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평생 매달 300정도 벌어온다면 어떤가요?
사람은 매우 성실하고 순합니다. 술담배 안하고 유흥과도 거리가 멀고 늘 공부하고 노력하고요. 삶의 재미를 잘 모르고 친구가 별로 없는게 흠이라면 흠이네요.
저도 정년보장되는 직업이긴 합니다. 계속 조금씩 오르겠지만 지금은 대략 200정도고요. 문제는 둘다 나이가 있어요 저나 남친이나 공부가 늦어져서 가진건 별로 없어요 둘이 합해 1억 정도?
양가에 도움 안드려도 되는데 받을 것도 없어요. 남친 나이는 40정도라 할때 좀 허리끈 졸라매야 하겠죠?ㅜㅜ 결혼하면 애를 빨리 낳아야 하는데 2년 가량은 육아휴직하고 남친 외벌이로 살아야하는데 좀 한숨이 나와요ㅜㅜ
1. ...
'14.9.28 3:13 AM (175.215.xxx.154)남편이 전문직이긴 하나 돈 욕심이 없어서 개원보다는 300정도 받는 월급쟁이를 원한다면
전 남편 뜻 존중하고 따를꺼 같아요.
300정도면 생계가 위험한 수준도 아니고 무엇보다 남편이 원하는 본인 삶도 인정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단 가정에 충실하고 경제적인 문제에 숨김이 없어야함(800 벌어서 300가져오는건 문제임)2. 네
'14.9.28 3:24 AM (121.148.xxx.50)애 어릴때까지는 살만하구요~나중엔 맞벌이 하셔야죠
3. ㅇㅇ
'14.9.28 4:34 AM (175.114.xxx.195)괜찮을것 같은데요.
대기업도 40대 들어서면 간당간당 하다는 시대에 보장받는 자격증 있는 전문직이 어딘가요.4. 호이
'14.9.28 4:43 AM (117.111.xxx.241)맞벌이 하신다니 크게 쪼달릴 일은 없겠네요.
제게 그런 남편이 있다면 큰 복으로 알고
평생 이쁘게 바라보며 살겠습니다. ^^5. ..
'14.9.28 7:11 AM (1.226.xxx.142)조금 힘들긴 하겠네요.. 연금도 국민연금일테고..
많이 절약하며 살아야할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이유로 헤어진다는 것은 좀 말이 안 되구요..6. 님도
'14.9.28 7:40 AM (180.65.xxx.29)300정도 버심 600으로 충분하지 않나요
왜 결혼과 동시에 전업하실려 하는지...7. ...
'14.9.28 8:06 AM (119.148.xxx.181)집값 싼 동네에서 사교육에 큰 욕심 안내고 두분이 맞벌이 계속하면 살만해요.
8. 300이면
'14.9.28 8:41 AM (211.207.xxx.203)적긴 한데요, 교사처럼 그래도 안정적인 직장이면 부인이 참 평화롭긴 하더라고요.
대기업은 말년이 안 좋아요 ㅠㅠ9. ㅇㅇ
'14.9.28 8:42 AM (61.254.xxx.206)현실적으로 어려워요. 40대에는 500. 50대에는 700 이상은 벌어야 애 두명 키우고 집 사고 겨우 삽니다.
승용차 한대가 50만원이상 들어요.10. ...
'14.9.28 8:58 AM (1.244.xxx.50)평범치는 않죠.
나이가 있어서 당장 임신 육아휴직하신다는건데
나이 사십에 아이하나만 낳는다 해도
애 대학갈때 몇살이에요.
시집장가갈때는요.
본인들부부처럼 애도 자기 노력한만큼 그냥 사는거다하고
쿨하실수있으면 모를까.
본인의 신념에따라 용돈정도벌고
마누라 벌어오는거 써가며
아내가 자식다키우고 시부모모실동안
재야에서 독립운동하신 분도 많다지만.
보통은 늦게 결혼하고 아이낳고 남처럼 살기로했으면
경제활동계획도 홀몸일때랑 좀 변하는게 정상이죠.
그리고 그런 남편 지켜주고 싶으면
대신 아기와 엄마가 희생하는거죠.
덜쓰고 빨리 둘다 맞벌이에 적응하는것.
울아빠는 원래 그런사람이려니하면.
더벌수있는데 안버는거 가끔 은근히 미워요.
남자나이 45세면 체력도 꺽인데요.
물론 여자가 남자 사랑하고 존경하면
그렇게 살아낼수도있지요.
안벌어오는것도 아니고.11. 월급자체보다
'14.9.28 8:59 AM (211.207.xxx.203)아이들에게 가장 큰 교육은, 애들 청소년일 때 어디에 소속되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 보이는 건 거 같아요.
안선영이 한 말도 생각 나요, 자기 지인들은 술 마시면서 그런데요,
친정에서 10억 들고오는 여자보다 매달 170을 꾸준히 버는 여자가 이것저것 계산해 보면 더 낫다고.
