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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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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빅과 다이아의 차이가 뭔가요?

다야큐 조회수 : 21,126
작성일 : 2014-09-28 10:35:53
최고급 큐빅 지르코니아로 된 귀걸이를 이번에 지인으로부터 선물로 받았는데요. 
다이아 옆에 두고 비교해도 뭐가 다른 지 모르겠네요..
오히려 e컬러인 다이아보다 큐빅이 더 하얗게 보여요.

다이아 1캐럿 반지는 시어머니께서 10년전에 2000만원에 넘게 사셨던 걸 예물로 받은 거라 
정말 최고급에 가까운 다이아인데.. 
이렇게 큐빅이랑 비교해서 제 눈에도 차이가 거의 안 보이니 약간 허탈하네요 ㅋㅋㅋ
보석 사는 건 정말 자기 만족에 사는 거구나 싶기도하고..
이거 속여서 팔아도 저같은 사람은 모르겠다싶어요. 
큐빅이랑 비교한 후에 괜히 다이아보다도 다이아 보증서가 더 중요하구나 싶네요...

혹시 보석 전문가분들 
큐빅과 다이아 차이가 뭔지 아시면 답변좀 달아주세요.
IP : 18.111.xxx.26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28 10:44 AM (211.177.xxx.114)

    강도아닐까요???최고의 커팅과 컬러도 같이 있다면 금상첨화구요.. 그냥 다이아몬드라도 큐빅이랑 강도에서는 차이나죠...

  • 2. ...
    '14.9.28 10:46 AM (59.15.xxx.61)

    차이는 가격이죠.
    자연산과 인공보석의 차이도 있고...

  • 3. ..
    '14.9.28 10:48 AM (116.121.xxx.197)

    아마츄어야 맨 눈으로 봐도 모르지만 보석 감정사가 괜히 비싼 돈 들여 그런걸 배우는게 아니겠죠.
    강도도 차이가 있고 현미경으로 보면 확연히 다르다는데요.

  • 4. 닥out
    '14.9.28 10:50 AM (50.148.xxx.239)

    보석 전문가는 아니지만..
    인조가죽과 천연가죽(고급)의 차이가 아닐까요?
    아무리 최고급으로 만들어도 인조가죽 제품은 진품인 천연가죽제품(genuine leather)과 비교할 수 없죠.
    큐빅 지르코니아는 가장 다이아와 가깝게 합성한 것이니까... 아무리 아름다와서 진품인 다이아와 비교하면 보석으로서 가치가 떨어질 것 같네요.

  • 5. ㅎㅎ
    '14.9.28 10:51 AM (122.34.xxx.30)

    다이아몬드는 지구가 수천 년에 걸쳐 만들어낸 자연이고, 큐빅은 인간이 그걸 본떠 단시간에 뚝딱 만들어낸 공산품이죠. ㅋ

  • 6. ㅎㅎ
    '14.9.28 10:53 AM (122.34.xxx.30)

    더 하얗기 땜에 큐빅이 큐빅인 거예요. 다이아몬드는 불빛에 비추면 은은하면서 입체적인 황색이 돌아요.

  • 7. ..
    '14.9.28 10:58 AM (66.249.xxx.107)

    제가 보기에도 억지로 다이아가 더 좋은 이유를 만드는 걸로 보이는데요

  • 8. ㅇㅇ
    '14.9.28 10:58 AM (61.254.xxx.206)

    큐빅은 세월이 지나면 혼탁해지지 않을까요?

  • 9. 디안
    '14.9.28 10:59 AM (223.62.xxx.33)

    경도차이때문에 조만간 큐빅은 그 광채를 잃습니다. 보석들은 내부로 빛이 들어올때 고유한 반사각도가 있는데 임계각이라고 합니다. 그 반사되는 빛이 최대한 찬란해보이도록 연구한 커팅이 우리가 잘 아는 아이디얼컷 라운드 브릴리언트 입니다. 인공조명에서는 비슷해보일지 모르겠지만 자연광 아래에서는 잘커팅된 좋은 다이아만이 불을 뿜듯 발광합니다. 다이아에 붙는 브릴리언트 신틸레이션 스파클링등등 찬사가 따르는 이유가 있죠.

