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끊고 살던 아버지, 이사후에 오라는 전화받고 복잡해요

복잡해요 조회수 : 2,468
작성일 : 2014-09-27 19:31:21

간단하게 뒤돌아버리던 아버지.

몇년에 한번씩 저를 부릅니다.

4년전에 한번 오라더니..

그때도 왜 불렀는지 몰라요

이번엔 이사를 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 딸아이에게

내일 아빠 엄마랑 한번 오라구...

갈 마음 없지만, 엄마가 계셔  자존심 죽이고 이번에도 가려 합니다.

제 고집데로 하다가는

할머니 사랑하는 저희 딸아이(세상에서 젤로 사랑한다네요) 가슴찢어지고,

시키는데로 하지 않는다고 횡포부리면 엄마가 또 죽어납니다.

저희 아버지  독 재 자시거든요  평생.

당신 보기 싫으면 자식도 가위자르듯 싹둑이구요.

 

근데, 지금 머리가 너무 복잡합니다.

오라면 가는 제 자신도 화가나지만, 그 감정 죽여야하고

낼 가서 어찌할까~

뭘 사가야할까~ 이사한집이면, 부모집이지만 예의도 지켜야하고~

너무 복잡해 정리가 안됩니다.

 

IP : 115.139.xxx.5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4.9.27 8:12 PM (116.127.xxx.116)

    가면 아버지께서 어떤 태도를 취하시나요? 전처럼 그렇게 막 대하시나요? 아니면 조금이라도
    누그러져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려 하시나요? 눈꼽만큼의 변화라도요.
    바뀐 게 전혀 없고 전과 같은 태도를 여전히 보이신다면 아버지 안 계실 때 어머니만 따로 만나시고
    조금이라도 태도의 변화가 있다면 원글님께서 좀 참아 보세요.

  • 2. .....
    '14.9.28 7:51 AM (220.76.xxx.172)

    오라면 쪼르르 오고, 오지 말라면 못 오고..
    이 패턴을 고착화 시키는 게 좋을까요?
    차라리 이 번에 안 가고,
    다음에 원글님 마음 내킬 때 가시든지,
    아버지 안 계실 때 어머니만 살짝 보고 오시든지..
    이런 건 어떠세요?
    아버지가 자기가 자식을 휘두르고 살 수 있다 생각하지 저러시지,
    자식이 휘둘러지지 않으면 꺾일 수 밖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489 원더걸스 보셨어요 멋있네요 17 oo 2015/08/05 6,252
470488 애 안낳기로 하고 결혼했는데 67 물물 2015/08/05 25,587
470487 45살에 혼자 미국에서 산 2년 13 Pp 2015/08/05 6,295
470486 작은 아버지에게 몰래 돈 보내주시는 아버지 26 귤귤 2015/08/05 5,850
470485 돈쓰는건 즐거운거군요 5 왕창쓸까요?.. 2015/08/05 3,374
470484 방귀 커밍아웃 저도 2015/08/05 940
470483 소고기 모든 부위로 구워서 기름장과 고추장 찍어 먹을 수 있나요.. 6 궁금 2015/08/05 2,574
470482 암살 보고싶은 이유 7 주말에봐야지.. 2015/08/05 1,258
470481 금융거래 조회 공인인증서 2015/08/05 861
470480 롯데 형제들 재산싸움은 막장 레전드 아닌가요? 23 재벌 따위 2015/08/05 6,131
470479 수의사 이신분?-강아지 귀괴사 되신경험있으신분?-급질문 6 바보보봅 2015/08/05 3,215
470478 서미경 딸은 세간에 알려진게 전혀 없나요? 42 궁금 2015/08/05 36,678
470477 오만년만에 교회를 갔네요 21 ..... 2015/08/05 3,225
470476 자꾸 실비보험 가입하라고 하는데.. 12 .. 2015/08/05 2,272
470475 시누가 보험하는데 하나 들라고 시누랑 시댁에서 난리 15 며느리 2015/08/05 3,422
470474 베트남 하노이 늦가을날씨 있나요? 2 .. 2015/08/05 2,128
470473 영화예매 취소 상전 2015/08/05 992
470472 성경강해를 듣다가 7 sg 2015/08/05 1,279
470471 미세스캅 김희애 미스 캐스팅 33 ㅇㅇ 2015/08/05 15,083
470470 그저께 아랫집 누수때문에 글올렸는데요 3 답변좀 2015/08/05 1,765
470469 서초 2편한세상 2차 사시는분? 사랑 2015/08/05 644
470468 버거킹에서 감자튀김만 샀는데 3 2015/08/05 3,051
470467 저렴이 도깨비 방망이 사면 잘쓸까요? 3 배숙 2015/08/05 1,242
470466 신일 박스팬 선풍기 어떤가요 소음 2015/08/05 2,038
470465 영어 사역동사 봐주세요 5 dd 2015/08/05 1,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