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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잃은 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결혼 조회수 : 3,861
작성일 : 2014-09-29 09:00:31

결혼해서 잃은 것보다

그래도 얻은 게 많기에

아주 행복하진 않아도 

그럭저럭 만족하며 사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IP : 218.50.xxx.4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4.9.29 9:06 AM (211.189.xxx.20)

    결혼 후 잃은 것을 따질 땐 출산 전과 출산 후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제 생각에 여자나 남자나 아이 출산 후 잃은게 훨씬 많은 것 같네요.
    제일 큰 부분은 '나'입니다. 존재의 가치와 그 이유가 크게 바뀌여서요.

  • 2. 원글
    '14.9.29 9:10 AM (218.50.xxx.44)

    결국 결혼이란 '나'를 버리고 '우리'가 되는 일인 거 같네요... ^^

  • 3.
    '14.9.29 9:13 AM (223.62.xxx.188)

    자신감- 결혼초 내 의견이라면 뭐든 무시하고 반대하는 남편으로인해.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자신감은 돌아오지 않음.
    인간관계- 자신감이 떨어지니 인간관계가 어려워짐. 눈치를 보게되고 끌려다니게 됨.
    너무 어렸을때 결혼해서 무시속에서 살다보니 망한거 같음.ㅡ25살에 함.

    ^^하지만 이모든게 내가 똑똑치 못해서 일어난 일이라는 것도 알아요.내 자식은 현명하게 지혜롭게 컸으면좋겠는데 그렇지 않은 제가 키우니 그리 안될꺼 같아서 그게 더 슬퍼요ㅠ

  • 4. 몸매
    '14.9.29 9:21 AM (112.173.xxx.214)

    관리 안한 내 책임이 크겠지만
    잘 보일 사람이 없어지니 그냥 퍼짐.

  • 5. ..
    '14.9.29 9:28 AM (223.62.xxx.116)

    전 아무리 생각해도 잃은게 없네요.
    자상하고 돈 잘버는 남편과 토끼같은 자식들 ㅎㅎ
    아! 살이 좀 빠져서 더 날씬해졌는데 살을 잃었군요 ㅠ

  • 6. 자신감
    '14.9.29 9:39 AM (61.79.xxx.56)

    많이 줄었어요.
    내가 최고였는데 남편 영향 많아서 ..
    몸매도 잃었어요, 몸매 미인인데
    애 낳고 대충 사니 몸매 훅 가네요.
    그 외는 전부 장점이죠.

  • 7. 이상과 꿈을 잃은거죠.
    '14.9.29 9:55 AM (121.161.xxx.115)

    현실에 기반한 소망만 남고.

  • 8. ..
    '14.9.29 9:57 AM (39.7.xxx.118)

    없어요. 다른 남자들의 관심 빼고. 이건 결혼하고도 받았는데 40을 몇년 넘기니 뭐.
    애 시어머니 키워주기고 밥은 각자 바쁘니 먹고.
    집은 더 좋아지고 같이 좋은데 다니고 먹으러다니고.
    행복해요. 애를 데려오면 달라지겠지만.

  • 9. ...
    '14.9.29 10:00 AM (1.245.xxx.230)

    전 아직 출산전인 신혼인데 생각해보면 내 시간과 나를 잃고, 내 사람과 추억을 얻은거 같애요.
    결혼전이나 후나 내가 버는 소득은 똑같은데 결혼전에는 나를 위해 썼다면 결혼 후에는 우리를 위해 쓰게 되고, 내 물건보다는 신랑 물건을 더 보게 되네요. 그러면서 제 차림은 결혼 전이나 후나 똑같아지고 신랑은 점점 때깔나게 변해가요. 그 모습을 보면서 이게 결혼인가보다 생각해요.
    지금도 이런데 아기낳으면 더하겠죠?? ㅠㅠ
    결혼전에는 나를 위해 1년에 한번 여행을 간다든지 갖고 싶은거 한가지씩 사고 그랬는데 이제는 2-3년에 한번 나를 위한 선물을 해야될 꺼 같네요.ㅠ
    자상하고 사랑스러운 남편을 얻은 건 좋아요. (아직 신혼이니 잘 모르는 소리일까요?? -_-;;) 뭐든 함께 하니 소소한 추억들이 쌓이는거 같아서 좋구요.

  • 10. 사십부터는 진짜 빠르다는데
    '14.9.29 10:05 AM (114.205.xxx.124)

    인생이 정말 짧다고합니다.
    그냥 오늘 하루 알차게 사는걸로 만족합시다.
    잃어버린 몸매 돌아오는것도 아니고

  • 11. 도토리
    '14.9.29 10:24 AM (175.223.xxx.170)

    저도 얻은게 많네요 언제나 든든한 내편들이 생겼어요

  • 12. 잃은것..
    '14.9.29 10:40 AM (125.132.xxx.169)

    인생

  • 13. ...
    '14.9.29 10:44 AM (14.37.xxx.199)

    자유요.
    결혼생활이 만족스럽지만 나 혼자가 아니기에
    자유롭지 못한 부분이 있지요.

  • 14. 외로움
    '14.9.29 10:44 AM (183.109.xxx.150)

    결혼후 잃은건 외로움이에요
    외롭다고 느껴볼 겨를이 없네요

  • 15. 제 경우는
    '14.9.29 1:49 PM (118.44.xxx.4)

    시집식구들한테 시달리면서 자신감을 좀 잃었던 것 같아요.
    그나마 남편이 내 편이라 견뎌내긴 했지만
    늘 이혼을 꿈꾸며 살았었죠.
    지금은 그 사람들 안보고 지냅니다.
    그래도 그들한테 받은 수모의 흔적은 정신 한구석에 남아있는 것 같아 속상합니다.

  • 16. ..
    '14.9.29 8:59 PM (220.94.xxx.165)

    자유 꿈 자신감 외모 인간관계.. 잃은게 더 많죠.
    결혼이란걸 뭐가 좋다고 하라고 떠밀었는지 엄마가 원망스러울때가 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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