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유없이 우울해요.어떻게 하면 이 기분에서 벗어날까요?

호르몬인가.. 조회수 : 1,987
작성일 : 2014-09-27 20:01:34
겉보기엔 아무 문제가 없어요.
애도 잘하고 있고 남편도 좋은 시람이고.
저도 전업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고요.
고민이라면 아이가 고3이라 대학걱정중이긴 한데.
성적도 최상위권이라 합격보장은 못해도 남들처럼 애 공부 걱정을 해본 적도 없어요.
그런데 며칠전부터 꿈도 뒤숭숭한 개꿈을 자주 꾸고
하루종일 잠이 오고 마음이 늘 불안하네요.
솔직히 몇년간 아이 때문에 여행도 못하고 나름 갖혀 살아서 그런걸지도.
그냥 다 털고 혼자 며칠이라도 어디론가 가고 싶네요.
팽팽한 줄을 아슬아슬 잡고 있는거 같아요.
어떻게 뭘 하면 좋을까요?
IP : 175.223.xxx.1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4.9.27 8:31 PM (112.151.xxx.178)

    솔직히 자녀분이 고3이면 어디 하루 놀러가실 마음의여유가 없으실것같네요 . 운동을 스포츠센터에 다니시던지 신나는음악을 이어폰끼고 들으시고 집에 있는시간을 줄이세요

  • 2. 정말 우울하면
    '14.9.27 8:32 PM (180.227.xxx.131)

    약드세요. 감기약처럼.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랍니다

  • 3. 호르몬 문제 아닐까 싶어요
    '14.9.27 8:41 PM (115.126.xxx.100)

    생리예정일 가까워오지 않았나요?
    저도 생리증후군 이런거 없던 사람인데
    근래들어 감정조절 안되는걸로 오네요
    몇번 하다보니 이젠 알거 같아요
    우울증도 스트레스도 아닌 호르몬의 농간인거요

    지난달은 정말 일주일 정도 심란하고 우울하고 몸도 아프고 딱 죽고만 싶더니
    생리 끝나고나니 너무도 아무렇지않게 말짱해지더라구요
    계속 이럴까봐 겁나서 산부인과에 상담을 가볼까 싶은 생각도 들어요

    전 올해 마흔셋이예요

  • 4. 원글
    '14.9.27 9:37 PM (175.223.xxx.215)

    생리예정일은 열흘전인데 벌써 그럴까요?
    이미 며칠전부터 시작된 우울감?이라서요.
    운동도 평소에 꾸준히 해오고 있고요.
    딱히 이유를 알 수 없어 더 괴롭네요.
    음악도 좋아하는 편이 아니고..
    집이나 근처에서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정맟 별로 없네요.
    그냥 다 허망해 보이고.
    대체.왜 이러는건지.

  • 5. 호르몬 문제 아닐까 싶어요
    '14.9.27 9:49 PM (115.126.xxx.100)

    제가 생각하기엔 호르몬 때문 맞을거 같은데..
    원글님이 쓰신거 저랑 똑같거든요. 운동도 꾸준히 해오고 이유도 없었고..

    생리예정일까지 잘 버텨보세요
    이건 한낱 호르몬의 농간일 뿐이야 시간 지나면 말짱해질거야 하는 맘으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맘 편히 먹고 넘겨보세요
    딱히 스트레스 풀려고 노력하지도 마시고 너무 가라앉지만 않도록 마음 조절 잘하시구요
    먹는거 잘 챙겨드시고 무슨 요상한 꿈을 꾸더라도 일찍 주무시도록 노력하시고요

    저는 일주일 전의 제 모습을 생각하면 정말 기가 막혀요ㅎㅎ지금은 이렇게 웃지만 그땐 정말 심각했거든요

  • 6. 갱년기
    '14.9.27 10:59 PM (112.173.xxx.214)

    혹시 갱년기 증세가 시작된 거 아닐까요?
    그리고 생리전 우울은 에정일 열흘전부터 시작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860 내가 아는 키작고 뚱뚱하고 예쁜 사람 15 참고 2014/09/29 6,429
421859 애드웨어 삭제 잘 하는 백신 없나요? 3 컴맹 2014/09/29 1,127
421858 머리를 벽에 부딪혔어요 1 ** 2014/09/29 1,371
421857 어제 펌 했는데 오늘 머리손질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요? 2 2014/09/29 841
421856 노인에겐 아이폰이 너무 작을까요? 10 슬픈 2014/09/29 2,091
421855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9/29am] 그 입 다물라? lowsim.. 2014/09/29 558
421854 까칠한 성격의 자식 대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39 성격 2014/09/29 13,854
421853 반지 꿈 해석좀 부탁드릴께요(지식인에도 없어서) 6 흠냐ᆢ 2014/09/29 1,072
421852 서북청년단에 의해 살해된 아기들의 무덤 ( 사진 ) 13 닥시러 2014/09/29 3,965
421851 2014년 9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2 세우실 2014/09/29 652
421850 운전면허 주행시험 너무 어려워요 1 .. 2014/09/29 1,691
421849 (도서) 세월호의 진실-누가 우리 아이들을 죽였나,곽동기 박사 3 ... 2014/09/29 785
421848 모기향 좀 추천해주세요 모기땜에 돌아버릴 지경 2 baraem.. 2014/09/29 1,417
421847 혹시 청약예금 통장으로 1 .. 2014/09/29 1,534
421846 82님들~ 노래 한곡 들으세요~ 7080 2014/09/29 606
421845 여자외모란게 참신기해요 5 뿌우뿌우 2014/09/29 6,305
421844 헉! 2014년에 백색테러 단체가? 7 닥시러 2014/09/29 1,570
421843 만리장성 여행은 언제가 최적일까요? 6 이제다시 2014/09/29 2,121
421842 명품가방에 대한 남편과의 대화 39 그냥... 2014/09/29 14,850
421841 내가 본 연예인들과 일반인들의 차이점. 6 Money 2014/09/29 7,408
421840 꿈해몽.. 시아버님이 칼 끝을 부러뜨렸어요. ㅠㅠ 부탁드려요 2014/09/29 878
421839 손주들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재룡 많이 부르나요..?? 2 .. 2014/09/29 845
421838 선볼 사람과 나이차이가요............ 13 자유게시판 2014/09/29 5,037
421837 외신, 세월호 시뮬레이션 결과, 모두 살 수 있었다! 11 light7.. 2014/09/29 1,945
421836 우리 윗층의 공통점 3 도 닦는 사.. 2014/09/29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