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도는 뱀이나 부리는 나라가 아니다.

영국 BBC 조회수 : 1,143
작성일 : 2014-09-27 18:48:43
 印우주기술, 1969년 후 비약 발전
한국 우리별3호 印발사체 이용, 상업용 로켓발사 시장의 강자
2008년 '찬드라얀 1호'는 달 분화구서 얼음 발견하기도

- 탐사선 망갈리안 비용, 美의 9분의 1
7400만달러로 성공해 印 '흥분'
영화 '그래비티' 제작비보다 적은 비용으로 화성진입 수행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인도가 중국·일본을 제치고 아시아 최초로 화성 궤도에 탐사선을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 미국·유럽연합(EU)·러시아에 이은 세계 네 번째이고, 최초 시도에서 화성 궤도 진입에 성공한 첫 번째 국가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자체 개발한 화성 탐사선 '망갈리안'이 화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망갈리안은 인도 산스크리트어로 '화성 탐사선'이란 뜻이다. 작년 11월에 발사한 망갈리안은 6억7000만㎞를 날아가 320여일 만에 화성 궤도에 진입했다. 앞으로 6~10개월 동안 궤도를 돌며 화성 표면을 촬영하고 대기(大氣) 성분을 측정할 계획이다.

해외 언론은 우주 개발 분야에서 일본·중국보다 뒤늦게 뛰어든 인도가 아시아 최초로 화성 궤도 진입에 성공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일본은 1998년, 중국은 2011년에 각각 탐사선을 쏘아 올려 화성 궤도 진입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이제 인도가 뱀이나 부리는 그런 나라가 아니라 최첨단 기술의 중심 국가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CNN은 "인도가 우주 개발에서 야망을 키워온 중국에 일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정부 산하 우주개발기구인 ISRO가 출범한 1969년 이후 인도의 우주개발 기술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1975년 인도 최초의 인공위성을 소련 로켓에 실어 쏘아 올린 데 이어, 5년 후엔 자체 개발한 로켓으로 위성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인도의 로켓 발사 기술은 외국의 위성 발사를 대행하는 상업용 로켓 발사 시장에서 강자로 인정받을 만큼 경쟁력을 갖췄다. 한국이 독자 개발한 최초의 인공위성 우리별 3호도 1999년 인도의 발사체를 이용했다. 지난 6월엔 독일·프랑스 등 4개국의 5개 위성이 인도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인도가 2008년에 쏘아 올린 달 탐사 위성 '찬드라얀 1호'는 달의 분화구에서 얼음을 발견하는 성과도 냈다. 이처럼 인도의 우주개발 기술이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여기에 사용된 부품을 만든 인도 기업의 수출도 크게 늘었다.

이번에 인도 정부는 미국의 9분의 1 수준인 저비용으로 화성 궤도 진입에 성공한 것에 고무돼 있다. 최근 화성 궤도 진입에 성공한 미국의 메이븐은 6억7100만달러가 들었는데, 망갈리안은 7400만달러로 해냈다는 것이다.

지난 6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할리우드 SF영화 '그래비티'(약 1억달러) 한 편보다 적은 비용으로 화성 진입을 수행하고 있다"며 인도 우주 개발 기술의 비용 대비 효과를 강조했다.

한편 영국 BBC는 "프로젝트 비용을 인도 인구로 나누면 1인당 7센트에 불과하다"며 후한 점수를 주면서도 "4억명이 전기 없이 살고 6억명이 제대로 된 화장실을 갖추지 못한 인도에서 화성 탐사는 망상에 불과하다는 견해도 많다"고 꼬집었다.

IP : 211.40.xxx.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BC
    '14.9.27 6:49 PM (211.40.xxx.27)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9/25/2014092500345.html

  • 2.
    '14.9.27 8:09 PM (112.155.xxx.126)

    그래봤자 여성인권과 계층갈등이 600년 전 시대에 불과한 저열하고 더러운 습성의 나라일뿐~!!

  • 3. incredible india
    '14.9.28 12:58 AM (182.69.xxx.232)

    인도는 정말 극과 극이 한 나라에 동시에 존재하는 나라입니다.

    거리에 수많은 거지가족들이 도로 한복판에서 이불 깔고 자고 먹고하지만 그 반대로 잘 사는 상류층은 우리가 상상할수 없는 호사를 누리고 삽니다.

    화장실이 정말 부족하여 수상이 독립기념일 연설에서 화장실을 많이 짓자고 할정도이나 막상 좀 사는 집은 방갯수만큼 화장실이 같이 딸려 있어서 어떻게 생각하면 우리나라 최고급 아파트보다 화장실이 더 많고 더넓고 고급입니다.(대리석으로 칠갑을 함.)

    아직 카스트 남아 있지만 600년 전시대까지는 아닙니다. 최근 국정원 선거개입, 세월호사건을 개기로 인도가 비록 우리나라가 못살지만 민주주의를 실천해 나가는 모습은 정말 보ㄴ 받을 구석도 있다고 보ㅂ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827 바이올린 케이스 구입은 어디서? 5 채효숙 2014/09/28 1,350
421826 책에서 읽은 이야기 3 아이러니 2014/09/28 1,278
421825 ㅠㅠ 피클이 너무 시게 되었어요. 못먹을 정도로... 6 어떡하죠? 2014/09/28 1,375
421824 홍천에 숙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4 군인맘 2014/09/28 1,137
421823 연속극 가족끼리 왜이래에서 수표 2억을 갈기 갈기 찢었는데..... 10 ..... 2014/09/28 3,920
421822 광명 어떤가요? 9 .... 2014/09/28 2,134
421821 기초는 설화수가 젤 좋더라고요 40 저는 2014/09/28 20,328
421820 몸 움직이는 취미생활 뭐 하시나요? 4 쿠쿠 2014/09/28 2,488
421819 외국에서사온 아이폰 국내개통 문의드립니다 6 핸드폰 2014/09/28 1,805
421818 여행 예약에 대한 무식하고 간절한 질문 13 파랑 2014/09/28 2,025
421817 재활용한걸 들키고 그 후? 3 음식점 2014/09/28 3,045
421816 왜 개콘 안하죠? 2 렛잇비 2014/09/28 1,153
421815 척추(경추) 안좋은 사람 소파 추천해주세요 3 삐뚜리 2014/09/28 1,486
421814 애슐리 프리미엄 어떤가요? 16 고민 2014/09/28 4,114
421813 바자회 상경 후기에요 10 득템 2014/09/28 2,123
421812 중고등 학생들 이제 하복 안입나요? 3 하복 2014/09/28 1,038
421811 아이폰 활성화에서 안 넘어가요. 흑흑 2014/09/28 1,321
421810 엄마가 끓여준 수제비 15 .. 2014/09/28 5,221
421809 샤넬 미스트 7 ㅇㅇㅇ 2014/09/28 3,570
421808 세월호노란리본훼손시도까지-극우로 치닫는 보수의 자만 집배원 2014/09/28 678
421807 8년쓴 pc가 바이러스에 걸렸는데 걍 새로 살까요?아님 고쳐쓸까.. 6 고도리 2014/09/28 1,160
421806 이갈이 교정기 3 가을 2014/09/28 1,938
421805 광교 살기좋은 아파트 매입 추천해 주세요~~ 13 물푸레나무 2014/09/28 5,908
421804 식성이 전혀 맞질 않는..남과 여 의 결말... 32 힘들다 2014/09/28 14,120
421803 듣기 싫은 소리 혹은 욕 먹을때, 들으면 극복되는 말. 8 ... 2014/09/28 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