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임 하면서 느낀 울나라 사람들

조회수 : 1,159
작성일 : 2014-09-29 10:39:08

이젠 몇년전 이야기지만 한때 mmorpg 플레이했던적 있는데요 

요근래 외국게임도 해보다가

우리나라 사람들과 좀 다르다는걸 느꼈어요

외국사람들은 (주로북미쪽이었지만 동남아시아 중국일본인들도 꽤 있는게임)

즐기는식으로 여유롭게 게임하더라구요

랩을 올리려고  우리나라 사람처럼 시작하자마자 최단기 렙업루트 찾아내서

미친듯이 렙업 하는 사람 별로 없는.. 우린  무슨 달리기 경쟁하는것 같아요

천천히 하려던 사람도 주변에 휩쓸리고 최단기간 렙업루트 찾게되죠 

성질도 엄청 급해요  파티를 짜고 던전입구에  모여서 기다린다치면

우리나라는 2-3분만에 안오면 파탈시켜버려요  외국애들은 할거하면서 천천히 기다려줘요

아이템 나와도 울나라처럼 누가 자기거 가져갈까봐 눈부릅뜨고 싸움나는일도 없고요

아무튼 게임을 하는 태도가 한국처럼 템에 목숨걸고 최대한 남보다 빨리 깨고 빨리 먹고 손해보기싫고 그렇게 죽기 살기로

심각하게 하거나 하지 않음. 물론 개인차로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요

우리나라는 자신들만 심각한게 아니라 남에게도 그래요

파티 모으기전후로 파티원이 가진 템들  샅샅이 훑어보고 자기보다 템 못하면 안끼워줘요

사람 없으면 마지못해 껴주고 커뮤니티 가서 뒷담 작렬해요

실수로 케릭터가 죽거나 인던 보스 잡는거 실패하면  니가 못하니까 그런다며 지적하고 욕하고 싸움하고 난리나구요

즐기라는 게임에서조차 경쟁에 미친 사람들 같아요

IP : 112.152.xxx.1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이거
    '14.9.29 10:50 AM (59.7.xxx.168) - 삭제된댓글

    저도 페북 활용해서 외국서버로 게임할 때 느꼈어요
    진짜 경쟁하듯 한다거나 파탈시키는 거 없죠.
    길원들에게 무한퍼주기도 많이 해주고요
    진짜 여유있게 게임을 즐기는 태도? 그래서 충격과 본받고 싶더라구요.

    언젠가부터 나도 렙업과 아템 빨리먹는게 임자지! 빨리 렙업 존나 렙업!!! 이렇게 되어버려서ㅠㅠㅠ

    근데 외국서버로 게임하면 꼭 인종차별자1명씩 있어요. 한국인이랑 귓속말하다가 단체창에 깜박하고 한글로 글쳤는데. 저 차이니스캐릭터 뭐냐면서 여기는 잉글리쉬 온리! 라고 지롤함

    어떤놈인가 하고 보니 미군이더라구요. 인종차별 쩌는 미군. 이라크 파병때도 이라크 다녀왔던데...
    아 저런놈이 이라크 내전등 각종 분쟁있는 지역가서 그나라 국민 몰살시키는 쓰레기 미국인이구나 느꼈어요.
    저 막 딴소리 작렬이네요. 이러크 가서 자랑스럽게 사진찍어놓은게 생각이나서...

  • 2. ..
    '14.9.29 10:52 AM (182.172.xxx.5)

    좋게 말해 경쟁적인거지 인격이 안 좋은거죠

  • 3. ...
    '14.9.29 11:02 AM (223.131.xxx.18)

    전 clash of clan 하고있는데요
    북미 클랜이 가장 만만하구요 달리말하면 게임에 돈도쓰고 꼴리는대로 하고싶은대로 하니까요
    제일 무섭게 전략개발하고 렙업확실하고 조직력/경쟁 심한곳은 중국이었어요
    중국과 맞상대되는곳이 한국.ㅠㅠ
    그담이 베트남같은 한자문화권 아시아국가
    유럽은 착실하게 재밌게.
    게임하면서 세계를 알게됐어요 ㅠㅠ

  • 4.
    '14.9.29 11:03 AM (112.152.xxx.173)

    단합이 안된다고 하죠
    개인 능력은 좋아서 싸움이 벌어지면 타 국가 사람들하고 싸워서 곧잘 이기는데
    같은 길드원 끼리 서로 욕하고 뒷담하고 사이나빠지기 일쑤라
    얼마안가 뿔뿔이 흩어지더라구요

  • 5. 그렇구나..
    '14.9.29 11:06 AM (190.114.xxx.117)

    전 게임을 안해서
    새로운 사실을 알았어요
    각성하자 한국인 ㅠㅠ

  • 6. ㅇㅇㅇ
    '14.9.29 12:06 PM (182.226.xxx.10)

    현실 속의 삶도 팍팍한데
    게임 속의 삶도 팍팍하죠
    렙업이나 아이템 수직에 있어서의 효율을 너무 추구하니...
    어려서부터 학원 돌면서 빡빡하게 자라서
    그런 패턴이 인이 박혔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933 의자에 붙여쓰는 안마의자나 애플힙 사용해보신 분 ... 2014/12/28 956
449932 영양제(링겔)맞다가 혈관이 터졌어요 1 아침 2014/12/28 4,331
449931 3살 애들은 다른 애들과의 교류가 중요 할까요? 9 자유 2014/12/28 943
449930 방광염 잦은 초등여아 어쩌나요 7 질문 2014/12/28 2,683
449929 새치염색 4 염색 2014/12/28 1,904
449928 아이보리색 패딩 1 세탁 2014/12/28 1,006
449927 아무리 생각해도 기분 좋았던말.. 8 2014/12/28 2,127
449926 나이를 먹으니 정말.. 4 흐린 날 2014/12/28 2,513
449925 체험학습 한학년에 7일인가요? 6 .. 2014/12/28 914
449924 로스팅까페 유명한곳이 어디예요? 2 무도 2014/12/28 775
449923 결혼 안 한 여동생 2명인 외아들과 결혼 괜찮을까요 34 결혼걱정 2014/12/28 5,304
449922 이혼소리 자주하는 남편 10 별거 2014/12/28 3,373
449921 쇼파커버용 천은 어떤걸 사야할까요? 6 ... 2014/12/28 1,606
449920 정말 외국은 보세 옷이 없나요? 5 궁금해요.... 2014/12/28 3,477
449919 남자가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을경우 4 이런 2014/12/28 2,680
449918 머리 드라이 하는 법 배우는데 없을까요 ㅠ 12 ㅇㅇ 2014/12/28 4,787
449917 미생 메이킹 과정보니까 9 2014/12/28 2,882
449916 노산 & 늦둥이 30 늦둥이 2014/12/28 7,479
449915 사주를 심하게 믿는 여자친구때문에 고민입니다. 7 고민남 2014/12/28 2,447
449914 배춧국 끓이려는데 쌈장밖에 없어요 ㅠㅠ 2 ... 2014/12/28 1,315
449913 초등학생 속옷 어디서 구입하세요? 4 커피중독 2014/12/28 1,192
449912 이자스민 위안부기념비 설치 반대 23 00 2014/12/28 3,104
449911 슈퍼맨 보니까 사랑이.. 3 blue 2014/12/28 4,883
449910 오원춘과 수원토막살인, 흉폭해지는 외국인 범죄, 무엇이 문제인가.. 1 ... 2014/12/28 641
449909 노후준비는 얼마있음 되는지... 9 궁금녀 2014/12/28 4,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