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자회 솔직한 고백..

고백합니다 조회수 : 4,667
작성일 : 2014-09-28 01:00:08
이번 바자회에 대한 고백을 하고자합니다
바자회 소식에 무어라도 만들어 기부하고 싶었으나 아이둘 키우며 직장을 다닌다는 핑계로 참여도 못했습니다
오늘 바자회로 출발하면서 아이들 옷이라도 챙겨가려고 뒤져보았지만 혼자벌어 월급 140으로 아이둘을 키우다보니 아이들옷도 모조리 중고로 사입힌 옷들 뿐이라 챙겨갈만한 옷들이 없더군요

친구와 같이 도착한 전 나름 거금 사만원을 쿠폰으로 바꿨고 정말 예쁜 아이한복과 책 다섯권 아이방한부츠 그리고 딸래미 티셔츠아 치마 그리고 견과류 시리얼 츄러스 그리고 커피 뱃지 이렇게 사고 먹었네요

오늘 바자회는 내 욕심만 차린게 아닐까 반성해봅니다
제게는 정말 유용하고 필요한것들이었는데 저렴하게 구입했으며 자원봉사도 하지않고 그냥 온 것이 마음에 무지 걸립니다
반성합니다

이상.. 다음 장터가 있다면 좀 더 나누고 좀 더 도울것임을 다짐한 녀성의 오늘 일기장이었습니다
IP : 218.238.xxx.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타
    '14.9.28 1:03 AM (218.238.xxx.37)

    휴대폰으로 작성했더니 오타수정이 안되네요
    티셔츠아-->티셔츠와

  • 2.
    '14.9.28 1:04 AM (211.207.xxx.203)

    읽기만해도 상상이 되면서 미소가 지어지는 걸요.
    물품이 좋았나 봐요, 사실 저렴해도 내 취향 아니면 손이 잘 안가잖아요. 한복 부츠 이런 아이템은.ㅋㅋ.

  • 3. 건너 마을 아줌마
    '14.9.28 1:08 AM (222.109.xxx.163)

    잘 하셨습니다. 박수!!! ^^*

  • 4. ..
    '14.9.28 1:23 AM (218.238.xxx.37)

    자원보사분들께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물품들 보면서 봉사자님들 한분한분 이름표를 다시 봤어요
    옷판매하신 유지님맘님,루루님,불면증님,레미님,푸아님, 어효 제 머리가 한계네요
    82 회원이라서 자랑스럽습니다
    오늘 바자회의 취지처럼
    세월호 특별법 꼭!!!...

  • 5. ..
    '14.9.28 2:01 AM (218.238.xxx.37)

    윗님~빨+검부츠 기부하신분이시군요
    작은사이즈 제 딸아이용으로 구입했답니다
    고맙습니다

  • 6. 가서
    '14.9.28 5:17 AM (175.223.xxx.230)

    사주시는 것도 큰 도움이지요.

  • 7. 나무
    '14.9.28 9:44 AM (210.99.xxx.178)

    잘하셨습니다.
    그렇게 사 가시라고 바자회 하는거고, 형편되면 기부도 하고 봉사도 하면 되지요.
    각오 잊지 마시고 다음엔 꼭 더 도우시길.....^^

  • 8.
    '14.9.28 10:14 AM (123.214.xxx.67)

    그래도 바자회에 다녀오시고
    필요한것도 사시고 도움이 되셨잖아요
    지방이라..집안에 일이 있어 못 간 저는 넘 죄송하고 그러네요

  • 9. . . . . .
    '14.9.28 11:27 AM (125.185.xxx.138)

    같은 입장이예요.
    힘내세요!

  • 10. phua
    '14.9.28 12:06 PM (1.241.xxx.41)

    앞으로 기회가 많을텐디요..
    이래서 우리.. 가 있는 이유죠^^

    좋은 물건 많이 사셨다니 정말 기쁩니다요^^

  • 11. 샤론
    '14.9.29 7:04 PM (27.124.xxx.19)

    원글님은 반성?을 하셨지만
    글에소소란 행복감이 느껴져서 제가 다 행복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092 40대 미혼 직장여성은 무엇으로 사나요? 6 고민 2014/11/09 4,631
434091 박 대통령, 2007년부터 '무상보육' 약속하더니 2 샬랄라 2014/11/09 1,045
434090 심장이 답답하고 뒷목이 뻣뻣해요 무서워요 4 원글 2014/11/09 2,231
434089 요미우리, 미흡한 세월호 특별법 통과 보도 1 light7.. 2014/11/09 628
434088 백인 남자의 외모가 갑이라는 글을 읽었는데요 25 ㅇㅇ 2014/11/09 8,625
434087 일본 여행가는 사람들이 부럽네요 17 일보 2014/11/09 4,918
434086 초1 딸아이 성격 어쩌죠..ㅜㅜ 7 오로라핑크 2014/11/09 1,952
434085 오디청이 많은데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요? 1 너무 달아요.. 2014/11/09 1,428
434084 조카가 수능을 보니 드는 생각이요 2 ,, 2014/11/09 1,596
434083 자유게시판에서... 제가 삐딱한가요? 38 지나가다가 2014/11/09 4,183
434082 [플래시 동영상] 나는 최후의 노무현 지지자. 3 닥시러 2014/11/09 1,235
434081 [급질] 작년 김장김치가 골마지가 끼다 못해 녹았는데 이거 왜 .. 3 묵은지 폭망.. 2014/11/09 2,461
434080 이런 아빠랑 연끊고살고싶은데 제가 나쁜x인가요? 5 힘들다 2014/11/09 2,789
434079 부자이신분들께 질문.. 2 ㅇㅇ 2014/11/09 1,378
434078 다음 주 예고를 보니 안영이와 장백기 러브라인 넣으려나요? 10 미생 2014/11/09 6,137
434077 어깨가 왜 이러죠?고장난듯 좀 봐주세요. 5 하필일요일 2014/11/09 1,661
434076 일본놈들이 한국을 다시 먹겠다고 큰소리쳤죠? 2 그알 2014/11/09 1,141
434075 약자는 약자에게 2 우리동네 2014/11/09 975
434074 요즘은 수능날 위상이 예전만 못한것 같아요 10 ... 2014/11/09 2,860
434073 바이타믹스 뭐가좋은거죠? 6 아궁금 2014/11/09 2,800
434072 요즘 애들은 이성과 여행이 쉬운가요? 43 세대차이 2014/11/09 6,060
434071 타협안되고 고집센 초등딸아이 7 ㅜㅜ 2014/11/09 1,358
434070 그것이 알고싶다 그 할머니.. 8 2014/11/09 5,219
434069 분당이사업체 추천부탁합니다 1 분당이사 2014/11/09 1,186
434068 살아보니 내 일에 진심으로 기뻐해주거나 슬퍼해주는 사람은 솔직히.. 16 ... 2014/11/09 5,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