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드름때문에 고민이시라면..

소풍 조회수 : 3,072
작성일 : 2014-09-29 02:42:46

바자회에 여드름 피부를 위한 물비누를 내 놓은 아이 엄마랍니다..

몇몇분들이 여드름용 비누에 관심을 가지셔서 제 노하우를 꺼내놓을까 말까 고민하다 그냥 한번 풀어보기로 했습니다.

검증된 과학적 지식도 아니고 그냥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그래도 모이면 정보가 될 것 같아서요.

저희 친정쪽 가족은 피부가 상당히 나빠요..

유전을 부인하고 싶지만 발뺌할 수 없는..

바뜨..

남편은 세수 한번만 하면 사람들이 사우나 했냐고 할 정도의 욕나오는 피부..

그 아래 태어난 울 아들..

남동생을 아직도 고생시키는 아토피..울아들 가지고 태어났다죠..-지금은 고민 시킬 정도는 아닙니다..하지만 없어지지는 않죠..유전자가 그렇게 나약할턱이?

하지만 그동안 들인 공을 생각하면. 책 한권은 쓸 수 있을정도..

절 거의 40대 중반까지 고민시킨 여드름. 울 아들..초등학교 6학년부터..ㅜㅜ. 그러면서 세수는 잘 안한다는 . 지금은 중2..

전 턱아래 여드름을 40대 중반까지 가지고 있었어요.

특히 생리 리듬에 맞춰 화농성으로 변하는..

세월의 변화에 맞춰 없어졌는지는 모르지만 저의 턱아래 여드름이 없어진건 '어성초em'으로 마지막 세안을 하면서부터랍니다.

어성초 em이 별건 아니고요..

em발효액을 만들때 다들 쌀뜨물+ em원액+ 설탕+ 소금으로 만드실텐데요..

전 쌀뜨물+ 어성초 진하게 우린물+ em원액+ 설탕+ 소금 조합으로 만들었어요.-이 조합이 발효가 빨리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ㅜㅜ

또다른 잔머리는 어성초 진하게 우린물에 미강 1큰스푼정도(2스푼도 관계없어요)휘저어 실온에 좀 방치했다가 다시백에 걸러 맑은물을 만들고, 여기에 em원액넣고, 설탕, 소금 첨가해서 em발효액을 만들었어요..

세수하고 마지막 헹굼물에 어성초em발효액을 대충 넣었다고 하면 욕먹겠죠..

반컵정도 넣어 그 물로 헹구고 수건으로 닦고 ..블라블라..

여하튼 이렇게 하면서 몇개월이 지난 후 저의 턱아래 여드름은 없어졌답니다..

em발효액은 만들어 사용하다 보면 용기에 골마지 같은게 생기기도 하느데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더군요.

청소년인 아들은..일단 세수하기를 싫어 합니다.

만들어둔 어성초 em발효액을 사용은 하는것 같은데..당최 세수 자체를 별로 하지 않더군요.

아침에 일어나서 10분이내로 등교하는 청소년이 아침에 세수를 제대로 하는지도 의심스럽고, 아이가 일어나기 전에 출근하는 제가 확인할 수도 없고..나름 사생활이 있는 인격체라고 생각해서 세수 하지 않고 등교하는건 용서주는 고슴도치맘입니다.

나름 효과를 본다고 느끼는 것은 해독쥬스 입니다.

이건 무조건 하루에 300cc 정도는 먹입니다.

자잘한 화농성 여드름은 생기는데요.

해독쥬스를 열심히 먹일때는 큰 화농성 여드름은 생기지 않네요.

화농성 여드름이 생기는 피부에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 조합은 해독쥬스(양배추 많이)+ 세안 마지막 단계에 어성초 em헹굼.(비누는 여드름용으로)

자잘한 여드름이 생긴다면 최소한 어성초 em 발효액 헹굼을 권해보고 싶어요.

비누 만드시는 분이 아니라면 도움도 되지 않을 블로그 소개는 생략하고, 제 생활에 여유가 생기면 줌인아웃에 어성초나 삼백초 em 만드는 방법 한번 올릴께요..

저 요즘 사는게 사는 것 같지 않게 바빠서 당분간을 힘들 것 같기는 합니다.