남자도 마찬가지로 50전에 확 벌고 마는사람보다는 꾸준히 오래 버는게 낫다고 봐요.12. ㅇㅇ
'14.9.28 9:07 AM (61.254.xxx.206)위에 어렵다라고 썼지만,
술담배 안하면 월30, 차 안사면 월30, 골프 안치면 최하 월30,
회사에서 핸폰비용 대주면 월10,
아이들 학비 대주면 월10에서 대학가면 월50 정도 더 받는다 생각할 수는 있어요.
근데 세금 떼고 월 500이상 가져오면서도 위에 것 다 해당되는 사람도 많아요.13. ㅇㅇ
'14.9.28 9:34 AM (61.254.xxx.206)안선영이 애 낳고 같은 말 할지 궁금하네요.
월 170 받으면서 아기 키우면서 동동거려봐야지 그런 얘기 안하지..
직장없이 친정 일시불 10억이 헐 나아요.
엄마가 직장생활 본보기는 못보여주지만, 엄마가 키우면 그 이상 것이 있지요.
그 10억으로 직장생활하는 엄마만큼 활기차고 자기성장 본보기 보여줄 수 있어요.
월 170은 어디서 나온 숫자인지.. 저 20년전 직장 다닐 때면 모를까...14. ㅇㅇ
'14.9.28 10:29 AM (61.254.xxx.206)ㄴ그래서 10억이 낫다구요. 최저시급 받을 수 있어도 아이들 때문에 안나가시는 엄마들이 태반 아닌가요?
그런데 안선영이 170 꾸준히 받는게 낫다고 하니까 이해가 안돼요. 실정을 모르고 떠드는 소리죠.15. ㅇㅇ
'14.9.28 12:51 PM (61.254.xxx.206)ㄴ 최저시급 아냐고 물어서 안다고 했습니다.
지금 150 못받는 사람들 널린것도 압니다.
제가 150 못받은 사람 없다고 했습니까???
질문 정확히 하세요. 그럼 답변 잘 해드릴께요.
20년전 170 이라는 얘기는, 요즘에는 170 이하 받는 사람 없다는 말이 아니라,
20년전에는 월 170 받으면 애 키우며 직장 다닐 수 있다는 말이예요.
지금 170만원에 아이 두 명 키우면서 직장생활 할 수 있어요?
누군가의 희생이 있으면 가능하겠죠. 친정이나 시댁예요. 아니면 신생아까지 봐주는 어린이집에 맡기거나요.
안선영씨가 월 170만원 고정급이 10억보다 낫다고 하기에 한 말이예요.
이해 안되시면 질문을 정확히 하세요.16. ㅇㅇㅇ
'14.9.28 1:03 PM (59.15.xxx.140)평생 300이라
300으로 끝나는 전문직이 있군요
퇴직 없다면 괜찮지 않나 싶어요
단 애들 크면 여자도 좀 벌어야겠구요
그리고 안선영 10억 일시불보다 월 170만원이 낫다라
푸핫 어이가 없네요
170만원 고대로 몇 년을 모아야 10억이 되는지 계산이 안 나오나 퇴직할 때까지 벌어도 반도 못 모아요
애들한테 일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낫다면 글쎄요
엄마 손에 큰 애가 당연히 낫죠 170받으려고 아침저녁 힘 빼고 다닌 엄마보다는요
안선영씨는 애 낳은 이후의 삶은 모르나봐요
가끔씩 방송에서도 본인 말이 진리인 양 헛소리한다 싶을 때도 있간 한데
지인중에 10억 들고 결혼한 여자
결혼 후 쭉 200버는 여자 다 있는대요
10억 들고 결혼한 집이 삶의 질에서 비교가 안돼요
근데 뭘 모르는 200만원대 버는 여자 육아휴직 중이면서
10억들고 전업하는 여자한테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해야하지 않야며 걱정스럽게 묻던데
빵 터졌어요17. 안선영얘기는
'14.9.28 1:08 PM (211.207.xxx.203)박봉으로 힘들게 회사 다니는 사람들 위로용일 수도 있겠지만요,
그게 진리라는게 아니라, 안선영 지인들은 그걸 선호한대요. 친정 10억보다
170 꾸준히 벌 능력과 의향있고 직장생활하는 고충 알아서 말 통하는 여자가 좋다네요.
물론 남자도 같이 벌테니 토탈 500정도로 산다는 얘기지 170으로 애 둘 키운다는 얘기는 아니지요.
저는 여기서 액수에 상관없이 벌 '의향'과 근성이 있는 걸 남자들이 높이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18. 그리고
'14.9.28 1:14 PM (211.207.xxx.203)저도 본가에서 10억 가져오는 남자보다 공부하는 300 벌이 전문직이 낫겠네요.
