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1학년 외국에 나가는거 어떨까요?

쿠웨이트 조회수 : 1,158
작성일 : 2014-09-28 00:22:19
지금은 혼자 해외 근무하는 남편이 내년엔 쿠웨이트로 발령받으면 가족들 다 같이 나가자고 하는데요..
내년엔 큰 아이가 초등1학년이라 시기가 안 좋지 싶어서요.
이제 학교 입학해서 적응하고 한글 제대로 깨우치고 국어 저금씩 자리잡을 시기이고 친구들 사귈 시기인데..
지금부터 자기 생각을 제대로 말하는 것을 배우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 시기에 나가서 외국인 학교 가면
영어야 머 배우겠지만 2~3년 있다 오면
국어도 영어도 이도저도 안되더라...
이런 얘기 많이 들어서 걱정이 되네요.

지금은 영어는 유치원에서 하긴 하는데 머 거의
손 놓고 있는 수준이구요.
지금은 영어시간이 재미없대요.
그래도 영어 하려고 나갈 생각은 없는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

전에 82에서 12세(?)정도에 외국에 나가면 차라리
영어를 제대로 배운다.. 이런 글을 본 듯도 하고..

애들이 아빠랑 같이 못 사는 것도 너무 딱해서
따라나가는게 좋은 건가 싶기도 하네요.
IP : 113.199.xxx.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ㅁㅂ
    '14.9.28 12:29 AM (46.64.xxx.77)

    그렇게 어릴때 잠깐 갔다 오면 영어 다 잊어버려요. 그냥 경험이라고 생각하심 괜찮을것같네요. 초등1학년때 공부 그렇게 많이 하는건 아니니까요.

  • 2. 팔일오
    '14.9.28 12:49 AM (110.70.xxx.10)

    영어도 영어지만 온 식구가 모여살아야죠~
    여기서 초등 저학년 저습서챙겨가서 학교진도맞춰서엄마와 공부할꺼 같아요 저라면요..
    초등학교서 귀국아아들 가르치고 있는데 영특해도 어휘가 넘 딸려서 어쉬워요
    여기서 영어가르치는 노력 반만해도 잘 하자않을까요?

  • 3. ...
    '14.9.28 7:03 AM (14.39.xxx.27)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도 초 1때 나갔지요. 한국어 영어 다 괜찮게 합니다. 지금 한국들어와 초 3인데 국어시험보면 항상 90점 이상 받으니까요.
    전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영어교육을 하나도 안시켰어요. 대신 국어는 읽기 쓰기를 떼고 외국에 갔습니다. 영어는 국제학교 다니면서 알파벳부터 배웠네요. 한국어를 잘 하니 파닉스도 석 달 정도면 뗍니다. 우리아이 특별히 영특하거나 하지 않아요.
    제가 이렇게 한 건... 제가 외국 나가기 전에 이중언어에 관한 연구소에서도 근무했었고 이중언어를 배우면서 언어습득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드을 종종 봐왔기 때문이지요.

    언어능력이 타고난 여자아이라면 영어유치원이든, 외국인학교든 잘 적응하고 다닐 거예요. 하지만 언어발달 시기가 조금 늦는 남아일 경우에는 좀 힘든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일단 국어 읽기 쓰기가 잘 되는 지 관찰하시고 도와주세요.

    그리고 국제학교 1학년이면 미국, 호주에서 온 아이들도 파닉스부터 배우니까 학교수업 따라가는 건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거예요. 요지는 외국에 갔다고 영어에만 노출시키지 마시고, 오히려 한국 만화영화, 만화책 등을 통해 꾸준히 한국어를 익히도록 도와주셔야 한다는 거지요. 영어보다 한국어가 먼저라는 점. 잊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587 대구 로 이사와 전학 5 피오나 2014/10/08 1,007
424586 어미가 버린 새끼냥이 주워왔는데... 7 새끼냥이 2014/10/08 1,503
424585 생일아침입니다~축하부탁드려도 될까요?? 29 국화누이 2014/10/08 833
424584 원래 식당종업원들은 요즘 조선족들 많이 쓰는 편인가요?? 4 .... 2014/10/08 1,762
424583 저도 아들교육 조언좀 15 아들 2014/10/08 2,250
424582 여드름때문에 구연산 칼슘을 먹이고 있는데요 9 뭉크22 2014/10/08 2,820
424581 형제간에 돈을 꿀때도 증여로 간주되어 세금 내야하나요? 1 증여세 2014/10/08 2,259
424580 기질적으로 혐오스러운 사람, 견디는 법 4 한 수 알려.. 2014/10/08 2,361
424579 분당 정자동 잘 아시는 분..어느 집이 나을까요.. 8 Jennif.. 2014/10/08 2,922
424578 레깅스에 치마 입을때 정전기 2 정전기 2014/10/08 2,613
424577 2014년 10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0/08 488
424576 겨자잎이 많은대요. 2 숙이 2014/10/08 1,051
424575 초등학교 1학년, 한글 안배운다? 4 정말? 2014/10/08 1,375
424574 차승원애기이제그만 5 구려 2014/10/08 1,184
424573 여기는 남자들 여자가방 들어주는거 욕하잖아요 ㅎㅎ 18 스마일 2014/10/08 4,034
424572 엄마의 힘이 "이럴때 느껴지네요" 닥시러 2014/10/08 915
424571 자식키우는게 너무나 힘이 들고 버거워요 18 괴로워요 2014/10/08 6,857
424570 파파이스에 나오시는 감독님 4 조마조마 2014/10/08 833
424569 구두 굽이 유난히 직각으로 달린 것? 3 구두굽 2014/10/08 731
424568 40평대 리모델링 공사 비용이 최소 8천 이라는데.. 38 집수리 2014/10/08 46,285
424567 정말로 사후세계가 있고 영혼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12 나무 2014/10/08 3,326
424566 더욱더 기승부리는 세월호 악성 루머와글 "신고하기&qu.. 1 닥시러 2014/10/08 582
424565 텔레그램 8 2014/10/08 3,638
424564 직장생활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요 4 2014/10/08 1,882
424563 칠흑 같은 밤 스윗길 2014/10/08 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