  • 10. .....
    '14.9.28 11:01 AM (182.230.xxx.185)

    큐빅중에서도 지르코니아는 상급이라 확실히 맑아요
    그러나 인공미일뿐이죠
    자연광에서 보면 확실히 천연다이아는 다르더군요

  • 11. 구근
    '14.9.28 11:04 AM (203.226.xxx.104)

    자연광에서 반짝이는 다이아는 여러빛깔이 나는듯하구요 큐빅은그냥 맑은유리 같죠 ᆢ

  • 12. 그나저나
    '14.9.28 11:07 AM (110.8.xxx.164)

    진짜 다이아를 못봐서 모르겠지만,
    다이아든 금이든 너무 열광은 안했으면.....
    모피는 동물들이 죽어나지만

    다이아몬드는 사람들을 죽어나게해요.진짜로
    아프리카 땅 시에라리온 같은 다이아몬드가 많은곳에서는
    이 다이아 때문에 사람들이 내전등으로 죽거나 팔.다리 잘린 사람들 너무 많아요.

    모피 입지 말자는 캠페인 뿐만 아니라,
    저는 다이아몬드등 보석도 사지말자는 캠페인도 좀 했으면 좋겠어요.

    다이아의 뒤에 가려진 피 도 좀 봤으면, 알았으면
    여자들이 좀 더 똑똑했으면 좋겠어요

  • 13. .....
    '14.9.28 11:10 AM (182.230.xxx.185)

    블러드 다이아몬드 나온김에 상아 얘기 조금만 할께요
    중국인들이 특히 수요가 늘어나 코끼리가 멸종위기라네요 이대로라명 10년이내 멸종이랍니다 ㅠㅠ

  • 14. 그나저나...
    '14.9.28 11:13 AM (110.8.xxx.164)

    영원한 사랑 ..어쩌고는..다이아 판매회사의 상술 이라고 하더라구요

  • 15. 백화점에서
    '14.9.28 11:21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구경해보면 반짝임이 달라요. 백화점 조명때문인지 엄청 화려하게 반짝여요.

  • 16. Neutronstar
    '14.9.28 11:24 AM (123.213.xxx.168)

    무식하면 용감합니다

  • 17. 다이아몬드
    '14.9.28 11:31 AM (175.124.xxx.194)

    강도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경도가 가장 높은 것이죠, 경도와 강도는 다릅니다.
    예전에 모스경도 배우셨죠? 1~10까지,,, 10이 금강석이죠, 금강석은 다이아몬드 한학명이구요.
    강도가 최고인것은 비취입니다.

    그리고, 큐빅과 다이아몬드의 차이라,,,
    보석학적으로 설명하자면 너무 길고, 한마디로 다이아몬드는 보석이고 큐빅은 보석이 아니죠,

  • 18. ...
    '14.9.28 12:10 PM (121.161.xxx.237)

    골든듀 다이아로 예물 했는데요
    강한 충격에 파손되니 조심하라고 하던데요
    그래서 다이아몬드인데도 파손되나 싶었어요

  • 19. 저도
    '14.9.28 12:23 PM (220.75.xxx.137)

    보석 전문가는 아니지만..
    인조가죽과 천연가죽(고급)의 차이가 아닐까요?
    아무리 최고급으로 만들어도 인조가죽 제품은 진품인 천연가죽제품(genuine leather)과 비교할 수 없죠.222222

  • 20. 막눈이지만
    '14.9.28 12:24 PM (220.75.xxx.137)

    큐빅과 다이아를 세척해놓고 보면,
    밝기나 빛깔이 벌써 다르던데요.
    차이가 하나도 없다는 사람들은, 저보다도 더 막눈인듯...

