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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사들 공부하기 힘들지 않았나요?

아노미 조회수 : 4,567
작성일 : 2014-09-27 13:50:22
의대공부는 외우기가 많다고 하고
정작 머리쓸 일은 없다던데
뭐 그러니까 창의력과 머리가 아주 뛰어날 필요는 없다는 그런 뜻이겠죠.
성실하게 공부하고 그러면 된다던데
정말 그런가요?
밤새워 공부하고 외우고 이해할 거 많은 공부분량
할만했는지 궁금해요.
IP : 118.218.xxx.21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27 1:52 PM (1.251.xxx.181)

    원래 세상 모든 공부는 엉덩이로 하는 겁니다. 머리로 하는건 0.1%도 안돼요...

  • 2. ..
    '14.9.27 1:54 PM (39.121.xxx.28)

    엉덩이로 하는 공부도 어느정도 수준까지죠..
    의대정도 가려면 타고난 공부머리가 있어야합니다.

  • 3. 알라브
    '14.9.27 2:11 PM (175.113.xxx.180)

    한달 공부 분량이 수능 전부 공부 분량 보다 많다고 하던데요
    하지만 수능은 누가 실수 안하느냐는 시험이지만 의대 시험은 누가 많이 아는가 하는 시험이라
    할만 하다고 하더라고요 의대 다니면서 힘든거보다 인턴 레지던트 1-2년차에 더 힘들어 하더라고요
    오프라 잠시 집에 들리러 오면 아! 민간인들은 대낮에도 밖을 다나는구나 하더라구요

  • 4. .....
    '14.9.27 2:18 PM (220.76.xxx.172)

    굳이 여의사라고 질문하신 이유는 뭘까요.
    남자나 여자나 공부하기 힘든 것은 마찬가지죠..
    여자가 체력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 남자들보다 게임이나 담배에 대한 욕구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공부하기 더 나은 것도 같고..
    암기력만 있으면 되냐..
    그렇지는 않죠..
    결국에는 사고력 인과관계파악. 핵심파악. 등등을 잘해야 암기도 잘 되는 거니.
    그냥 쌩으로 암기하기에는 분량이 너무 많아요.
    이해하고 암기해야죠.
    한번 본 거로는 안 되고 시험 전까지 3번 4번 보아서
    매번 볼 때마다 전번 보다는 전체를 보는 데 시간이 줄어들어서 마지막으로는 시험 전날 하루 또는 반나절 또는 한 두 시간만에 전체를 훑을 수 있도록 시험 전 일주일~ 국시같은경우 몇 달을 여러번 반복 공부하는 거죠.

    의대 합격할 정도의 실력에, 본인이 하고자할 의지만 있으면, 할 수는 있습니다.
    드물게 한 학년에 한두 명, 매년 유급당하다가 어느 순간 졸업을, 또는 국시 합격을 포기하는 사람도 있기는 합니다.

  • 5. 머래
    '14.9.27 2:24 PM (175.223.xxx.129)

    원글 공부 안해본 티 심하게 난다...;;;

  • 6. 머래2
    '14.9.27 2:30 PM (223.33.xxx.82)

    진짜 원글 티 나네요

  • 7. ...
    '14.9.27 2:49 PM (223.62.xxx.41)

    의사면 의사지 여의사는 또 뭐임?

  • 8. 여의사 vs 남의사
    '14.9.27 3:46 PM (112.186.xxx.156)

    뭐 여의사는 힘들고
    남의사는 힘 안들고 된 거 같은가요?

  • 9. 뭔 서포트요??
    '14.9.27 4:16 PM (112.186.xxx.156)

    결혼하고 애 낳고,
    다른 가족 여자(엄마, 여동생, 언니, 이모, 기타)의 풀타임 희생적인 서포트가 필수라는 말..
    이거 전혀 사실 아닙니다.
    요새 세상에 누가 누굴 풀타임으로 희생적 서포트를 해요?
    각자 자기가 알아서 헤쳐나가야지.

    난 할 수 있었는데 풀타임 희생적 서포트가 없어서 못한거다.. 이 말이 하고 싶으셨나요?

  • 10. 기체
    '14.9.27 4:44 PM (110.70.xxx.120)

    힘들긴 힘들었지만 할만은 했었던거 같은데
    이미 한참 전이라 그때 힘든걸 다 까먹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네요
    저는 원래 일반 대학 졸업하고 의대 간거였고
    일반대학에선 수석 졸업, 의대에서도 졸업시 다섯손가락 안에 들었어요
    동기들보다 아주 한참 늦은 나이여서
    체력적으로는 비교가 안되는 편이었지만
    공부를 긴 시간 동안 하는 편이 아니라
    단시간에 집중력있게 하는 편이라 할 만 했던거 같아요
    본1학년 1학기때는 좀 힘들었던 기억나네요
    그보다는 일반대 다니다가 의대가니 자유시간이 없는게 아쉬웠고
    대학생활이 공부로 점철된 동기들이 좀 불쌍했었던 기억도 있네요

    근데 의대 시절보단 인턴이 넘사벽으로 힘들었어요

  • 11. 서포트라는 분.. 뭔 말인지.
    '14.9.27 7:36 PM (118.46.xxx.79)

    흠'14.9.27 3:55 PM (1.237.xxx.197)
    결혼하고 애 낳으실거면 집안에 다른 가족 여자(엄마 여동생 언니 이모 기타..)의 풀타임 희생적인 서포트가 필수적으로 있어야 합니다.
    받은 서포트를 돌려받는 건 못 봤다는 건 함정..

    흠'14.9.27 4:43 PM (1.237.xxx.197)
    사실 아니긴요. 보긴 하셨나요? 인턴 레지던트 하는 동안 애를 건사할 시간이 있어야 애를 키우죠.

    난 할 수 있었는데 풀타임 희생적 서포트가 없어서 못한거다.. 이 말이 하고 싶으셨나요?
    라니 뭐냐.. 난 서포트 받는 입장이었다우..
    서포트 받으면서 고마운 줄도 모르는 애들도 많더니만.. 쯔..

    이거이 그러니깐...
    흠님은 서포트를 받는 사람이었다는 말씀인데
    위에는 '받은 서포트를 돌려받는 건 못봤다는게 함정'이라고 썼네요.
    그러니깐 흠님도 서포트를 받았으면서도 돌려주지는 않았다라는 말이로군요.
    염치 없는 사람이라는거 셀프인증을 이렇게 하는 사람도 있군요...

  • 12. ㅇㅁㅂ
    '14.9.27 9:42 PM (46.64.xxx.77)

    타고난 머리가 좋으면 할만한거고...죽어라 해도 안되는 사람은 안되더군요. 메디컬 스쿨에서 매해 미끄러지는 사람도 있었으니까요. 분명 공부 할만큼 해서 대학 들어온건데도...그리고 실제상황에서는 머리만 좋아서는 안되고 순발력, 결단력이 있어야지 할수있는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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