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한 틱장애(운동틱)이 있는 사람과 결혼 가능하세요?

..... 조회수 : 7,794
작성일 : 2014-09-28 20:43:27


1년조금넘게 교제하고 있고 내년즈음 결혼생각으로
만나고있는데


남자친구에게
얼마전 약한 운동틱같은게 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솔직히 만나는1년넘게 잘 몰랐기때문에
본인도 모르는거라고 해도 무방하겠지만

일단 서로가 알아버렸어요
남친은 그걸 숨기고싶어했고 
저는.....그냥 놀랐죠

이게 유전이 될까봐요.

그때 이 이야기를 서로할때 남자친구는 땀을 바가지로흘리고....정말 당황했고
절망한 느낌이었어요..아마 제일 알리기 싫은 상대에게...들킨 느낌...

저는 너무 미안했구요.
사실 걱정이 앞었어요.

결혼생각하고 만나는데....
근데 유전이 안된다는사람도 있고, 된다는사람도 있고 
사실 잘 모르겠네요.


어렸을땐 팔다리가 저리는 느낌이 들어서 막 두들겼다고해요
(어머니가 걱정되서 병원에 데려가니 별 이상없고, 갑자기 학교들어가고 환경이 바뀌어서 그런거라고 그랬대요)

그리고 얼마간 지속되었는진 모르겟지만


지금은현재
비좁은 공간 (영화관같이 좁은 공간)에 있으면
근육이 살짝 들썩?
거리는느낌?
팔쪽이?


제가 다른 커뮤니티에도 올렸는데
연령대가 어린커뮤니티라 대답을 잘 못해서...........

솔직히 82쿡님들은....
저런상황을 알았다면
어떻게 하실거예요?


정말 그거 외에는 다 괜찮아요
잘 맞구요, 똑똑하고 좋은 직장에서 일도 잘하고있고.......

평상시에는 전혀 문제가없어요

근데 저런증상이 비좁은곳에 답답한 곳에가면 살짝 보이고,
제가 걱정스러운건...나중에 아이가 어떻게될지.....그 부분일 뿐인데...



IP : 175.193.xxx.21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팔 장애라도 결혼하는데
    '14.9.28 8:49 PM (180.65.xxx.29)

    결혼은 본인이 결정 하시는거고 유전이 될수도 안될수도 되도 가볍게 지나갈수도 있고
    이런건 본인 선택같아요. 그리고 남자들에게 틱이 많아요 여자애들 보다 ..모든 병,유전 이런게 남자애들이 취약하더라구요

  • 2. ..
    '14.9.28 9:11 PM (1.235.xxx.157)

    울 아들 틱있는데 항상 그런건 아니고 좀 긴장하거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그러거든요.
    눈을 깜박일때도 있고 어떨땐 입을 실룩, 코 찡긋, 어깨 으쓱..등등 다양해요.
    항상 그렇다면 문제가 되겟지만 어떤 상황에서 그런건 괜찮지 않을까요?
    울 아들도 머리좋고 똑똑해요.'학교 다닐때 선생님들이 머리 좋은애들이 틱이 많더라고..ㅠㅠ

  • 3. 절대로
    '14.9.28 9:41 PM (223.62.xxx.76)

    그결혼 마세요.. 전 결혼 후에 알았어요.. 교제기간이 짧아서.. 또 감쪽같이 속였죠.
    유전됩니다.. 아니,, 확률이 월등히 높아요.
    전 평생을 맘고생하고 있구요.. 지금도 진행중이구요, 아들또한 발병하여 지켜보고 있어요.. 버티다가 약 복용합니다.. 부작용 많아요..
    저처럼 모랐다면 모를까.,, 고민이 단 1프로라도 된다면 하지 마세요... 자식문제는 또 다릅니다.. 유전됩니다...

