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1학년 외국에 나가는거 어떨까요?
내년엔 큰 아이가 초등1학년이라 시기가 안 좋지 싶어서요.
이제 학교 입학해서 적응하고 한글 제대로 깨우치고 국어 저금씩 자리잡을 시기이고 친구들 사귈 시기인데..
지금부터 자기 생각을 제대로 말하는 것을 배우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 시기에 나가서 외국인 학교 가면
영어야 머 배우겠지만 2~3년 있다 오면
국어도 영어도 이도저도 안되더라...
이런 얘기 많이 들어서 걱정이 되네요.
지금은 영어는 유치원에서 하긴 하는데 머 거의
손 놓고 있는 수준이구요.
지금은 영어시간이 재미없대요.
그래도 영어 하려고 나갈 생각은 없는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
전에 82에서 12세(?)정도에 외국에 나가면 차라리
영어를 제대로 배운다.. 이런 글을 본 듯도 하고..
애들이 아빠랑 같이 못 사는 것도 너무 딱해서
따라나가는게 좋은 건가 싶기도 하네요.
1. ㅇㅁㅂ
'14.9.28 12:29 AM (46.64.xxx.77)그렇게 어릴때 잠깐 갔다 오면 영어 다 잊어버려요. 그냥 경험이라고 생각하심 괜찮을것같네요. 초등1학년때 공부 그렇게 많이 하는건 아니니까요.
2. 팔일오
'14.9.28 12:49 AM (110.70.xxx.10)영어도 영어지만 온 식구가 모여살아야죠~
여기서 초등 저학년 저습서챙겨가서 학교진도맞춰서엄마와 공부할꺼 같아요 저라면요..
초등학교서 귀국아아들 가르치고 있는데 영특해도 어휘가 넘 딸려서 어쉬워요
여기서 영어가르치는 노력 반만해도 잘 하자않을까요?3. ...
'14.9.28 7:03 AM (14.39.xxx.27) - 삭제된댓글저희 아이도 초 1때 나갔지요. 한국어 영어 다 괜찮게 합니다. 지금 한국들어와 초 3인데 국어시험보면 항상 90점 이상 받으니까요.
전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영어교육을 하나도 안시켰어요. 대신 국어는 읽기 쓰기를 떼고 외국에 갔습니다. 영어는 국제학교 다니면서 알파벳부터 배웠네요. 한국어를 잘 하니 파닉스도 석 달 정도면 뗍니다. 우리아이 특별히 영특하거나 하지 않아요.
제가 이렇게 한 건... 제가 외국 나가기 전에 이중언어에 관한 연구소에서도 근무했었고 이중언어를 배우면서 언어습득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드을 종종 봐왔기 때문이지요.
언어능력이 타고난 여자아이라면 영어유치원이든, 외국인학교든 잘 적응하고 다닐 거예요. 하지만 언어발달 시기가 조금 늦는 남아일 경우에는 좀 힘든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일단 국어 읽기 쓰기가 잘 되는 지 관찰하시고 도와주세요.
그리고 국제학교 1학년이면 미국, 호주에서 온 아이들도 파닉스부터 배우니까 학교수업 따라가는 건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거예요. 요지는 외국에 갔다고 영어에만 노출시키지 마시고, 오히려 한국 만화영화, 만화책 등을 통해 꾸준히 한국어를 익히도록 도와주셔야 한다는 거지요. 영어보다 한국어가 먼저라는 점. 잊지 마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2784 | 이갈이 교정기 3 | 가을 | 2014/09/28 | 2,051 |
422783 | 광교 살기좋은 아파트 매입 추천해 주세요~~ 13 | 물푸레나무 | 2014/09/28 | 6,044 |
422782 | 식성이 전혀 맞질 않는..남과 여 의 결말... 32 | 힘들다 | 2014/09/28 | 14,362 |
422781 | 듣기 싫은 소리 혹은 욕 먹을때, 들으면 극복되는 말. 8 | ... | 2014/09/28 | 1,512 |
422780 | 영작 좀 부탁드립니다 !!!! 1 | 급급급 | 2014/09/28 | 622 |
422779 | (19)하고싶으면 어떻게 표현하세요? 직접 말하시나요? 4 | 허니문 | 2014/09/28 | 6,271 |
422778 | 약한 틱장애(운동틱)이 있는 사람과 결혼 가능하세요? 11 | ..... | 2014/09/28 | 7,924 |
422777 | 오래 앉아 있는 게 건강에 치명적으로 나쁜 이유 15 | ........ | 2014/09/28 | 4,698 |
422776 | 이런 경우...제가 참아야 하나요? 3 | 나도 감정있.. | 2014/09/28 | 1,055 |
422775 | 꼭 좀...중학생 아이 영어학원 어디 다니나요? 3 | 궁금 | 2014/09/28 | 1,718 |
422774 | 아이튠즈 라디오 듣는법...어려워요>ㅜㅜ 3 | ... | 2014/09/28 | 1,017 |
422773 | 복싱요... 1 | ㅇㅇ | 2014/09/28 | 977 |
422772 | 급합니다!꼭 대답해주세요!서울의뜻 3 | thvkf | 2014/09/28 | 956 |
422771 | 마른 체형 청바지 사이즈 좀 봐주세요 1 | 고1 | 2014/09/28 | 870 |
422770 | 앞으로 결혼제도가 어떻게 바뀔것 같으세요? 18 | 시벨의일요일.. | 2014/09/28 | 3,182 |
422769 | 안동 맘모스제과 가보셨어요? 30 | oo | 2014/09/28 | 4,891 |
422768 | 28인치 여행용 가방 재질 천 ㅡ카보네이트 어느게 좋을까요 | 가방 | 2014/09/28 | 1,430 |
422767 | 그럼 이상적인 여자인격 1 | 영차 | 2014/09/28 | 1,282 |
422766 | 식어도 맛있는 계란말이 11 | ㅇ | 2014/09/28 | 4,170 |
422765 | 피티체조 몇번이나 가능하세요 2 | 저굼 | 2014/09/28 | 1,463 |
422764 | 자존감을 높이는 사고방식 224 | udsk | 2014/09/28 | 39,881 |
422763 | 늦었지만 훈훈했던 바자회 후기^^ 8 | eoin | 2014/09/28 | 1,915 |
422762 | 서북청년단에 대해서.... 5 | 서북청년 살.. | 2014/09/28 | 966 |
422761 | 말끝마다 테클거는 여자 6 | 신경쓰이고기.. | 2014/09/28 | 1,857 |
422760 | 툭하면 몸살나면 전업이 답인가요? 7 | 치즈생쥐 | 2014/09/28 | 2,1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