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대중 전 대통령과 경부고속도로

질문있어요!!! 조회수 : 1,794
작성일 : 2014-09-29 00:13:17
일요일 아침.
S방송에서 경부고속도로 건설에 대해 나왔어요.
일본이 저리로 차관을 내 주어 건설했고 덕분에 발전이 쉬워 졌다는 이야기였는데,
아빠게서 갑자기 경부고속도로 건설할때 김대중놈이 반대했다고 나쁜 놈이라고 하시더라고요.

평소에도 절 좌파라고 부르시고 그놈의 티비조선....나원...
아마 어제밤에 티비조선서 김정은 에멘텔 치즈때문에 살쪘나? 라는 주제로 토론하는걸 보고 계시기에 한마디 했거든요.
저게 뭐가 중요해서 토론, 대담까지 하느냐고 티비조선 좀 보지말라고...

그래서 아침에 김대중 전 대통령 욕을 하신거 같은데..
제가 그 일을 잘 몰라서 반박을 못했어요.
대꾸도 안하고 들어갔으니 제가 기분 상한줄은 아실텐데..
내일 거기에 대해 반박하고 싶어요.
검색해도 별 내용을 못찾았는데 아사는분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IP : 182.209.xxx.25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29 12:17 AM (175.180.xxx.85) - 삭제된댓글

    반대 한 것은 사실임

  • 2. 캐롯
    '14.9.29 12:25 AM (124.53.xxx.186)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1110855&cpage=...


    경부고속도로는 박정희의 가장 큰 공으로 알려졌고 또한 박정희의 반대하던 야당의 무지를 이야기할때
    가장 많이 근거로 드는 것이 경부고속도로입니다.


    근데 사실 경부고속도로에 대한 오해와 왜곡이 참 많이 있습니다.
    당시 야당쪽이던 김대중, 김영삼은 경부고속도로에 반대한 것은 맞습니다만
    고속도로자체의 건설에 반대한 것은 아닙니다.
    경제성장이 시작되면서 고속도로에 대한 필요성은 꾸준히 주장되었고
    김대중,김영삼등의 당시 야당도 충분히 필요성을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야당이었던 김대중은 경부고속도로건설의 여러가지 문제점을 지적하였습니다.


    첫째가 많은 기반시설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경부선철도가 있는 상황이었기에 우선순위가 아니라고 본 것입니다.
    그래서 김대중은 경부선의 ↘형태의 고속도로보다는 영동선과 동해안,영호남,서해안을 연결하는 田형태의 고속도로 건설이 더 먼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두번째는 지역불균형입니다. 철도와 고속도로등 기반시설이 경부선지역으로 몰리게 되면 결국 성장은 그 지역들만 될 것이고 이것은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본 것입니다. 결국 지금 그 문제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당시 야권이 경부고속도로자체에 반대한 것은 맞지만 그 이유가 농업위주의 정책등은 아닙니다.
    자세한 것은 이이제이 김대중편을 들으시면 더 자세하고 쉽게 아실 수 있습니다.

    엠팍에서 전에 본 기억이 나서 검색해서 찾아왔어요. 참고하세요.

  • 3. 경부선
    '14.9.29 12:27 AM (131.220.xxx.42)

    반대한 것 맞아요.
    우선순위를 들어서 반대했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경부고속도로는 없지만 서울 부산 국도가 호남쪽 보다는 좋게 건설되어 있었고
    지역 편중 발전할 거라는 것도 반대이유였어요.
    우선순위로 동서간 고속도로 건설을 주장했죠.
    아무래도 그 이후 경상도와 전라도 경제규모 격차가 크게 벌어졌어요.
    그 이후 일본차관 및 미국 등 외국의 돈들을 들여와서 경부고속도로 라인위주로 발전시켰어요.

  • 4. 경부선
    '14.9.29 12:31 AM (131.220.xxx.42)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artid=201002041139461&code=114

