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놀이터에서...

자전거 조회수 : 1,458
작성일 : 2014-09-27 19:04:31
저녁 먹기 전 저희 딸(31개월)이 놀이터에 가고 싶다해서 놀이터에 갔어요~

초등학생 1학년이나 2학년쯤 되는 아이들이 무리지어 미끄럼틀 맨 위에서 공을 던지고 거꾸로 올라갔다 내려오고 너무 위험하게 놀더라구요..

제가 한참 참고 보다 "너희들 너무 위험하게 노는데 공은 미끄럼틀에서 던지고 놀지 말아야 할것 같다~"라고 얘기했어요. 근데 애들이 어쩜

들은체 본체도 안하고 공을 던지며 계속 놀더라구요..

아들을 안키워봐서.ㅡ원래 그런가요?

전 그냥 딸을 설득해서 들어가려다.. 하도 놀고싶어해서 그냥 참고 조심하도록 하고 놀아주다보니

벤치에서 스마트폰 하던 아빠가" **아 공 갖고 놀지마"그러더라구요..

전 그냥 쉬고있는 아저씬 줄 알았어요..부몬데 어쩜 그렇게 놀도록 놔두죠? 저도 말하고 나니 아빠도 있는데 한소리한거 같아 은근 신경쓰이고..ㅡㅡ;

딸이 그네를 타고 싶다기에 태워주는데 옆에 어떤 엄마가 정말..심한 무표정으로 17개월 쯤 되는애기를 한참을 같이 타더라구요..

기다리는 아이들도 많은데 어쩜 저럴까 싶다가..

그 엄마가 애기를 스마트폰 하는 아빠한테 주고 휙 자기가 가더니 스마트폰하더라구요..

둘은 부부;;

근데 그 애기가 저희 딸 자전거를 타고 싶어했는지 어느새 저희 자전거를 태워주고 있는거예요;;;;

제 지갑이랑 핸드폰도 있는데;;
제가 거기 자전거 세우는 거 그엄마도 봤거든요..

제가 예민한가요? 이상한 부모 맞죠?

"제가 저희 딸 껀데ㅡ 제 소지품도 있고..태우고 싶우시면 물어보셨으면 제가 태워드릴텐데요.."하고 지갑 빼고 애기 좀 태워 주라고 했어요..

그 아빠는 죄송하다고 하는데 엄마는 저 쳐다보더니 핸드폰만 보더라구요... 좀 놀다가 그냥 들어왔는데

기분이 참 별루네요

IP : 211.177.xxx.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상한 부모
    '14.9.27 7:25 PM (61.82.xxx.156)

    이상한 부모들 참 많네요. 애들이 위험하게 놀고 있으면 주의도 주고 살펴도 보고 해야지 어디 뒤에서 핸폰이나 하시답니까.
    남에게 위해나 위협이 되는 행동은 하면 안된다거나 남의 물건을 빌려쓸 때는 허락을 받고 써야한다는 기본적인 예의도 가르칠 줄 모르는 사람들이 부모가 된다니... 정말 이 사회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어요.

  • 2. 그냥
    '14.9.27 7:28 PM (115.139.xxx.121)

    그 부부가 이상한거에요.

  • 3. ....
    '14.9.27 8:31 PM (31.3.xxx.242)

    도둑질 아닌가요?

  • 4. ....
    '14.9.28 10:24 AM (175.207.xxx.227)

    초등아이들 노는데 바짝붙어서서 일일이 참견안하지요. 위험하다싶음 간결하게 공은 치워라~ 라고 말해주는게
    맞고요, 자전거 이야기는 그엄마가 백프로 이상하네요

  • 5. ....
    '14.9.28 10:29 AM (175.207.xxx.227)

    그런데 아빠가 사과하고 그런거보면 그렇게 이상한 사람들 같진않아요. 뭔가 사정이 있다고 생각해주는게
    님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아요.
    그엄마 큰아이 반엄마들 카톡으로 아주 심각한 상황 톡 중이신걸로~~^^;;
    아이를 오래 키우다보면 별의별일들이 아주 많이 생겨서 엄마가 몸은 놀이터에 있어도 정신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

  • 6.
    '14.9.28 1:05 PM (112.150.xxx.41)

    큰 애들 노는데 작은애 안데리고 가는게 상책이에요.

    아이가 셋이라 보니

    그게 큰 애들은 그리 놀더라구요. 작은애가 가면 방해되는거구요. 내 아이한테 남을 맞출 필요는 없쟎아요. 큰애들 수가 더 많았다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515 요즘은 청소부 아저씨를 봐도 저사람은 정규직이겠지 하는 생각이 .. 1 ....... 2014/09/29 1,007
421514 초5짜리가 초경을 하는데 4일째 양이 너무 많아요. 10 산부인과? 2014/09/29 7,588
421513 맛집 찾는데 도움이 될만한 어플을 하나소개하려 합니다. 광8이 2014/09/29 607
421512 오늘 강준만 인터뷰 어떠셨나요? 8 jtbc 뉴.. 2014/09/29 1,864
421511 한 가지 능력을 가질 수 있다면 뭘 가지고 싶으세요? 19 ... 2014/09/29 2,697
421510 남자가 찼는데 나중에라도 연락 오신분. 계세요? 9 00 2014/09/29 5,585
421509 천리포수목원 입장료얼마인가요 3 모모 2014/09/29 1,530
421508 변기 아랫부분 백시멘트요.. 10 pink 2014/09/29 3,692
421507 앞자리가 두번 바뀌었어요....80kg대에서 출발해서 이젠 60.. 16 고도비만탈출.. 2014/09/29 4,205
421506 혹시 여행가방 바퀴 수리 5 ... 2014/09/29 5,918
421505 리얼스토리눈 어느대 교수인지 12 .. 2014/09/29 5,005
421504 말로만 듣던 여자들 텃세!! 5 아자! 2014/09/29 8,426
421503 노스페이스 레깅스요 레깅스 2014/09/29 1,243
421502 문규현 신부님과 강정마을 3 ... 2014/09/29 773
421501 [국민TV 9월 29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 1 lowsim.. 2014/09/29 723
421500 황당한 유가족 구속영장 청구사유 3 조작국가 2014/09/29 954
421499 이삿날, 꼭 돈 받고나서 짐 빼야 하나요? 10 이사날짜 결.. 2014/09/29 9,871
421498 우엉차 만드는거 도와주세요 16 ... 2014/09/29 3,467
421497 좋은셀카봉은무엇인가요? 3 제니 2014/09/29 1,191
421496 부모가 돈도 많고 더 유능하고 친구도 많고 그런 경우에도 자식에.. 2 보스포러스 2014/09/29 2,079
421495 미치겠어요 19 궁금해서 2014/09/29 9,937
421494 이 옷좀 찾아주세요 1 오브 2014/09/29 644
421493 보안카드에 문제가 생겨서 카드 결제가 안됐어요 2 // 2014/09/29 568
421492 휴대폰 바꿔야 하는데..하나도 모르겠어요 13 호갱님 입니.. 2014/09/29 2,094
421491 전우용 선생님의 트위터.twt 4 동감 2014/09/29 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