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볼 사람과 나이차이가요............

자유게시판 조회수 : 4,898
작성일 : 2014-09-29 03:48:24
선볼  사람이 나이가 6살 많아요, 저보다. 제가 32고요, 남자는 38이래요.
직장은 괜찮고요. 내 후년 마흔이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좀 이상하구요.
대기업쪽인데 대기업쪽 일찍 나오니, 앞으로 돈벌 년수가 13년 정도 될 것 같구요.
그럼, 제가 45살쯤 되었을때 직장에서 나올수 있을 것 같아요.
대기업은 50초반에 나오지 않나요? 보통.
제가 직업이 후달리는 것 같은데 제가 어려서 보려고 하는건가요?
나이 어리면 무시하는 투가 생길 수 있다고 하는거 본거같은데요.
저희 부모님은 제가 또래보다 안정된 직장에 나이가 좀 있는 남자가 널 편안하게 해준다면서
그 사람이 (결혼)하자고 하면 해야되는거라고 인상쓰면서 엄마가 말하네요.
나이가 내년이면 33인데, 그때되면 나이많은 여자 할려는 사람 없다고
내가 안할수도 있다고 하니까 그쪽에서 하자고 하면 해야되는거라고.
내나이가 어때서 남자가 절 구제해주는건가요? 왜 제가 빌빌거리면서 하자면 제가 해야되는건데요?
나이차이도 어떻게 생각하시고, 제 글 보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인생선배님들 의견 듣고싶어요.
IP : 220.94.xxx.20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9.29 5:08 AM (220.94.xxx.202)

    저희 아빠와 같은 직업이에요. 저희 아빠가 오십초반에 나오셨어요.
    저는 저희집보다 나은 환경으로 시집가서 편하게 살고 싶은데요. 정말 내년 33이면 대기업 정도면
    후딱 가야되는 건가요?

    저희 집도 굉장히 돈이 풍족하지 않으니 저 살면서 돈때문에 스트레스 좀 받으면서 살아서
    여자는 보통 자기보다 환경이 나아지게 결혼하는게 정상아닌가요?
    저는 저희 집처럼 살것 같아서 딱히 내키지는 않아요.
    제가 비정상인가요?

    그리고 대기업보다 철도공사가 월급이 더 많나요?

  • 2. 철없어요
    '14.9.29 5:22 AM (88.74.xxx.126)

    비정상이라고 말하긴 그렇고, 아직 철부지아이 같아요. 뭐 서른 두살이면 아이죠.

  • 3. 원글
    '14.9.29 5:33 AM (220.94.xxx.202)

    네. 저 마음은 사춘기 소녀에요. 아이같은 영한 마음으로 젊게 살고 싶어요.
    그건 그렇고...

    평생 같이 살아야 되는 사람에 대해서 질문좀 하는데 뭐가 그렇게 철이 없다고 느끼시는가요?
    정중하게 질문안하고 direct하게 질문하니 철없어 보이나요?
    그럼 빙빙~~ 돌려서 질문할까요?

    여자는 자기보다 나은 형편으로 시집가는게 정상아닌가요? 아님 살아온 환경보다 더 못하게 가도
    이상한건 아닌가요?
    형편이 더 낫지도 않는데 결혼 왜하나요 그럼? 선은 왜보나요 그럼?
    좋아서 사귀는 사람이라면 다른 조건 다 안 보고 갈수 있지만, 저는 조건보고 선보는 거라고 적었는데
    님은 그런거 안 따지고 결혼했는가보죠?

  • 4. 우선
    '14.9.29 7:09 AM (1.254.xxx.66)

    선부터 보고 상대방에서 결혼하자하믄 고민하시는게
    남자쪽에서 님싫다할수도 있잖아요

  • 5. .....
    '14.9.29 8:03 AM (115.139.xxx.133)

    여자는 자기보다 나은 형편으로 시집가는게 정상아닌가요? 아님 살아온 환경보다 더 못하게 가도
    이상한건 아닌가요?
    형편이 더 낫지도 않는데 결혼 왜하나요 그럼? 선은 왜보나요 그럼?
    좋아서 사귀는 사람이라면 다른 조건 다 안 보고 갈수 있지만, 저는 조건보고 선보는 거라고 적었는데
    님은 그런거 안 따지고 결혼했는가보죠?
    ------------------------------------------------
    당연한 질문을 하고 있네요... 대부분 사람들 그런걸 안따지는 것도 아니고 그런거 중요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그런걸 물어볼 게 아니라 그런 남자 만나세요.
    님이 충분히 예쁘고 자격되면 그런 남자 만나서 시집가면 됩니다.
    님보기에 그렇지 않은 남자를 여기서 물어보면 뭐합니까? 어차피 님 맘에 차야 하는거잖아요?
    그러나... 그런 남자가 흔한게 아니고 님이 물어본 남자분도 어느정도 선에서는 괜찮은 자격은 또 맞아요.