  • 21. 그냥...
    '14.9.28 12:25 PM (121.175.xxx.117)

    희귀함의 차이죠. 희귀해서 비싸다는거...
    더 예쁘다거나 나를 빛내준다거나 그렇진 않아요.
    조개껍데기가 귀한 곳에선 그게 보석이고 청동 거울이 희귀하여 권력의 상징일 때도 있었죠.

    다이아몬드 자체보다 감정서가 더 중요하다는 아이러니가 그래서 생기죠.

  • 22. 디안
    '14.9.28 12:34 PM (223.62.xxx.33)

    보석의 가치에는 희소성도 필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요소는 심미성이죠. 다이아가 예쁘지 않다면 희소하다는 이유하나로 그리 비싸진 않을 겁니다. 금속중에 백금족 이리듐이나 팔라듐도 매우 희소하지만 금보다 비싸진 않아요.. 저는 업계에서 일하느라 다이아에 파묻혀 살지만 단 한순간도 별거없다고 생각한 적이 없어요. 정말 다이아 별거없다고 하시는 분들은 보석을 많이 접해보지 못하신 분들 아닌가 싶어서 안타깝습니다.

  • 23. 어머
    '14.9.28 12:44 PM (211.38.xxx.64)

    원글님 다이아 세척 좀 하고 끼세요
    자주 하셨는데도 그렇다면 다시 감정 좀 받으세요

    조명아래에서 보면 다이아와 아닌 것은
    정말 차이나요

  • 24. ....
    '14.9.28 1:14 PM (2.49.xxx.80)

    희소성 때문에 비싸죠...
    다이아몬드 원석이나 인도 같은데 광산 근처서 1차 커팅만 거친 다이아 가격
    생각보다 싸다고 합니다. 그걸 바이어들이 사가서 2차 3차... 커팅을 하게되죠.
    주로 유태계가 사가고 뉴욕으로 건너간다고 하네요.
    다이아가 클 수록 비싸지는 이유도 큰 상태의 질 좋은 다이아를 얻기 힘들기 때문이랍니다.
    가공하면서 또 상당부분 깎아 내야하기 때문에.
    커팅장인이 어떻게 디자인하느냐에 따라 빛이 달라지기 때문에
    같은 강도 경도 투명도 색깔이 동일하다 하더라도 가격이 천차만별.

    잘 가공된 최고급 지르코니아 혹은 스와로브스키는 위 커팅 과정을 거쳐
    일반인들이 구별이 힘들 정도이고 가격또한 하급의 다이아보다 비싸다고 하네요.

  • 25. 디안
    '14.9.28 1:30 PM (223.62.xxx.33)

    보석엔 강도라는 단어는 안쓰고 인성이란 말을 씁니다. 다이아 가격이 비싸지는 이유중 하나가 좋은 등급이 워낙 적어서도 있지만 가공 커팅 과정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세분화 되어있고 어렵습니다. 보석은 벽개라는 고유의 쪼개지는 방향을 갖고 있는데 커팅전에 벽개공이 그 포인트를 정확히 잡아서 단번에 쪼개야합니다. 우리가 흔히 전기톱같은 걸로 자르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경도가 높아서 톱날이 버텨내질 못합니다. 그후 연마과정은 다이아가루를 이용해서 하게 되는데 워낙 경도가 높아 쉬이 깎이지도 않습니다. 이런 가공에 드는 인건비와 재료비 ( 다이아파우더) 가 더해서 다이아가 비싸지는 겁니다. 근데 아무리 저급의 다이아라해도 공업용을 제외한 보석용은 절대 큐빅보다 저렴할수가 없습니다. 광산에서 채굴되는 보석과 랩에서 만들어내는 합성석이 커팅이 좋다고 해서 다이아보다 비쌀거라는 말은 직원들이 손님 홀릴때 쓰는 말입니다. 다이아 가공과정을 안다면 절대 저런 말 못합니다.

