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한 지 4년 된 아파트에요.
기본으로 각 세대마다 월풀 욕조 설치되어 있습니다.
1인용이긴 하나 상당히 큰 욕조가 목욕탕 한 가운데를 차지하고 있죠.
그런데 거의 사용하지를 않아요.
욕조를 채우는 물이 너무 아깝습니다.
저 혼자 몸 담그자고 그 큰 욕조에 물을 채우는게 엄두가 안나네요.
그리고 검은 찌꺼기가 나와서 그 것도 싫고요.
욕조를 없애버릴까 고민 중입니다.
제 동생은 나중에 집 팔 때 문제가 될 수도 있는데
뭐하러 제거하는데 돈 들이고 집 팔 때 점수 깍일 빌미가 되는 짓을 하냐고 해요.
듣고 보니 그 말이 맞는 것도 같네요.
우리 집만 월풀 욕조 사용을 안하나 싶기도 하고요.
집에 월풀 욕조 설치된 분들 많이 사용하세요?
그리고 집 구입 시 일반 욕조보다 월풀 욕조 설치된 집이 더 끌리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