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끊고 살던 아버지, 이사후에 오라는 전화받고 복잡해요

복잡해요 조회수 : 2,240
작성일 : 2014-09-27 19:31:21

간단하게 뒤돌아버리던 아버지.

몇년에 한번씩 저를 부릅니다.

4년전에 한번 오라더니..

그때도 왜 불렀는지 몰라요

이번엔 이사를 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 딸아이에게

내일 아빠 엄마랑 한번 오라구...

갈 마음 없지만, 엄마가 계셔  자존심 죽이고 이번에도 가려 합니다.

제 고집데로 하다가는

할머니 사랑하는 저희 딸아이(세상에서 젤로 사랑한다네요) 가슴찢어지고,

시키는데로 하지 않는다고 횡포부리면 엄마가 또 죽어납니다.

저희 아버지  독 재 자시거든요  평생.

당신 보기 싫으면 자식도 가위자르듯 싹둑이구요.

 

근데, 지금 머리가 너무 복잡합니다.

오라면 가는 제 자신도 화가나지만, 그 감정 죽여야하고

낼 가서 어찌할까~

뭘 사가야할까~ 이사한집이면, 부모집이지만 예의도 지켜야하고~

너무 복잡해 정리가 안됩니다.

 

IP : 115.139.xxx.5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4.9.27 8:12 PM (116.127.xxx.116)

    가면 아버지께서 어떤 태도를 취하시나요? 전처럼 그렇게 막 대하시나요? 아니면 조금이라도
    누그러져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려 하시나요? 눈꼽만큼의 변화라도요.
    바뀐 게 전혀 없고 전과 같은 태도를 여전히 보이신다면 아버지 안 계실 때 어머니만 따로 만나시고
    조금이라도 태도의 변화가 있다면 원글님께서 좀 참아 보세요.

  • 2. .....
    '14.9.28 7:51 AM (220.76.xxx.172)

    오라면 쪼르르 오고, 오지 말라면 못 오고..
    이 패턴을 고착화 시키는 게 좋을까요?
    차라리 이 번에 안 가고,
    다음에 원글님 마음 내킬 때 가시든지,
    아버지 안 계실 때 어머니만 살짝 보고 오시든지..
    이런 건 어떠세요?
    아버지가 자기가 자식을 휘두르고 살 수 있다 생각하지 저러시지,
    자식이 휘둘러지지 않으면 꺾일 수 밖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854 밤에 화장실 몇번 가세요? 14 점점... 2014/10/24 2,533
428853 간 나오토..전 일본총리, '원전 멈춘 일본, 전력공급 이상없어.. 재생에너지시.. 2014/10/24 459
428852 신해철씨에게 악플다는 사람들.. 12 플레이모빌 2014/10/24 2,110
428851 백숙에 탄산수 넣어 끓이면 어떤 맛일까요?^^ 6 탄산수 2014/10/24 4,114
428850 대구 경산 옷수선 잘하는데 아시는분 게신가요? ㅇ1 2014/10/24 1,521
428849 변호사 사무실에 일을 맡겼는데 너무 대충해요;; 10 질문 2014/10/24 2,158
428848 분양권 전매할때 (도움주세요) 3 .... 2014/10/24 1,362
428847 뉴스타파) 자유언론실천선언 40주년 기념 다큐 [40년] 1 유채꽃 2014/10/24 622
428846 꿈속에서 깨어나고 싶질 않아요 3 듬즘 2014/10/24 951
428845 나 혼자 먹자고 밥 새로 하시는 주부님들 많은가요... 32 2014/10/24 4,624
428844 저의 속물스러움을 봤어요 32 소시민 2014/10/24 15,487
428843 초등공부 1 질문 2014/10/24 801
428842 크리스마스 여행지 추천좀 부탁드려요~ 6 여행도움좀 2014/10/24 1,038
428841 어른들 모시고 식사할 만한 곳 좀.... 4 생신 2014/10/24 848
428840 서울극장에 왔는데 4 에휴 2014/10/24 757
428839 시댁으로 배달되는 우편물 직접 전달해주시러 오시는 시아버지 6 누가좀말려줘.. 2014/10/24 1,820
428838 내 마음 깊은곳의 너 6 ... 2014/10/24 1,458
428837 우리동네 문방구들이 다 사라졌어요 10 문방구 2014/10/24 3,457
428836 정책비판 교사는 모두 고발.. 비리 교사는 고작 6%만 1 세우실 2014/10/24 369
428835 위례 신도시 폐기물골재. 2 ... 2014/10/24 1,814
428834 너무 바쁘다보니 생활비 남은 것도 몰랐어요. 4 세상에 2014/10/24 2,704
428833 유방 석회화 관련 문의 드려요. 7 산 넘어 산.. 2014/10/24 4,898
428832 여자 살인범의 70프로가... 28 충격 2014/10/24 17,608
428831 화장실 천장에서 물이새는데요 2 산이슬 2014/10/24 991
428830 덴마크 왕비나 영국 왕세자비도 여자 쪽에서 쫓아다녀서?결혼한 거.. 8 ㅁㅁ 2014/10/24 5,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