    신민당 후보 김대중은 “우선은 지방 국도 포장, 2단계로 고속도로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웠고, 공화당 후보 박정희는 “경부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여러 고속도로 동시 착공”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란 책에 ‘고속도로와 지방불균형발전’이라는 장을 저술한 한상진 울산대 사회학과 교수는 “김대중이나 야당의 논리는 고속도로 자체를 부정하는 논리가 아니었고, 실제 경부고속도로 건설 이후 소외된 전라도 지역에서 수도권으로 급속한 이농현상 등이 발생한 것은 객관적인 사실”이라고 말했다. DJ의 주장대로 서울~강원 간 고속도로가 우선 만들어졌다면? 교양역사서 를 펴낸 정창수 박사는 “강릉은 대도시가 되어 있었을 것이고, 부산은 부산대로 지리상 발전을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해상교통이 발달하고 해안지역의 전반적 개발이 있었을 수도 있다”면서 “(경부고속도로에 대한 야당의 반대가)반대를 위한 반대라는 주장은 만들어진 기억”이라고 말했다. 실제는 경부고속도로 개발 반대론이라기보다 차선론이었고, 나름대로의 대안적 논리가 있었음에도 박 전 대통령이 선거 유세 등에서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딱지를 붙인 이후 진실로 둔갑한 ‘조작된 기억’이라는 설명이다. ‘한국야당사’와 관련해 여러 권의 책을 쓴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 관장(전 대한매일 주필)은 “박정희는 당시 야당을 두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했다고 몰아붙여 왔지만 야당이 그런 정도라도 비판했기 때문에 국회에서 통과되기도 전에 줄부터 긋고 그런 것은 막을 수 있었다”

  • 5. ....
    '14.9.29 12:44 AM (14.53.xxx.71)

    근데 가끔 82에 경부고속도로 글을 베충이나 정충이들이 걸고넘어진다는 글 올라왔었어요.
    김대중 대통령이 반대했다고..

  • 6. 원글이
    '14.9.29 12:55 AM (182.209.xxx.254)

    애매하네요..
    지역 불균형 때문이라고 하면 전라도 지역 님비라고 하실테고...
    반대를 한게 맞으니...

  • 7. 탱자
    '14.9.29 1:12 AM (118.43.xxx.21)

    박정희와 영남인들의 무한정한 탐욕이 오늘날 국가를 어떻게 왜곡시켰는지를 말할 수 있어야 정의로운 국민인 것이죠.

    영남공화국을 넘어 영남식민주의가 어떤지 한 번 보세요.

    한국 재벌의 80%는 상속받고 영남출신 일본은 70%가 창업
    http://theacro.com/zbxe/free/5123072

  • 8. 그렇다면
    '14.9.29 2:42 AM (222.233.xxx.78)

    그당시 경부고속도로를 반대한것이 잘못된 논리일까요?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그당시 남북간을 잇는 철도가 이미 있었기에..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동서간을 잇는 도로가 필요했기때문이죠.

    김대중은 고속도로 자체를 반대한것이 아닙니다.
    경부고속도로보다는 동서간 고속도로가 더 시급하다고 주장한것입니다.

    그렇다면..김대중은 왜 무엇을 근거로..우리나라에는 동서간 고속도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을까요?
    그것은 미국에서 만들어낸 IBRD보고서를 토대로한 주장입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10284
    이것을 읽어보세요..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반대한 김대중은 나쁘다.. 이것은 일베가 주장하는 논거이기도 하지요.
    그래야..김대중은 나쁜놈이라고 욕할수 있으니까..이것또한 그들이 만들어낸 가짜 주장입니다.

    원글님같은 대다수 사람들이 경부고속도로의 진실을 잘 모르면.. 그들의 왜곡된 주장을 그렇게 믿을수도 있어요. 사실 대부분이 그렇겠죠.
    지난번에 김무성이 NLL을 팔아먹었다 라고 거짓주장한것도 똑같은 맥락입니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NLL이 뭔지도 모르니까요..

  • 9. 망치부인방송 꾸준히 들으세요
    '14.9.29 2:52 AM (222.233.xxx.78)

    http://www.youtube.com/watch?v=88znJZj1F7Q
    박정희가 경제를 살렸다는것은 미디어가 만들어낸 거짓신화

  • 10. 박정희는 미디어가 만들어낸 허상
    '14.9.29 3:11 AM (222.233.xxx.78)

    아베 조부 기시노부스케 "돈으로 박정희를 만족시키면 된다"
    박정희·전두환 세력과 일본 극우의 수상한 밀월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20475

    한국 근현대사를 꾸준히 읽어보세요..

  • 11. ....
    '14.9.29 8:22 AM (223.62.xxx.33)

    서해안고속도로 목포까지 뚫릴때 편파적이니 하며 지들이 난리친건 잊었지...지금도 지도를 가만히 보시길...도로조차도 얼마나 불평등이 심한지~~

  • 12. ...
    '14.9.29 9:12 AM (118.38.xxx.206)

    1.
    김대중이 경부고속도로 반대 했다는그런 유언비어를 아직도 믿느냐 ?
    그건 조중동이 만들어낸 사기 이다

    2.
    반대 했다는 증거를 가져와 보라 .. 라고 공격
    도대체 무얼 근거로 그렇게 얘기를 하느냐


    먼저 공격이 최고의 수비 입니다
    그리고 자료를 풀어 나가십시요

  • 13. 경부고속도로
    '14.9.29 9:28 AM (203.226.xxx.27)