  • 6. ..
    '14.9.29 8:46 AM (116.121.xxx.197)

    님 이뻐요?
    학교 좋은데 나왔어요?
    직장 좋아요?
    집이 부자에요?
    그 남자보다 나은게 뭔데요?
    나이 6살 어린거 말고 좋은거 없잖아요?
    님도 나이 들어요.
    82쿡에서나 여자나이 32살 한창이라고하죠.
    몇 달 지나 33이면 그만한 조건 남자도 선자리로 안들어와요.

  • 7. ㅇㅇㅇ
    '14.9.29 9:19 AM (211.237.xxx.35)

    여자가 여덟살 열살 위도 있어요.
    그래도 둘이 사랑한다면 괜찮다 하죠.
    남녀 나이차이는 좀 난다 해도, 둘이 사랑하면 뭐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 8.
    '14.9.29 9:36 AM (223.62.xxx.188)

    남편이 서보다 여섯살 위인데요
    여섯살이면 차이 많이나요. 세대차야 극복할수잏지만, 내가 39인데 남자는45... 늘 제가 늙은 마음으로 살아요. 게다가 제남편은 골골해서...
    은퇴도 늘 걱정이고... 한번도 우린 젊으니까 뭐든할수있어! 이런 생각 해보질 못해요~~~늘 남편이 나이들어있어서...
    여튼 능력되시면 동갑 추천해요~~한두살 위나요~~

  • 9. ...
    '14.9.29 9:48 AM (210.96.xxx.254)

    결혼에 목숨 걸 필요 없죠..

    하지만 운명의 상대를 못 만날 바에는 평생 독신이 낫다라는 주의 아니면

    적당한 나이에 결혼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제 생각에도 여섯살 차이가 많은 나이 차는 아닌 거 같아요.

    하지만 일반적인 통념 보다 두 사람 간의 케미가 문제 아닐까요?

    케미 없는 사람과 억지로 결혼하는 건 반대지만

    케미가 절대적으로 중요하지 않다면... 6살 차이는 많은 나이 차는 아니라 봅니다.

    그리고 님도 38살 남자에게 결코 어리지 않아요.

    남자들 자기는 40 넘어도 20대 찾는 족속들이에요. 자기 조건이 좋으면 좋을 수록...

    전에 여자는 34, 남자는 38인가... 남자가 남편 을 회사에 다니는 사람이었는데 소개팅 시켜주려고 했었어요.... 남자가 저희 남편이 갑이라 그랬는지 앞에서는 오케이하고 연락처 받아 놓고... 끝까지 연락 안했어요.

    제가 여자분한테 너무 미안해서 .. 남자분이 너무 바쁜가 보다고 했더니...

    여자분이 씁쓸히 웃으며.. 우리 나이 되면 흔한 일이야.. 이랬다는...

    그 여자분 43인데 아직 미혼이에요...

  • 10. .....
    '14.9.29 10:07 AM (220.76.xxx.172)

    6살 차이면 차이가 너무 많은 것은 아닌데요...
    원글님 어머니 말씀처럼, 저쪽에서 하자고 하면 찍소리도 안 하고 해야되는 것은 당연히 아니죠.
    그건 원글님이 몇 살이 되어도 마찬가지..
    상호간에 좋다 해야 연결되는 거죠..

    그런데 그냥 좀 아픈 소리 하자면요..
    나이가 33 넘어가면, 괜찮은 남자 찾기가 좀 너무 어렵더라고요..
    좀 괜찮다 싶은 남자들은 진즉에 결혼 많이들 했어요..
    여자 33 위아래 나이대는 골드미스도 많고, 미혼의 숫자가 꽤 많이 남아 있는데 비해
    남자 35 위아래 나이대는 일단 미혼의 숫자가 여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고, 스뎅미스터들도 많고 그렇습니다..
    그러면 고르고 고르면서 여자가 나이가 들어가면 갈 수록,
    미혼 괜찮은 남자들의 숫자는 더 줄어들어서 좋은 결혼 하기가 많이 어려워집디다..
    나중에는 막 돌싱남들 오는데, 또 그런 사람은 아직은 싫으시잖아요..
    그러니, 만나기도 전부터 너무 재지 마시고, 일단 만나보세요.
    만나 보신 다음에, 싫으면 싫다 하시더라도요.

