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 야동도... 끼리 끼리 인듯요

00 조회수 : 2,703
작성일 : 2014-09-28 12:45:48

아래 야동글 읽고 한번 써봐요.

A, B 둘다 제가 만났던 사람들이에요. (둘다 몇년씩 만난 사람이이에요)

이야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야동 이야기가 나올 때가 있어요.

A는

" 야동 보는건 문제가 없다. 근데 정상적이지 못한것들(아동, 청소년이나 학대하는 것들)을 보는 건 반대다.

  내 주변도 다 그렇게 생각한다. 이게 보통 남자들 생각이다." 라고 하더군요. 가치관을 매우 분명하게 밝히

 더군요. 실제로도 주변에 그런 지인들이 있었습니다. 휴일 오전에 모여서 축구하는 그런 사람들이죠.

B는

B는 제가 사실 미리 컴퓨터를 들여다본 적이 있었는데, 헉... 청소년물 하며 학대, 심지어 동물(?) 영상도 있더군요.

모른척하고 야동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을 이후 물어보니

" 본인이 실제로 한것도 아닌데, 청소년 강간물 그런거 보는게 문제는 아니다. 내주변도 다 그렇게 생각하고

 남자들 다 그렇게 생각한다." 라고 하더군요. 실제로 그 남자 친구들과 어울려 업소(?) 간 이야기도 들을 수 있

었어요. 물론 본인은 밖에서 기다렸다고(푸하하) 하고요. 아무튼 가치관이 매우 분명했어요.

일단 두 사람의 의견중 어떤게 옳다고 생각하기 전에, 저는 공통적으로 "보통 남자들이 다 그렇게 생각한다..." 라는 말에

주목했어요. 저 둘의 말이 모두 맞다면 A, B 둘중에 한명은 여자인거죠.. 근데 아니죠. 

제가 느낀 건 정말 끼리끼리 모이는 구나, 자기 주변인의 성 관념이 바로 아무런 비판없이 '보통의 남자들'

이란 말로 받아들여지는 구나, 그러니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수 밖에 ... 하는 것이었어요.

둘다 멀쩡한 사람들이고요. 학벌 좋고 안정된 직장 가진 사람들이에요.

  

IP : 203.226.xxx.6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balls
    '14.9.28 12:55 PM (66.249.xxx.107)

    여기서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학벌. 82분들은 정말 학벌을 중요시 하시나봐요.

  • 2. 00
    '14.9.28 12:58 PM (203.226.xxx.69)

    제글은 A,B 둘다 시회적으로 어디가 부족하거나 그런 면이 있는 사람은 아니라는 것이죠. 이 긴글에서 "학벌" 이라는 두글자게 그리 도드라지진 않아요. 예민하신 분인듯. (왜인지는... 알것도 같네요)

  • 3. 4balls
    '14.9.28 1:05 PM (66.249.xxx.107)

    ㅋㅋ 아~예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745 전 호텔 스파 별로던데요. 10 ㅇㅇ 2014/12/05 3,826
442744 저 밑에 글 보니 정명훈이가 서울 시향에서 연봉 20억을 받는다.. 12 ..... 2014/12/05 3,105
442743 요즘 보일러 가동하세요?? 15 zzz 2014/12/05 2,611
442742 청국장 끓여 먹었는데요.집 안 구석구석에 냄새가 넘 심해요. 7 추운날제격 2014/12/05 2,099
442741 너의 실체 2014/12/05 787
442740 침대 매트리스 커버도 하고 패드도 하고 그러시나요? 3 ... 2014/12/05 1,719
442739 신해철씨 어머니께서 편지 쓰셨네요ㅜㅜ 21 ... 2014/12/05 5,590
442738 결혼 관련해서 이런 친구 연 끊어도될까요? 4 최고 2014/12/05 2,099
442737 중1 수학, 영어 공부방법 도움 좀 부탁드려요. 2 직장맘 2014/12/05 1,316
442736 키성장 검사..연대 어린이 병원 어떤지요? 1 2014/12/05 1,366
442735 문체부 “(정윤회 의혹) 여야 싸움으로 몰고가야” 쪽지 파문 6 세우실 2014/12/05 1,363
442734 커튼을 수선해야하는데요 2 어찌해야할까.. 2014/12/05 2,997
442733 엑소 수호아빠 의료민영화와 공무원연금 개혁 에이잇 2014/12/05 1,587
442732 유재열이 즐겨듣는....김태정님의 "배추절이기".. 은빛여울에 2014/12/05 795
442731 40대 이직 어렵네요.. 3 이제똥줄인가.. 2014/12/05 4,757
442730 유병재의 에네스 사과문 해석 3 ... 2014/12/05 3,657
442729 보건관리학과는 어떤 일을 하게 되나요? 1 수험생 2014/12/05 1,465
442728 초4기말 평균90.5 7 아줌마 2014/12/05 2,129
442727 여쭙니다 정신질환 2014/12/05 506
442726 신사동의 어느 주방장 2 .... 2014/12/05 1,971
442725 외환위기 전 징후나 소문들 있었나요? 15 IMF 2014/12/05 4,227
442724 늙은나이에 엑소를 알고... 13 부끄럼 2014/12/05 2,541
442723 '일밤', '아빠 어디가' 후속은 애완동물 키우기 5 아빠 2014/12/05 2,203
442722 친환경 귤이면 귤껍질 그냥 말려서 사용해도 되나요? 3 귤귤귤 2014/12/05 950
442721 친구들 싸움에 중간에 껴있는 입장이라면 ㅠ 16 답답 2014/12/05 3,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