나라 사람들과 좀 다르다는걸 느꼈어요

외국사람들은 (주로북미쪽이었지만 동남아시아 중국일본인들도 꽤 있는게임)

즐기는식으로 여유롭게 게임하더라구요

랩을 올리려고  우리나라 사람처럼 시작하자마자 최단기 렙업루트 찾아내서

미친듯이 렙업 하는 사람 별로 없는.. 우린  무슨 달리기 경쟁하는것 같아요

천천히 하려던 사람도 주변에 휩쓸리고 최단기간 렙업루트 찾게되죠 

성질도 엄청 급해요  파티를 짜고 던전입구에  모여서 기다린다치면

우리나라는 2-3분만에 안오면 파탈시켜버려요  외국애들은 할거하면서 천천히 기다려줘요

아이템 나와도 울나라처럼 누가 자기거 가져갈까봐 눈부릅뜨고 싸움나는일도 없고요

아무튼 게임을 하는 태도가 한국처럼 템에 목숨걸고 최대한 남보다 빨리 깨고 빨리 먹고 손해보기싫고 그렇게 죽기 살기로

심각하게 하거나 하지 않음. 물론 개인차로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요

우리나라는 자신들만 심각한게 아니라 남에게도 그래요

파티 모으기전후로 파티원이 가진 템들  샅샅이 훑어보고 자기보다 템 못하면 안끼워줘요

사람 없으면 마지못해 껴주고 커뮤니티 가서 뒷담 작렬해요

실수로 케릭터가 죽거나 인던 보스 잡는거 실패하면  니가 못하니까 그런다며 지적하고 욕하고 싸움하고 난리나구요

즐기라는 게임에서조차 경쟁에 미친 사람들 같아요

IP : 112.152.xxx.1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이거
    '14.9.29 10:50 AM (59.7.xxx.168) - 삭제된댓글

    저도 페북 활용해서 외국서버로 게임할 때 느꼈어요
    진짜 경쟁하듯 한다거나 파탈시키는 거 없죠.
    길원들에게 무한퍼주기도 많이 해주고요
    진짜 여유있게 게임을 즐기는 태도? 그래서 충격과 본받고 싶더라구요.

    언젠가부터 나도 렙업과 아템 빨리먹는게 임자지! 빨리 렙업 존나 렙업!!! 이렇게 되어버려서ㅠㅠㅠ

    근데 외국서버로 게임하면 꼭 인종차별자1명씩 있어요. 한국인이랑 귓속말하다가 단체창에 깜박하고 한글로 글쳤는데. 저 차이니스캐릭터 뭐냐면서 여기는 잉글리쉬 온리! 라고 지롤함

    어떤놈인가 하고 보니 미군이더라구요. 인종차별 쩌는 미군. 이라크 파병때도 이라크 다녀왔던데...
    아 저런놈이 이라크 내전등 각종 분쟁있는 지역가서 그나라 국민 몰살시키는 쓰레기 미국인이구나 느꼈어요.
    저 막 딴소리 작렬이네요. 이러크 가서 자랑스럽게 사진찍어놓은게 생각이나서...

  • 2. ..
    '14.9.29 10:52 AM (182.172.xxx.5)

    좋게 말해 경쟁적인거지 인격이 안 좋은거죠

  • 3. ...
    '14.9.29 11:02 AM (223.131.xxx.18)

    전 clash of clan 하고있는데요
    북미 클랜이 가장 만만하구요 달리말하면 게임에 돈도쓰고 꼴리는대로 하고싶은대로 하니까요
    제일 무섭게 전략개발하고 렙업확실하고 조직력/경쟁 심한곳은 중국이었어요
    중국과 맞상대되는곳이 한국.ㅠㅠ
    그담이 베트남같은 한자문화권 아시아국가
    유럽은 착실하게 재밌게.
    게임하면서 세계를 알게됐어요 ㅠㅠ

  • 4.
    '14.9.29 11:03 AM (112.152.xxx.173)

    단합이 안된다고 하죠
    개인 능력은 좋아서 싸움이 벌어지면 타 국가 사람들하고 싸워서 곧잘 이기는데
    같은 길드원 끼리 서로 욕하고 뒷담하고 사이나빠지기 일쑤라
    얼마안가 뿔뿔이 흩어지더라구요

  • 5. 그렇구나..
    '14.9.29 11:06 AM (190.114.xxx.117)

    전 게임을 안해서
    새로운 사실을 알았어요
    각성하자 한국인 ㅠㅠ

  • 6. ㅇㅇㅇ
    '14.9.29 12:06 PM (182.226.xxx.10)

    현실 속의 삶도 팍팍한데
    게임 속의 삶도 팍팍하죠
    렙업이나 아이템 수직에 있어서의 효율을 너무 추구하니...
    어려서부터 학원 돌면서 빡빡하게 자라서
    그런 패턴이 인이 박혔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748 우리나라 나이 너무 싫지 않나요 ㅎ 16 ㅎㅁ 2014/11/28 2,352
439747 홈플익스프레스 빵은 죄다 크림치즈가 .. .. 2014/11/28 752
439746 "선생님께 순응하겠다" 초등 전교생 서약서 강.. 2 샬랄라 2014/11/28 875
439745 홍준표 이제와서… ”4대강물은 식수로 못써” 2 세우실 2014/11/28 964
439744 김치담글때 밥알이... 3 장금이 2014/11/28 1,202
439743 비29 과자 기억하세요? 18 **** 2014/11/28 2,281
439742 직구하는 사람들 많이 늘면 우리나라 기업 피해커지겠죠? 4 ddd 2014/11/28 1,470
439741 소형견 관리에 관한 몇 가지 질문이요. 5 ,, 2014/11/28 746
439740 오늘 퇴사합니다. 10 홀가분 2014/11/28 2,516
439739 연세 많으신 친정보모님 1 외동맘 2014/11/28 657
439738 세월호 조사위원장에 이석태 변호사 내정 레버리지 2014/11/28 578
439737 20대 중반 연봉 12 ㄹㄹㄹ 2014/11/28 2,676
439736 변호사가 영업을 해야한다는게 무슨말인가요? 16 wltn 2014/11/28 4,172
439735 1대1수학학원?고등학생 2 고민중 2014/11/28 888
439734 롯데야구팬분들 질문드려요.. 5 ㅇㅁ 2014/11/28 568
439733 결국 정권의 방송 장악에 손들어준 대법원 3 샬랄라 2014/11/28 711
439732 법원 ”변희재, 낸시랭 명예훼손 인정.. 500만원 지급” 5 세우실 2014/11/28 1,114
439731 캐쥬얼브랜드 중간관리자 어떨까요? .. 2014/11/28 355
439730 초1 미술학원 보내야할까요? 9 2014/11/28 3,286
439729 연근샐러드 해보신분~ 리틀스타님 레서피요 12 ㅇㅇ 2014/11/28 2,342
439728 영어 한분장 땜에 멘붕 ~~ 도움 요청합니다(컴앞대기중~) 9 한문장 2014/11/28 889
439727 아덴아나이스 직구 어디서 하세요? 아덴아나이스.. 2014/11/28 586
439726 장롱면허 20년, 신호체계도 다 까먹었어요 2 연수 2014/11/28 1,162
439725 한기가 잘 들어요 ㅠㅠ 2 한기 2014/11/28 1,289
439724 문재인 "500조 가진 대기업의 투자 기피는 정규직 때.. 샬랄라 2014/11/28 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