    나라의 동맥이 뚫린건데 반대하고드러눕기까지 한영삼이대중이 이게 팩트고 반대한건 맞는데 합리적반대였다 ㅋ

  • 14. ..
    '14.9.29 9:58 AM (118.38.xxx.206)

    IP 203.226.xxx.27

    나라의 동맥이 뚫린건데 반대하고드러눕기까지 한영삼이대중이 이게 팩트

    여전히 등신 이 또 있군

    1.
    그 드러누웠다는 사진 가져와봐 !
    상식이 있는사람 들이라면 그 사진 이 왜 개소리 인지 설명 안해도 알수 있음.
    그 말도 안되는 흐릿하고 배경도 불확실한 그 사진을 실제로 본 인간들이라면 그런 소리를 못하지
    선동글이나 신봉하는 등신 들이면 모를까

    2.
    동맥은 이미 철도로 연결되어있음
    실제 경부고속도로는 완공된 뒤에도 통행량이 별로 없었음,
    당연한 이야기 ,
    산업용이 시급 하였는데 뭐 유람용 만들려고했나
    가뜩이나 돈이 온동네 필요한 시기
    결국 착공시기, 착공방식, 설계 모두 개판 이라는소리

    3. 고속 성장시기
    병신만 아니라면 뭘 만들어도 돈이 되고 다 필요해진다
    정말 시급한것, 필요한것 부터 만드는게 상식 인데 병신짓한걸 두고
    찬양자료 로 만들고 있으니

  • 15. 행복하다
    '14.9.29 8:47 PM (211.109.xxx.78)

    조작된 기억이라는 댓글이 있네요... 알아야 나와 상대에게 설명이 가능하니 찬찬히 공부해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358 이혼을 전제로 한 별거 직전 33 착잡 2014/11/30 14,496
440357 친정어머니의 마음을 모르겠어요 5 2014/11/30 1,764
440356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좀 말이 안돼요! 1 황당해요 2014/11/30 1,489
440355 코막힘 재채기 도와주세요(답글절실...) 5 딜리쉬 2014/11/30 1,034
440354 도라지고 만들려는데 껍질을 어떻게 손질해야될까요? 1 도라지껍질 2014/11/30 1,152
440353 전에 동네마트에서 보고 겪은 일- 매너없는 사람들 6 00000 2014/11/30 2,271
440352 올케랑 조카가 너무 자주 와서 힘드네요 83 포동 2014/11/30 21,357
440351 오늘 삼둥이네가 먹은 만두집 어딘지 아시는 분 19 만두 2014/11/30 20,109
440350 약사라는 직업이 부러우면서도 왜 전문직이어야 하는지 14 2014/11/30 6,334
440349 얼굴 통통족이 입으면 좋은 옷 스타일 추천해주세요~ 2 고민이구나 2014/11/30 971
440348 삼시세끼 밍키...맞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 2014/11/30 6,090
440347 외국 이주할 때 멀쩡한 전자제품, 가구들 어디에 팔고 가야 하죠.. 7 ㅇㄹ 2014/11/30 1,447
440346 10년정도 한가족의 체취가 벤 집냄새요 9 이사는 고통.. 2014/11/30 5,206
440345 무밥에 굴을 넣어서 만들려고 하는데요. 3 겨울 2014/11/30 969
440344 사랑이 진짜 많이컸네요.. 10 ㅇㅇ 2014/11/30 4,497
440343 저 우울해요..ㅠㅠ 1 123 2014/11/30 984
440342 속보> 명박그네 사이좋게 나란히 1,2등!!!! 4 닥시러 2014/11/30 2,576
440341 비오는 날 푸념 . . 2 2014/11/30 713
440340 고등학생이 볼만한 다큐 있을까요 4 Op 2014/11/30 589
440339 집앞에 단골 24시 마트가 있는데 2 ㄱㄱㄱㄱ 2014/11/30 1,168
440338 달걀 장조림 만들 때 나만의 방법 62 에이잇 2014/11/30 14,983
440337 담주 계속눈오나요? 토요일 김장하려는데 2 김장 2014/11/30 709
440336 인생은 고해라는걸 아는데도 왜 이리 난 힘들어하는걸까 3 궁금 2014/11/30 1,389
440335 추적60분 보니 2013년도 쌀 다 포대갈이할까 걱정이네요..ㅜ.. 2 ㅇㅇ 2014/11/30 1,674
440334 회식이나 모임에서 음식 먹을때,,, 6 궁금 2014/11/30 1,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