적어도 아이에게 공부 유전자, 물려 줄 거고 공부하는 모습 늘 보일 거고,
제 주변보면 서울대 나온 남편 둔 엄마들이나 부부가 서울대 출신인경우 사교육비에 너무 연연하지 않고 대범한 경우가 많았어요.19. ᆢ
'14.9.28 1:20 PM (119.202.xxx.136)애가 한명이고 외벌이면 괜찮지만 2명이고 300외벌이면
힘들거든요
원글님경우는 맞벌이니 남편300도 괜찮을듯요
더군다나 모임많고 술좋아하는 남자는 밖으로 돌 확률100프로거든요 ㅋ
근데 원글남친은 그런 성향아니니 좋으네요
부부가 둘다 괜찮은 직종이니 2세유전자도 좋을듯요 ㅎ
어느 한쪽 부모로부터 경제적원조를 받는 경우를 보면
반대쪽이 기가 죽는 경우가 많아요
차라리 속편하게 두분이서 알콩달콩 모으며 의논하고
살면 행복한 가정 꾸밀듯하네요
행복하세요~~20. ..
'14.9.28 1:23 PM (58.141.xxx.102)나이 많은 게 좀 아쉽지만.. 두분이 맞벌이 가능하여 최소 오백이상은 버시니 괜찮지 않나요?ㅇ
아이 어릴땐 큰 돈 많이 안 드니, 외벌이라도 버티실 수 있을거 같구요.. 살다보면 수입이 더 늘어나지 줄어들지는 않을거 같아요. 직장도 안정적이신데...
그리고 어떻게 전문직월급이 그렇게 안 늘어날 수 있나요? 이해가 안되네요21. ㅇㅇㅇ
'14.9.28 1:28 PM (59.15.xxx.140)안선영 발언
170 평생 벌면 직장다니는 남편 고충 알아 말이 통한다는 건 무슨 근거인지요
집에서 노는 사람보다는 힘든거 알아줄지
같이 힘든데 말까지 시키니 입 다물라 할지 어찌 알구요
안선영의 일부 지인의 얘기를 방송까지 나와서 할 소라인지는 글쎄요
그리고 본가에서 10억 가져온 남자는 평생 백수로 노나요
아 참 웃겨서 본인이 아는 세계가 세상의 전부인 사람 참 많습니다요22. 제생각
'14.9.28 1:34 PM (211.108.xxx.216)아이없으시면 가능요
그리고 아껴쓰셔야죠
아이있으면 x23. 고민되시긴 하시겠어요.
'14.9.28 1:58 PM (121.170.xxx.134)서울에선 집 없으면 힘들어요. 그러니까 남들 누리는만큼 차, 외식, 여행 이런 건 꿈도 못 꾼다고 보시면 됩니다. 노후준비를 포기하고 저축 안하고 다 쓴다면 모를까 생각보다 생활비가 많이 들어요.
24. 음
'14.9.28 2:46 PM (118.176.xxx.28)50대에 700 이상 버는 사람이 우리나라 가장중에 몇 프로나 되나요? 참 이런 비현실적인 대답은..
근데 전문직이면 월급쟁이로 40-50대까지 다니기 힘들거에요.
연봉봐서는 의사는 아닌것 같고 자격증 있는 전문직은 파트너 될 나이에 밑에서 일하기 쉽지 않아요..25. .................
'14.9.28 4:52 PM (61.84.xxx.189)제 남동생이 그래요. 돈욕심도 없고 애들 돈들여 키우는 것도 별로라고 생각해서 내집있고 적지만 평생 벌어다 불테니 전업하는 여자였음 좋겠다 했었죠.
근데 여교사 만났는데 계속 일합니다. 남동생은 애 낳으면 애 키웠으면 하는데 올케는 평생 할거라고 하니 알아서 하라고 하네요. 사실 부모님 입장에서는 올케가 남동생 뜻에 따라 관두지 않을까 좀 걱정도 하셨어요. 사람 일이라는 게 언제 목돈 들어갈 일 있을 지 모르니까요.26. 근데
'14.9.28 6:05 PM (121.167.xxx.37)무슨 전문직이길래 평생 300밖에 안되나요?
회계사인가했는데 회계사도 매년 월급이 오르니 아닌것 같고..
돈 욕심이 너무 없어도 너무 없네요..
ㅠㅠ 맞벌이 하셔야겠네요27. ....
'14.9.28 9:32 PM (211.202.xxx.10)남편이 평생 매달 300정도 벌어온다면 어떤가요?
=> 칭찬해주겠어요. 월 300 벌다가 몸이 망가졌어요. ^^;;28. ㅇㅇ
'14.9.28 9:46 PM (223.62.xxx.145)지금이야 300이 괜찮지만 나중엔 좀....;
29. 꼬마뚱
'14.9.29 2:44 AM (39.118.xxx.37)남친이 인성이 괜찮고 전문직이라면 괜찮다고 봅니다.
그리고, 인생이 지금 원글님이 계획하신것처럼 흘러가지는 않아요.
지금은 월300벌꺼라고 예상하지만, 그 마저 안될때가 올수도 있구요,
남친이 돈 욕심이 없어보여도, 가장이 되고 아빠가 되면
책임감에 돈을 벌수만 있다면 더 벌수도 있어요.
능력이 없다면 문제겠지만,, 능력이 있는 남친이라면,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봅니다.30. jjiing
'14.9.29 10:31 AM (211.245.xxx.31)평생 300이면 그분도 능력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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