  • 11. .....
    '14.9.29 10:35 AM (220.76.xxx.172)

    아참..
    그리고 요새 결혼은 서로 손해보기 싫어해서,
    여자보다 월등한 조건의 남자.. 이렇게는 성사가 잘 안 되요.
    소개는 누가 해줄 지 몰라도, 남자쪽에서 주선자에게 싫은 내색하고 결국 NO하는 경우가 다반사..
    요새 결혼이 성사가 되자면 서로의 조건이 비등해야 되는데요..
    원글님 정도 학벌에, 원글님 정도 스펙에, 원글님 정도 연봉의, 원글님과 매칭되는 연령대 (대략 4살 차이라고 하면) 의 남자..는 싫으신 거죠?
    연봉이든, 직업이든, 나보다 나았으면 하신다는 거죠? (원하는 게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면 다른 조건을 하나는 포기하셔야 되요.
    인성이든, 외모든, 나이든, 시댁 경제력이든..
    차라리 제일 포기하기 쉬운 게 나이랑 외모예요.
    나이랑 외모만 포기하시면, 원하시는 좀더 좋은 스펙의 남자를 만날 수 있는 겁니다.
    원글님 조건에서 쳐지는 부분이 있다면(골드 플래티늄 미스 아니라면) 남자 조건에서도 더 많은 부분을 포기하셔야될 수 있구요.

  • 12. ㅇㅇㅇㅇ
    '14.9.29 11:21 AM (122.32.xxx.12)

    원를님 뜻대로 갈려면 더 일찍이 서둘러야 했었는데 여기서는 32아무것도 아니라지만 실상은 절대 안그래요

    내년되면 대기업도 힘들수 있고 점점 더 사람만나리 어려워요

    아니면 정말 원글님이 치명적인 조건 매력이 있어서 나이 상관 없이 남자들이 많다면 몰라도 근데 원글님이 그랬다면 벌써 시집 가지 않았을까요
    좋은 조건에

  • 13.
    '14.9.29 2:27 PM (175.223.xxx.114)

    어투가 참 32 같지않으시네요. 젊게사는건 좋은데 그거랑은 다른. 직업이 후달리는건 뭐예요?? 본인이 자신있으면 맘대로하는거죠 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172 이런 아이 어찌 생각하시나요? 21 엄마 2014/12/26 3,694
449171 팔찌사건. 침대위에 있던 여자사건 뒷이야기에요... 6 휴... 2014/12/26 3,333
449170 일본 많이 깨끗하나요? 10 56 2014/12/26 2,104
449169 아이들 야식 주시나요 10 2014/12/26 1,722
449168 챙기기 좋아하는 시어머니... 3 도망가고파 2014/12/26 1,402
449167 옷브랜드 올포유는 연령대가 어찌 되나요? 5 .... 2014/12/26 1,460
449166 40평 거실 아트월에 화이트 파벽돌, 이게 그렇게 구닥다리인가요.. 68 어이구 2014/12/26 15,922
449165 중학교 가면~ 1 정리 2014/12/26 569
449164 얼굴살 어떡게 찌우나요ㅠㅠ 9 ㅜㅜ 2014/12/26 3,199
449163 부산 남포동이나 서면 메디스에서 교정하신분 계시면 ... 2014/12/26 336
449162 리베라시옹, 북에 대한 강박이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험에 빠트리다.. light7.. 2014/12/26 350
449161 보셨는지모르겠지만...이그림...세월호아이들과 신해철님 5 ... 2014/12/26 669
449160 첫째가 작은데 둘째도 잘 안크는것같아 속상하네요....ㅠㅠ 11 ... 2014/12/26 1,649
449159 오늘 이케아 가면 많이 복잡할까요? 3 Ikea 2014/12/26 997
449158 연예계의 알아주는 꽃뱀 49 조건녀 2014/12/26 127,300
449157 일본인의 70% 이상이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15 호호맘 2014/12/26 765
449156 냉장고에 갈은고기 6일있으면 버려야하나요??소고기에요 3 흑흑 2014/12/26 1,080
449155 재밌게 읽을 역사책 추천해주세요 10 역사책 2014/12/26 1,325
449154 사위는 백년손님이라는 말요 2 저뭉 2014/12/26 1,299
449153 자라나는 자녀들 교육은 어렇게 시키는 것입니다. 2 꺾은붓 2014/12/26 852
449152 정직하고 깨끗한 자선단체 알려주세요 6 투명성! 2014/12/26 1,402
449151 제 남동생 결혼을 제 손윗시누한테도 알려야할까요? 7 빠빠시2 2014/12/26 1,262
449150 아이라이너와 아이 펜슬 지존은 무엇일까요? 3 ... 2014/12/26 2,348
449149 중학교가면 봉사활동 하는거요.. 7 mm 2014/12/26 822
449148 지구과학 학원 아시는분? 콩이랑빵이랑.. 2014/12/26 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