  • 26. ...
    '14.9.28 1:58 PM (223.62.xxx.45)

    특유의 영롱한 빛반사를 못보셔서...
    아름답죠~~

  • 27. 다야큐
    '14.9.28 1:58 PM (18.111.xxx.26)

    http://www.crystalandglassbeads.com/img/cali/diamond.jpg

  • 28. 다야큐
    '14.9.28 2:01 PM (18.111.xxx.26)

    큐빅지르코니아, 다이아, 모이사닛, 스와로브스키 비교사진이에요~저에게 보이는 정도가 딱 저정도인것같아요 이렇게 사진이 커서 그렇지 만약 이것들이 1캐럿(약 6.5mm) 사이즈로 작게 있다면 구별하는 게 과연 쉬울까요? 길거리에서 파는 만원짜리 큐빅과 비교하는 게 아니란 걸 분명히 말씀드리고싶네요.

  • 29. 미국살 때
    '14.9.28 2:23 PM (223.62.xxx.140)

    다이아몬드 사오려고 푸지게 보고 다녔어요. 제 눈에 덜 예쁜것도 가격 헉 소리 나는거 많고, 비싼 큐빅도 다이아몬드보다 더 좋아보이는 것, 그저 그런것이 가격순도 아니었어요. 결국 제 눈은 가격순으로 다이아든 큐빅이든 구별할 수가 없었던 셈. 그런 눈으로 어찌 다이아몬드를 사겠어요 그냥 왔습니다. 실컷 보고나니 정말 전문가 아니면 훌륭한 큐빅과 비교하기 어렵겠다는게 결론이었어요.

  • 30. 미국살 때
    '14.9.28 2:25 PM (223.62.xxx.140)

    특히 다이아몬드는 3C인가 기준이 있는데 어느 한 기준이 높아도 다른 기준이 다소 낮으면 가격만 높고 제 눈에 광채도 안나더군요. 그렇다고 세 기준 모두 최고급 할 처지는 아니구요. 볼수록 멘붕.

  • 31. 미국살 때
    '14.9.28 2:30 PM (223.62.xxx.140)

    결국 어느 정도 수준 넘으면 육안으로는 구별이 상당히 어렵고, 뭐 가끔 빛의 각도에 따라 광채가 다르겠죠? 근데 그건 써봐야알지 살 때 알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요. 특히 백화점 다이아몬드 코너는 조명이 다르니까요. 결국 어느정도 넘으면 가격에 따른 주관적 만족감으로 좋다고 여기며 사는건데, 그런 속성을 가진 콩알에 수백, 수천을 쓰는 건 암튼 제 수준은 아니었던거죠.
    한 이년 보고 다녔더니 그런 결론이......

  • 32. 디안
    '14.9.28 2:58 PM (223.62.xxx.33)

    ㅎㅎㅎ 큐빅회사에서 마케팅으로 하는 말을 기자가 고대로 적은 기사 보셨군요. 물론 세팅이 되어있는 알들은 육안으로 구분하기 매우 어렵지만 나석 상태의 큐빅과 다이아는 페이스업 상태 큘렛을 위로해서 보면 한눈에 알수 있어요. 위에서 말한 임계각 때문에 큐빅은 물고기 눈처럼 텅비어보이고 다이아는 반사 각 때문에 내부가 안보입니다. 전문가를 어떤기준으로 잡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정도는 기본입니다. 그리고 모이사나이트는 복굴절에 특유의 그리니쉬한 노란빛이 돌아서 매서운 눈썰미 가진 업계인들은 컬러로 감을 잡기도 합니다. 간혹 회화 진품 감정하시는 분께 그 노하우를 물어보면 진품을 많이 보면 위작이나 모작이 얼마나 유치하고 허접한지 보인다는 거죠. 다이아도 그렇습니다. 다이아 매일보면 다이아 모조석들이 자연스레 보이게됩니다.

  • 33. ...
    '14.9.29 12:17 PM (103.11.xxx.246)

    다이이와 큐빅.. 밝은 불빛 아래서 보면 차이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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