사실은 바자회에서 물비누 구입하시는 분들께 드릴려고 어성초em을 챙겨놓기는 했는데. 제가 그날 아침에 워낙 황당한일을 당했던지라 출발 당시는 제정신이 아니어서 못챙겨 갔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있답니다.ㅜㅜ

IP : 112.158.xxx.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울의달
    '14.9.29 5:47 AM (112.152.xxx.130)

    제가 필요하네요~
    사십대 중반인데 아직도 여드름이 ㅠㅠ
    애들은 다행이도 아빠를 닮아 피부는 좋아요
    얼른 올려 주기를 바래봅니다~

  • 2. 감사감사
    '14.9.29 6:41 AM (115.126.xxx.100)

    40대 턱드름과 좁쌀여드름때문에.이것저것 하다가
    결국 얼마전에 피부과 문턱을 넘었어요
    아직 먹는 약 단계는 아니라고
    화장품 종류에 처방받은 약 넣고 쓰는데
    이 화장품 설명에 보면 어성초가 뙇~~ㅎㅎ
    피부과 다녀온지 일주일됐는데 몰라보게 가라앉았거든요
    근데 어성초 화장품이나 비누도 제가 시중에 파는거 써봤는데
    이런 효과는 없었어서 시중에 파는 건 정말 함량 적어 그런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어성초가 발만 담그고 간 정도 아닐까 하는;;ㅎㅎ

    아 기대됩니다 감사해요^^

  • 3. 바다옆살고파
    '14.9.29 8:01 AM (1.240.xxx.142)

    아빠를 닮아 여드름이 무성한 초5 우리 딸을 위해 꼭 써봐야 겠네요.

  • 4. 그냥 em용액은
    '14.9.29 8:19 AM (211.59.xxx.111)

    안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587 ebs 허그라는 프로그램 보는데요 1 ebs 2014/11/27 1,569
439586 전기압력밥솥,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주말부부 2014/11/27 744
439585 분당, 용인,수원 지역 수제케익 맛있는 집 좀 알려주세요. 2 언니들 2014/11/27 2,006
439584 요즘 들어 자주 자살 생각이 듭니다 19 ㅇㅇ 2014/11/27 5,353
439583 초등 1학년 뭐 잘해야 하나요. 4 학부모 2014/11/27 1,390
439582 병원편의점에서 살만한 간식거리 뭐가있을까요? 1 방사선 2014/11/27 568
439581 보험전문가님ᆢ질병입원예외항목에대해서요 5 궁금맘 2014/11/27 510
439580 이쯤이면 포기가 맞는거죠? 16 별거중 2014/11/27 3,889
439579 요즘 사람구하는데는 어디를 알아보는게 좋나요? (부산쪽) 2 점점 2014/11/27 1,127
439578 그것이 알고싶다~~신해철... 23 오징어쥬스 2014/11/27 5,252
439577 어깨가 아파 잠이 안와요. 6 88 2014/11/27 1,748
439576 82님들 혹시 이러한 책 제목이나 인물이름 아시는 분 계세요??.. 5 기억이 안 .. 2014/11/27 606
439575 스스로 책 읽고 책 읽기 좋아하는 아이로 만드려면?? 19 .... 2014/11/27 3,307
439574 속타는 MB, 연일 朴대통령에 강력 경고음 8 닥시러 2014/11/27 2,524
439573 저 좀 혼내주세요..슬퍼하지 않아도 되는데 1 멍함 2014/11/27 1,119
439572 세입자 분 봐 주세요 9 조언 2014/11/27 1,360
439571 인테리어 싹 해놓은 집이 매매가 잘되는건가요 32 ㅇㅇ 2014/11/27 14,702
439570 이자녹스 테르비나 라인 어떤게 좋나요? 3 .. 2014/11/27 1,368
439569 비정상회담 누구 좋아하세요? 34 ㅇㅇ 2014/11/27 4,478
439568 급질)전세 재계약할때 이런경우있는지 꼭 조언좀 9 급질문 2014/11/27 1,067
439567 창원 부산에 잘 하는 의상실 추천해주세요! 여우곰 2014/11/27 540
439566 소꿉칭구.무주심 전번 아시는분 1 자람이 2014/11/27 845
439565 회사를 다니다 보니 저도 그저 그런 사람이 되어가네요. 1 ㅇㅇ 2014/11/27 904
439564 청접장 스팸을 1 스팸 2014/11/27 451
439563 코스트코 보이로 전기요.. 1 첨밀밀 2014/11/27 3,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