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2주째 말 안하고 있어요..전적으로 제가 말을 안하는게 맞아요..
남편의 과오를 얼렁뚱땅 그냥 넘어갈수가 없어요..근데 이남자 잘못했다..미안하다 말도 안해요
정말 제가 단단히 각오해 말않고 있어요..남편도 요새는 컨디션좋아보이진 않아요
그런데 내일 제 생일인데 딸내미랑 장봐왔네요..
제 생일때만 밥상 차려주거든요..정말 안받고 싶은데..차리지말라고 말하고싶은거 꾹 참았는데..
정말 지쳐요
아무 액션 안취하는 A형 남자..추진력 꽝..집에서 늘 티비랑 살고...이기주의..
정말 돌이켜 보면 저에 대한 배려가 하나도 없어요..시댁에 방패막도 안되었고
너무 슬퍼요..제가 너무 참고만..희생하며 산거 같아 억울해요
펑펑 울고 싶은데..생일이고뭐고 필요없는데..
예전에도 제가 대화좀하자해도 거부했던 사람이라 제가 그 충격에 먼저 대화의 장 마련하고싶지도않고
제가 막 따지고 그러면 자기 신세한탄할사람이예요..자긴 더 힘들다며..
큰 싸움없이 2주째 말 안한이유는 지인들과 새벽5시까지 카드해서예요..제가 정말 싫어하고 스트레스 받는건데
어찌할까요...술도 못마시며 가끔 하는건데 자기 합리화하는 이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