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히든싱어를 본 후 심각한 후유증이 생겼어요
노래가 하고 싶은 거예요. 전 2번 주부라는 분이 민요 전공하고
가수하려다 말았다는 말에 감정이입이 되면서 내 얘기야~;;;;
그 정도는 타고나야 가능하겠죠? 노래방 가서도 혼자 부르는데
폭포 아래서 득음을 해야 하는지. ㅋㅋ 그런 목청만 있다면 정말
너무 자신감 있는 인생을 살 것 같아요. 아래 히든싱어 글 보고
생각나서요. 제가 너무 노래에 빠질까봐 그 프로 못 보고 있어요.
바보 같은 질문이지만, 노력해도 안되겠죠? 가수하겠다는 게
아니고 노래를 그 정도로 잘 하고 싶어요. 제 별명은 여자 조영남
입니다. 레퍼토리는 많은데 히트곡은 없는. 성우 시험도 봤었구요.
저 좀 그만 진정하도록 조언 좀 해주세요. 비도 오는 슬픈 밤이네요.
1. 희망
'14.9.29 2:29 AM (182.226.xxx.58)어린 목소리 말고 중년의 가슴에서 나오는 그 절절하고 깊은 음색 괜찮은 분들 듣기 좋아요.
그런데 프로가수로 가기 보다는 재즈가수나 무대가수쪽으로 알아보세요.
그런 삘을 원하는 무대들도 있어요.
재능이 있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빛을 발한다 생각합니다.
호랑이를 그리려고 갈망하면 고양이라도 그린다잖아요.
하다못해 주부교실 강사로 라도..계속 노래할 기회가 생길 수 있으니까요...2. 희망
'14.9.29 2:30 AM (182.226.xxx.58)그런데 기본요소는 재능이 일단 있는지.. 그것부터 파악하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3. .....
'14.9.29 2:34 AM (175.180.xxx.85) - 삭제된댓글가수가 될 생각도 없으신데
그냥 노래 하는 걸 즐기시면 되지 않나요?
노래가 하고 싶으시면 하시면 되죠.
하다보면 그런 수준에 다다를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겠지만
하고 싶은 것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우니까요.
목표와 상관없이 과정을 즐기시면 되는데....
제가 이글을 제대로 이해 못하는 건지 몰라도
이게 고민거리가 되나 싶네요.4. 가수왕
'14.9.29 2:34 AM (39.7.xxx.44)직업으로 하고 싶다는 건 아니고 그 정도의 가창력을 갖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하는 일은 있어요. 한때는 노래를 즐겨불렀었는데 아프고나서 잘 안되네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야단치시진 않아서 좋네요.
5. 가수왕
'14.9.29 3:04 AM (175.223.xxx.216)글이 두서가 없는데 독학으로 그렇게 맑고 청아한 고음을
낼 수 있을까요? 방송국 합창단도 잠깐 했었지만 전공자가
아니라서 그랬는지 가수의 꿈은 없었어요. 쇼에 출연은 해도
그리 가슴에 절절하게 와닿는 가수는 조용필씨더라구요.
그런데 전 농담이 아니라 딱 조영남 목소리 같대요. 여자가.6. 00
'14.9.29 9:09 AM (221.162.xxx.130)저는 노래잘부르는 원글님 너무 부럽네요. 끼도 없고 노래도 너무 못불러서 노래방가는게 공포였어요..음은 그럭저럭 맞는데 솔이나 라 정도까지 밖에 음이 안올라가요,..여자가수 노래 전혀 부를수 없구요..남자가수노래도 이젠 못부르겠어요...목소리가 가늘고 조금만 말 오래해도 쉬어요...노래를 배에 힘을 주고불러야되나요? 남들 평이하게 부를 음에서 나는 소리가 갈라지고 안나오니 완전 민망요....어떻게 하면 고음(사실 고음도 아니죠;;)을 낼수있나요? 줄넘기나 윗몸일으키기 오래하면 늘듯이 기능적으로 스스로 연습해서 실력이 늘수있나요?
에궁..원글님 고민에 답을 못해주고 제 질문만 하네요...그치만 여자조영남일 정도면 꽤 목소리도 묵직하고 정말 노래 잘부를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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