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1학년 외국에 나가는거 어떨까요?

쿠웨이트 조회수 : 1,244
작성일 : 2014-09-28 00:22:19
지금은 혼자 해외 근무하는 남편이 내년엔 쿠웨이트로 발령받으면 가족들 다 같이 나가자고 하는데요..
내년엔 큰 아이가 초등1학년이라 시기가 안 좋지 싶어서요.
이제 학교 입학해서 적응하고 한글 제대로 깨우치고 국어 저금씩 자리잡을 시기이고 친구들 사귈 시기인데..
지금부터 자기 생각을 제대로 말하는 것을 배우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 시기에 나가서 외국인 학교 가면
영어야 머 배우겠지만 2~3년 있다 오면
국어도 영어도 이도저도 안되더라...
이런 얘기 많이 들어서 걱정이 되네요.

지금은 영어는 유치원에서 하긴 하는데 머 거의
손 놓고 있는 수준이구요.
지금은 영어시간이 재미없대요.
그래도 영어 하려고 나갈 생각은 없는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

전에 82에서 12세(?)정도에 외국에 나가면 차라리
영어를 제대로 배운다.. 이런 글을 본 듯도 하고..

애들이 아빠랑 같이 못 사는 것도 너무 딱해서
따라나가는게 좋은 건가 싶기도 하네요.
IP : 113.199.xxx.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ㅁㅂ
    '14.9.28 12:29 AM (46.64.xxx.77)

    그렇게 어릴때 잠깐 갔다 오면 영어 다 잊어버려요. 그냥 경험이라고 생각하심 괜찮을것같네요. 초등1학년때 공부 그렇게 많이 하는건 아니니까요.

  • 2. 팔일오
    '14.9.28 12:49 AM (110.70.xxx.10)

    영어도 영어지만 온 식구가 모여살아야죠~
    여기서 초등 저학년 저습서챙겨가서 학교진도맞춰서엄마와 공부할꺼 같아요 저라면요..
    초등학교서 귀국아아들 가르치고 있는데 영특해도 어휘가 넘 딸려서 어쉬워요
    여기서 영어가르치는 노력 반만해도 잘 하자않을까요?

  • 3. ...
    '14.9.28 7:03 AM (14.39.xxx.27)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도 초 1때 나갔지요. 한국어 영어 다 괜찮게 합니다. 지금 한국들어와 초 3인데 국어시험보면 항상 90점 이상 받으니까요.
    전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영어교육을 하나도 안시켰어요. 대신 국어는 읽기 쓰기를 떼고 외국에 갔습니다. 영어는 국제학교 다니면서 알파벳부터 배웠네요. 한국어를 잘 하니 파닉스도 석 달 정도면 뗍니다. 우리아이 특별히 영특하거나 하지 않아요.
    제가 이렇게 한 건... 제가 외국 나가기 전에 이중언어에 관한 연구소에서도 근무했었고 이중언어를 배우면서 언어습득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드을 종종 봐왔기 때문이지요.

    언어능력이 타고난 여자아이라면 영어유치원이든, 외국인학교든 잘 적응하고 다닐 거예요. 하지만 언어발달 시기가 조금 늦는 남아일 경우에는 좀 힘든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일단 국어 읽기 쓰기가 잘 되는 지 관찰하시고 도와주세요.

    그리고 국제학교 1학년이면 미국, 호주에서 온 아이들도 파닉스부터 배우니까 학교수업 따라가는 건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거예요. 요지는 외국에 갔다고 영어에만 노출시키지 마시고, 오히려 한국 만화영화, 만화책 등을 통해 꾸준히 한국어를 익히도록 도와주셔야 한다는 거지요. 영어보다 한국어가 먼저라는 점. 잊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784 인생에서 얼마정도의 돈을 원하시나요? 15 richwo.. 2015/08/02 4,277
469783 수면시 얼마나 어둡게 주무세요? (아파트 외부조명문제ㅠ) 23 밝은빛ㅠ 2015/08/02 4,062
469782 세월호474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가족들과 꼭 만나게 되시길... 10 bluebe.. 2015/08/02 786
469781 혹시 반얀트리 오아시스 수영장 이용해보신분 계세요? 1 .. 2015/08/02 3,480
469780 집안일 잘 못하는 아내 8 느린손 2015/08/02 5,340
469779 싱크대 상부장 추락 사고 배상책임은? 10 ㅠㅠ 2015/08/02 8,178
469778 매운 음식인데 닭발이나 떡볶이 말고 뭐 있을까요? 10 .. 2015/08/02 1,444
469777 오늘 죽다살았어요 3 ㅇㅇ 2015/08/02 3,752
469776 34살인 제가 부러운 여자~ 38 oo 2015/08/02 19,019
469775 근데..세모자까페 운영진 대단한거 같아요. 7 dd 2015/08/02 4,372
469774 수입되는 곡물들도 다 화학처리해서 들어올까요 1 수입 2015/08/02 853
469773 카레 볶음밥 짜장밥 담을 오목한그릇 추천부탁드려요 1 그릇추천 2015/08/02 1,045
469772 장어는 참 비싸네요 ㅜ 9 먹구싶어 2015/08/02 3,567
469771 흑찰옥수수 파는곳 아세요? 3 2015/08/02 1,151
469770 자이언티 양화대교 23 2015/08/02 10,433
469769 난임 한의원 추천부탁드려요 6 끄더덕 2015/08/02 1,590
469768 보테카랑 샤넬 가방 구경하고 구입하고싶어요.어디로? 3 000000.. 2015/08/02 2,436
469767 머리에열이 많아 더워 못살겠어요.. 9 편백큐브칲.. 2015/08/02 2,378
469766 욕실 천정 곰팡이 세입자예요. 어쩌죠 2015/08/02 1,254
469765 사이판 고립중이에요 3 2015/08/02 2,951
469764 더모톡신 얼마만에 한번씩 맞으시나요 3 스킨보톡스 2015/08/02 3,051
469763 천일동안 노래는 5 dg 2015/08/02 1,914
469762 산다는건 고행 14 오늘도 2015/08/02 4,487
469761 1차 2차 3차 아파트 함께 있는데 선택이 힘들어요 4 망설임 2015/08/02 1,478
469760 더러운 게 좋은가 봐요. 5 부담과 후회.. 2015/08/02 2,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