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끊고 살던 아버지, 이사후에 오라는 전화받고 복잡해요

복잡해요 조회수 : 2,313
작성일 : 2014-09-27 19:31:21

간단하게 뒤돌아버리던 아버지.

몇년에 한번씩 저를 부릅니다.

4년전에 한번 오라더니..

그때도 왜 불렀는지 몰라요

이번엔 이사를 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 딸아이에게

내일 아빠 엄마랑 한번 오라구...

갈 마음 없지만, 엄마가 계셔  자존심 죽이고 이번에도 가려 합니다.

제 고집데로 하다가는

할머니 사랑하는 저희 딸아이(세상에서 젤로 사랑한다네요) 가슴찢어지고,

시키는데로 하지 않는다고 횡포부리면 엄마가 또 죽어납니다.

저희 아버지  독 재 자시거든요  평생.

당신 보기 싫으면 자식도 가위자르듯 싹둑이구요.

 

근데, 지금 머리가 너무 복잡합니다.

오라면 가는 제 자신도 화가나지만, 그 감정 죽여야하고

낼 가서 어찌할까~

뭘 사가야할까~ 이사한집이면, 부모집이지만 예의도 지켜야하고~

너무 복잡해 정리가 안됩니다.

 

IP : 115.139.xxx.5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4.9.27 8:12 PM (116.127.xxx.116)

    가면 아버지께서 어떤 태도를 취하시나요? 전처럼 그렇게 막 대하시나요? 아니면 조금이라도
    누그러져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려 하시나요? 눈꼽만큼의 변화라도요.
    바뀐 게 전혀 없고 전과 같은 태도를 여전히 보이신다면 아버지 안 계실 때 어머니만 따로 만나시고
    조금이라도 태도의 변화가 있다면 원글님께서 좀 참아 보세요.

  • 2. .....
    '14.9.28 7:51 AM (220.76.xxx.172)

    오라면 쪼르르 오고, 오지 말라면 못 오고..
    이 패턴을 고착화 시키는 게 좋을까요?
    차라리 이 번에 안 가고,
    다음에 원글님 마음 내킬 때 가시든지,
    아버지 안 계실 때 어머니만 살짝 보고 오시든지..
    이런 건 어떠세요?
    아버지가 자기가 자식을 휘두르고 살 수 있다 생각하지 저러시지,
    자식이 휘둘러지지 않으면 꺾일 수 밖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618 10월초 유럽에서의복장 8 알려주세요 2014/09/28 1,215
421617 남자들 야동도... 끼리 끼리 인듯요 3 00 2014/09/28 2,627
421616 호적보사 인터넷 악플 명예훼손 협박죄 진정서 확인 이런 문자가 .. 3 달퐁이 2014/09/28 1,009
421615 심리적 결핍으로 인해 운명적 사랑처럼 보이는것도 있어요..ㅋㅋㅋ.. 9 rrr 2014/09/28 3,011
421614 외국사는 지인 방문시 선물 뭐가 좋을까요? 1 .... 2014/09/28 817
421613 객관적판단부탓드립니다 6 이런사림 2014/09/28 658
421612 이 세상 모든 남편은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6 ........ 2014/09/28 1,833
421611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충격과 공포였어요 37 뼈무덤 2014/09/28 12,108
421610 쿡에* 신밧드(스텐밧드) 쓰시는 분 계신가요? 2 ... 2014/09/28 2,413
421609 액자 ? 그림? 명칭이 생각안나요. 2 으으 2014/09/28 705
421608 압력솥 갈비찜 좀 도와주셔요 부탁드려요 7 아아 2014/09/28 1,680
421607 교회나 성당이나 26 ㅠㅠ 2014/09/28 2,983
421606 맛있는 라떼요! 8 라떼 2014/09/28 1,865
421605 20대로서 40~50대인 분들한테 궁금한 게 있어요. 30 ㅇㅇ 2014/09/28 7,131
421604 아시안게임해설자들이 해드셋을 모두 끼는 이유가 뭘까요?? 6 2014/09/28 1,288
421603 가스렌지 삼발이랑 화로삶아도 되나요? 2 .. 2014/09/28 679
421602 처음으로 보고서 썼는데 상사가 비웃었어요 16 ㅑㅑ 2014/09/28 2,622
421601 역시 예상을 벗어나지 않네요 그렇습니다 2014/09/28 703
421600 유럽인 가족에 보낼 선물 12 2014/09/28 2,100
421599 택시요금 카드로 결제시... 6 궁금 2014/09/28 1,486
421598 40후반아짐 자전거 배우려는데 쉬운방법 알켜주세요 26 자전거타고파.. 2014/09/28 3,730
421597 영화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5 영화 2014/09/28 1,096
421596 리클라이너 어디에서 사면 좋나요? 4 조그미 2014/09/28 1,981
421595 연대 세브란스 신경외과 진료받고 싶은데, 내일 가면 바로 진료 .. 4 신경외과 2014/09/28 1,600
421594 운명적인 사랑은 이거에요...그것만 연구한 사람이 그러던데 58 rrr 2014/09/28 44,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