  • 4. 핑크
    '14.9.28 9:46 PM (112.150.xxx.66)

    유전은 맞는 것 같아요. 남편이 틱이 있었다는데. 저희 큰애가 스트레스 상황에 처하니 똑같이 나타나더군요.
    스트레스가 없어지니 자연스럽게 사라지구요.
    본인이 감당할 수 있으면 결혼할 수도 있겠죠.

  • 5. 유전됩니다
    '14.9.28 10:40 PM (58.143.xxx.178)

    사전 알고 아이 취학 전후부터 나타나는데 매사
    신경쓰일겁니다. 자꾸 냄새를 맡기 시작 이웃들 앞에서
    눈깜박임 씰룩거리기 님이 좀 당황할 경우가 종종 있다는거
    오감발달로 예민한편이고 님은 스트레스 주지 않으려 노력해야
    하고 고통스런 육아 청소년기까지 갈 수 있어요.
    요즘 초등학교 가보면 왜그리 흔한지 전 어려서 학교다니며
    직장생활하는 동안 만난경험 전혀없었구요.
    뭔첨지라고 악극에서나 봤지 외국사례보니 대학교수 의사
    다양한 직업군에 흔하더군요. 다 좋은데 그거 딱 하나라면
    미리 각오하는것이고 고통스런 경험 싫다면 갈아타야죠.
    님이 유하고 포용력있는 성향이라면 살짝 나타났다 몇년
    길면 보이다 없어질 수 있는데 현재 성인이 되어서도 남아
    있는거 봄 유치원 초등 청소년기 거쳐가며 몸살앓듯이
    틱앓이 했고 그 어머니도 속많이 썪으셨을 확률크죠.
    님이 직선적이고 욱하는 성향이라면 결혼 절대 피하시구요.
    잠깐 머물다 사라질 틱이 더 악화되 아이가 힘든증세로
    살아갈 수 있어요. 백프로 유전입니다. 좋은 직업군에 많아요.
    당뇨 고혈압 저신장 비만 등등 유전되는것과 같지요.

  • 6. 근데
    '14.9.28 10:50 PM (58.143.xxx.178)

    님이나 남편분 유한 성향이고 아이좋아허고 받아주는
    아량있는 성향이라면 괜찮다 봐요.나머지 조건 다 괜찮다면요.
    두분중 하나 급하고 욱한 이기적인 면 있다면 말립니다.
    주변 초1때 엄마였는데 사교적이고 샘들 주변엄마들 다 좋아
    하는 경우였고 딸은 괜찮았는데 아들이 초등입학 전후
    이집 부부싸움 좀 했다는데 영향은 있었겠죠. 좀 일찍 나타났나? 여튼 엄마가 자기 엃던거라 미리 조심하고 다
    받아주며 스트레스 가지않게 하니 지금 중2인데 겉으로 표나는거 하나없어요. 모범생 잘생기고 말 잘하고 사교적
    어려서는 가족아님 말대꾸도 안했었는데 친구들에게
    인기있음. 틱과 성격 모두 그대로 엄마 판박이죠.
    님 아들은 틱 없을 수 있고 딸은 있을 수 있고 그럴것 같네요

  • 7. 의사
    '14.9.28 11:04 PM (121.254.xxx.111)

    티비에 나오는 의사들 보면 은근 틱 많아요. 그럼 이사람들은 장가도 못갔겠네요..
    남자애들은 틱 많이 있더라구요.

  • 8. 결혼은
    '14.9.28 11:12 PM (210.178.xxx.225)

    내목숨 내 줄 수 있는 만큼 사랑하는 사람하고 해야 되는데.

    저도 많이 봤어요. 전문직 중에 스트레스가 있어선지 가벼운 틱있는 사람 있어요.

  • 9. ...
    '14.9.28 11:36 PM (49.1.xxx.10)

    그건 백프로 유전됩니다.
    그리고 자식한테서 틱이 나타나면 부모로서는 무지 속썩어요. 무척 속상하고 힘들어요.
    이게 단순발병도 아니고 환경하고 겹쳐서 나타나는거라, 틱이 보이면 이번엔 또 뭐가 스트레스 상황인가
    내가 또 무슨 육아를 잘못하고있나 죄책감까지 자극합니다.
    모르면몰랐지 전 반대하네요.

