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서 잃은 것보다
그래도 얻은 게 많기에
아주 행복하진 않아도
그럭저럭 만족하며 사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결혼해서 잃은 것보다
그래도 얻은 게 많기에
아주 행복하진 않아도
그럭저럭 만족하며 사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결혼 후 잃은 것을 따질 땐 출산 전과 출산 후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제 생각에 여자나 남자나 아이 출산 후 잃은게 훨씬 많은 것 같네요.
제일 큰 부분은 '나'입니다. 존재의 가치와 그 이유가 크게 바뀌여서요.
결국 결혼이란 '나'를 버리고 '우리'가 되는 일인 거 같네요... ^^
자신감- 결혼초 내 의견이라면 뭐든 무시하고 반대하는 남편으로인해.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자신감은 돌아오지 않음.
인간관계- 자신감이 떨어지니 인간관계가 어려워짐. 눈치를 보게되고 끌려다니게 됨.
너무 어렸을때 결혼해서 무시속에서 살다보니 망한거 같음.ㅡ25살에 함.
^^하지만 이모든게 내가 똑똑치 못해서 일어난 일이라는 것도 알아요.내 자식은 현명하게 지혜롭게 컸으면좋겠는데 그렇지 않은 제가 키우니 그리 안될꺼 같아서 그게 더 슬퍼요ㅠ
관리 안한 내 책임이 크겠지만
잘 보일 사람이 없어지니 그냥 퍼짐.
전 아무리 생각해도 잃은게 없네요.
자상하고 돈 잘버는 남편과 토끼같은 자식들 ㅎㅎ
아! 살이 좀 빠져서 더 날씬해졌는데 살을 잃었군요 ㅠ
많이 줄었어요.
내가 최고였는데 남편 영향 많아서 ..
몸매도 잃었어요, 몸매 미인인데
애 낳고 대충 사니 몸매 훅 가네요.
그 외는 전부 장점이죠.
현실에 기반한 소망만 남고.
없어요. 다른 남자들의 관심 빼고. 이건 결혼하고도 받았는데 40을 몇년 넘기니 뭐.
애 시어머니 키워주기고 밥은 각자 바쁘니 먹고.
집은 더 좋아지고 같이 좋은데 다니고 먹으러다니고.
행복해요. 애를 데려오면 달라지겠지만.
전 아직 출산전인 신혼인데 생각해보면 내 시간과 나를 잃고, 내 사람과 추억을 얻은거 같애요.
결혼전이나 후나 내가 버는 소득은 똑같은데 결혼전에는 나를 위해 썼다면 결혼 후에는 우리를 위해 쓰게 되고, 내 물건보다는 신랑 물건을 더 보게 되네요. 그러면서 제 차림은 결혼 전이나 후나 똑같아지고 신랑은 점점 때깔나게 변해가요. 그 모습을 보면서 이게 결혼인가보다 생각해요.
지금도 이런데 아기낳으면 더하겠죠?? ㅠㅠ
결혼전에는 나를 위해 1년에 한번 여행을 간다든지 갖고 싶은거 한가지씩 사고 그랬는데 이제는 2-3년에 한번 나를 위한 선물을 해야될 꺼 같네요.ㅠ
자상하고 사랑스러운 남편을 얻은 건 좋아요. (아직 신혼이니 잘 모르는 소리일까요?? -_-;;) 뭐든 함께 하니 소소한 추억들이 쌓이는거 같아서 좋구요.
인생이 정말 짧다고합니다.
그냥 오늘 하루 알차게 사는걸로 만족합시다.
잃어버린 몸매 돌아오는것도 아니고
저도 얻은게 많네요 언제나 든든한 내편들이 생겼어요
인생
자유요.
결혼생활이 만족스럽지만 나 혼자가 아니기에
자유롭지 못한 부분이 있지요.
결혼후 잃은건 외로움이에요
외롭다고 느껴볼 겨를이 없네요
시집식구들한테 시달리면서 자신감을 좀 잃었던 것 같아요.
그나마 남편이 내 편이라 견뎌내긴 했지만
늘 이혼을 꿈꾸며 살았었죠.
지금은 그 사람들 안보고 지냅니다.
그래도 그들한테 받은 수모의 흔적은 정신 한구석에 남아있는 것 같아 속상합니다.
자유 꿈 자신감 외모 인간관계.. 잃은게 더 많죠.
결혼이란걸 뭐가 좋다고 하라고 떠밀었는지 엄마가 원망스러울때가 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