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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제 늦게 가서 빌보 세수대야 기증했거든요

궁금 조회수 : 2,506
작성일 : 2014-09-28 13:24:04
장터에 빌보 에서 잘 못 산 세수대야 기증한다 한 사람이에요. 하필 접촉사고...5년만에 처음 ... 나서 아주 경미하긴 했지만, 그거 하고 가고 뭐 길 막히고 어쩌고 하느라 늦게 가서 물건만 드리고 왔는데..
주인 찾아 가셨을지 궁금하네요^^

예전 방배동 장터에서 산 코보 인지 암튼 무슨 접시도 내 놓았고-너무 많이 사서 한 번도 안 쓴 아이들이에요. 먼지는 묻었을지 몰라도-
우산에 눈이 멀어 커피빈 카드 충전하고 받은 아가타 우산도 어느 분이 가져가셨을 지
다들 새건데 저에게 손때 못 받고 지내던 것들 어느 분에겐가는 손때 잔뜩 묻어가며 사랑 받기를 기대해 봅니다.

세수대야 크기 그릇은...내 놓으면서도 좀 죄송했어요. 너무 비현실적 크기라...ㅠㅠ
하나는 제가 지금 쓰고 있긴 한데요. 혹 가져가셨으면 그냥 우리 겨울에 귤 잔 뜩 담아 식탁에 두고 우리끼리 허세놀이 해 보아요...ㅠㅠ
IP : 116.32.xxx.1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아
    '14.9.28 1:25 PM (1.233.xxx.83)

    누구신지 무지 궁금..부럽..

  • 2. 저요!!!
    '14.9.28 1:36 PM (211.36.xxx.187)

    코보 접시 제가 2장 득템했어요.
    애들이랑 다른데 들렸다가 늦게 가서 애들 어묵먹이고 한바퀴 훅~~둘러보는데 코보 접시가 있더라구요.
    사각접시 격하게 사랑하는데 살까말까 무지하게 망설이다가 주머니속 돈이 허락하는 2장만 샀네요.
    애들이 한장씩 자기들 간식접시로 찜했어요.
    원글님~~감사해요!!!

  • 3. ..
    '14.9.28 1:40 PM (59.15.xxx.181)

    오마이갓

    전 진짜 세숫대야인줄 알았어요

    나란여자 진짜 그릇에 관심없나보다 ㅎㅎㅎㅎㅎㅎ

  • 4. 아^^;;;
    '14.9.28 1:46 PM (116.32.xxx.137)

    제가 세수대야 같은 이라고 썼음 되었을것을^^;;

    코보 가져가셨군요. 한 일년 정도 뾱뾱이에 감싸진 채 있었던 거라. 닦지 않고 보냈는데 좀 지저분 했을지도...모르겠네요.
    저희도 그거 간식 그릇 하거든요^^ 쓸 때마다 세월호와 가져가주신 분 생각할께요 ㅎㅎ 부담되시려나;;

  • 5. wj rndrmagotjdy
    '14.9.28 2:13 PM (110.8.xxx.239)

    저 궁금해서요..빌보는 빌레로이 앤 보흐
    코보는 뭐에요? 첨 들어봐서요 굼금하면 답답해서리 누가 좀 가르쳐 주세요^^

  • 6. 아쉬워라
    '14.9.28 2:25 PM (1.242.xxx.87)

    누가 가져가셨을라나....그릇, 심하게 좋아하는 일인으로 득템하신 분 진정 부럽구요, 기증하신 분 존경합니다 ㅎㅎㅎ

  • 7. 코보
    '14.9.28 2:31 PM (211.36.xxx.187)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30440

    110.8님 요거예요.
    저거 중에 정사각접시 원글님이 4장 기증하셨고 제가 2장 득템했어요.^^
    원글님~~진짜 잘 쓸게요.

  • 8. wj rndrmagotjdy
    '14.9.28 2:37 PM (110.8.xxx.239)

    옴마! 이렇게나 친절하신 회원님들!!
    링크까지 걸어주시고 넘넘 감사해요..
    네이버에 코보 쳐도 안나오길래 뭘까 뭘까..궁리중인데
    211.36님,넘 감사해요..요런거 첨 보네요..
    제가 그릇 눈구경하는거 좋아라 해서요..
    복 받으실 거에요~~~~

  • 9. 파란색아가타
    '14.9.28 4:27 PM (61.253.xxx.25)

    맞나요? 저에요 ^^
    저 애들옷 고르고 서있는데 건너 3시방향에 아가타 우산이
    우리집에 데려왔어요
    가방에 늘 넣고 다니면서. 아껴ㅠ들께요
    저. 쪼끔 좋은사람이에요^^

  • 10. 아^^
    '14.9.28 5:01 PM (121.134.xxx.176)

    그 그릇이 어딘가로 가긴 했군요.
    덩치가 너무 커서 안 팔렸으면 그것도 짐이지 싶어 걱정하고 있었는데..
    아가타 우산 남색 맞아요^^
    계속 신발장 안에 있던 거 잘 사용해 주세요 ㅎㅎ
    어제 수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뭔가가 집에 있지 싶은데 장터가 다음번엔 세월호 특별법 해결 좀 되고 기념 장터로 열린다면 기쁘게 가서 더 많이 기증하고 오고 싶네요

  • 11. 눈물울 머금고
    '14.9.28 11:16 PM (222.107.xxx.197)

    제가 그릇매니아라 사고싶은맘 굴뚝같았으나 다른분들 사가시라고 참느라고 죽을뻔 했어요 ㅠㅠ

    그리고 오전에 너무 많은 돈을 써버려서 ㅠㅠ

    왜캐 좋은 물건이 많은 거야욧

    비싸고 귀한 물건을 내주신 원글님께도 감사드려요.

    복받으실 거야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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