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못 살아온 거 같은 기분

ㅠㅠ 조회수 : 1,457
작성일 : 2014-09-28 18:30:35

잘못살아온거 같아서 마음이 착찹해요.........

 

 

연애야 여러번했는데 헤어지고 나면 허탈할 정도로 이상한 사람들만 만났던거 같아요.

 

괜찮은 남자는 내가 보내고..ㅠㅠ

 

나이 서른 되니까 이제 소개팅도 없고,

나이 탓하기에는 동갑 친구들은 꾸준히 잘하던데.

내가 얼굴이 못났나, 성격이 모났나? 싶기도 하면서 자괴감도 많이 들고

이래저래 슬퍼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그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평가받는지를 볼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소개팅을 어떤사람을 해주냐라며...

괜찮은 사람에게는 소개팅도 많이 들어오고 괜찮은 사람 해주고 그런 이야긴데

난 잘 못 살았나...싶은 생각이 많이 들어요...ㅠㅠ

 

나이가 드니까 주변에 괜찮은 사람없다없다해도

이쁜 여자들은 나보다 언니여도 전문직 남자들 소개팅 잘 들어오고..

 

엄마아빠도 누가 너랑 결혼하냐고 악담하니 정말 그런거 같아요.

왜 사나 싶은 요즘이예요.ㅜㅜ

 

그렇다고 남자에 대해 눈이 높다거나...(눈낮다 소문남..)

제가 남자한테 목매고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도 아니고

주변에서도 저 엄청 활동적인 사람으로 볼정도로

나름 열심히 살고 있답니다.

 

특별히 외롭고 남자친구가 필요한것 보다..

주변에서 나를 그렇게 생각한다는게 너무 우울하네요..

 

 

IP : 211.114.xxx.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아빠가
    '14.9.28 6:34 PM (211.110.xxx.248)

    너무 하셨네요. 말씀 신경쓰지 마세요.
    그분들도 나름 힘드신가보죠.
    그래서 딸에게 화풀이를...

    서른이면 너무 예쁜 나이예요.
    기죽을 필요도 없구요.
    간혹 그런 맘이 드신다면 본인 스펙 쌓는데 더욱 열중해 보세요.
    주변에서 뭐라 생각하든 그냥 무시하세요.
    그들은 그렇게 말하고 더 잊어버려요.
    본인에게 집중하세요.

  • 2. ...
    '14.9.28 7:11 PM (14.36.xxx.155)

    너무 상심마세요. 저는 님보다 더 나이도 많고(33) 경도비만에 얼굴도 그닥인데 좋다는 남자 생기더라고요.
    물론 거리상 멀리 떨어지게 되어서 잘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외모에 너무 자신없던 차에 정말 괜찮은 남자가 관심을 보여주니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어요.
    근데 저는 당시에 항상 밝게 웃고 다녔어요. 못생겨도 웃으니 좋다 그러더라고요.

    님글 읽어보니 마음이 착한 분이실 것 같아요. 매일매일 "나 정도면 정말 괜찮은 사람이야. 나하고 안 사귄다고? 그래봤자 지가 손해지"라고 속으로 외치면서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089 82쿡님들은 현실에서 슬플때 눈물 잘 흘리세요..?? 2 ... 2014/10/13 512
426088 방문판매 카운셀러 하고싶은데요 5 러브 2014/10/13 1,372
426087 요즘은 자기 이상형을 걸그룹 누구누구로 꼽는 경우도 많더군요. .. 1 ........ 2014/10/13 666
426086 신용카드 문자서비스 신청하신분들요... 3 궁금 2014/10/13 1,415
426085 고등 국어 인강 정보 부탁드려요~ 8 궁금 2014/10/13 3,085
426084 너무 큰 말실수를했어요 100 너무 2014/10/13 23,774
426083 얼굴크기랑 목소리랑 관련있나요? 18 ??? 2014/10/13 3,567
426082 새누리당 이번에 뽕뽑을대로 뽑고 선거 안하려나봅니다. 7 창조경제 2014/10/13 1,273
426081 82쿡이 왜 여자일베라는 소리를 듣나요? 19 ㅇㅇ 2014/10/13 2,138
426080 진짜 가평잣 사려면 어디서 사야 하나요? 9 급구 2014/10/13 1,519
426079 내 평생에 가장 잘 받아친 말 8 흥! 2014/10/13 3,999
426078 아이가 고등학생인데 집근처에서 3년공사 3 2014/10/13 856
426077 초등때 어문회 한자1급 따두면 2 // 2014/10/13 1,347
426076 아이허브를 배대지로 이용할 수 있나요 3 배대지 2014/10/13 1,569
426075 40대 남녀가 그대, 당신, 오빠라는 호칭을 쓰면서 메세지를 주.. 6 또또맘 2014/10/13 2,521
426074 소막창 맛있나요? ㄹㄹ 2014/10/13 350
426073 남편이 나보다 1 khm123.. 2014/10/13 839
426072 남편 선물로 어떨까요? 1 현지맘^ 2014/10/13 391
426071 아이허브사태 !!! 이제 어디서 사야하나요? 17 djakj 2014/10/13 6,187
426070 목화솜이불이랑 요를 어찌 처리해야하는지요? 3 이불 2014/10/13 1,043
426069 일본인이 이러는 거 보편적인가요? 10 ㅇㅇㅇ 2014/10/13 1,814
426068 시판 만두(김치만두포함)최고봉 추천 부탁드려요!! 75 만두먹고싶어.. 2014/10/13 16,426
426067 주부 가사노동도 경제활동이다 레버리지 2014/10/13 567
426066 침 맞고 있는데요 ^^ 2014/10/13 375
426065 전남친이 나타나서 4 어제 꿈 2014/10/13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