  • 10. 어휴.
    '14.9.29 1:06 PM (36.38.xxx.161)

    틱장애가 무슨 유전이 되요??

    말도 안됨.....

    틱장애는 심각한 병 아니예요. 그게 무슨 해로운 것도 아니구요.

    강박적인 버릇 정도 인데, 보기에 좀 안 좋다는 것일뿐.....

    그 정도는 포용해주심이 좋지 않나요.

  • 11. 점셋님
    '14.9.29 5:06 PM (58.143.xxx.178)

    말씀 100프로 평균치라 보심되요.
    운동틱과 음성틱 한꺼번에 나타나다 장기적으로
    가면 뚜렛증후군까지도 갈 수 있는 심각한 경우
    사회생활조차 힘든지경에까지 갈 수 있어요.
    넘 낙관적으로만 보시네요.그래서 결국
    양육자 성격이 중요하죠. 틱이 있으되 가볍게
    끝낸 정도라면 부모님께 감사드려야 할 일인겁니다
    많이 알게모르게 참고 견디고 배려해주셔 그만한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735 애기 이름 순위 보여주는 사이트? 애기엄마 2014/12/02 1,157
441734 무지막지 하게 따뜻한 옷 뭐가 있을까요? 44 ㅠㅠ 2014/12/02 12,402
441733 세월호231일)아홉분의 실종자님들이 가족품에 안기고2014년이 .. 13 bluebe.. 2014/12/02 469
441732 대장관련 질환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5 고민 2014/12/02 874
441731 여자란 다 이런 건가 4 매직 2014/12/02 1,038
441730 새해의 결심 뭘로 할지 정하셨나요? 1 ... 2014/12/02 679
441729 이런 상사 어떻게 해야하나요? 7 ..... 2014/12/02 967
441728 내일건강검진인데 진통제먹어도 되나요? 2 나무안녕 2014/12/02 5,489
441727 정윤회 ”朴대통령은 애처로운 분” 9 세우실 2014/12/02 3,960
441726 어제 가족쇼크 보셨나요? ㅠㅠ 제가 쇼크 먹었네요 11 손님 2014/12/02 5,318
441725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취미생활있으세요? 172 나만의 취미.. 2014/12/02 32,904
441724 유통기한 지난 만두 4 심플플랜 2014/12/02 1,146
441723 아이를 낳아서 키우니 이제야 제 존재감이 느껴져요. 10 ^^ 2014/12/02 2,913
441722 아기 울타리(강아지와 격리 때문에요)사용하시는분 계시나요? 3 궁금 2014/12/02 1,162
441721 맘껏 먹이고 싶은데...ㅠ 4 블루베리 2014/12/02 1,582
441720 82에서 얻은 방한정보, 욕실난방기 등 16 ㅎㅎ 2014/12/02 6,094
441719 뒤늦게 신의를 보고... 82를 원망합니다. ㅠㅠ 21 ... 2014/12/02 5,122
441718 미국에 택배보낼껀데 도움주세요 13 icetea.. 2014/12/02 1,567
441717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는 라틴계인가요 ? 14 ........ 2014/12/02 2,930
441716 분위기 있고 맛있는 고깃집 추천해주세요~~ .. 2014/12/02 410
441715 아빠어디가 폐지 아니죠? 1 ㅇㅇ 2014/12/02 1,317
441714 진도끌레베라는 브랜드 아세요? 4 진도모피? 2014/12/02 2,117
441713 경기도 안성 20년정도 된 46평 아파트 좀 찾아주세요. 2 안성 2014/12/02 1,379
441712 박쥐가 이렇게 귀여워요. 2 보모 2014/12/02 893
441711 가스비의 압박이 시작되었네요 12 가스비 2014/12/02 4,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