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 좀 그래서 고민하다 글 올립니다,
저에게는 유치원부터 친한 친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끼리도 서로 친합니다.
얼마 전 친구가 동생의 선을 주선해달라고 조심스럽게(?) 부탁했습니다.
왜 “조심스럽게” 라는 단어를 사용했냐면 친구동생 성격이 한성격합니다.
일단 하고 싶은 말은 거의 다하며 다른 사람을 약간은 무시하는 그런 말들을 종종 하는 성격입니다.
얼마 전 회사후배가 저보고 여자친구 소개팅 해달라고 부탁을 했고 저는 아무 생각 없이 제 친구에게 그이야기를 했습니다. (당시는 그 한성격하는 제 친구 여동생 생각을 못했죠! T.T)
그 후 친구는 저보고 “그 남자 자기 동생 소개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어찌해야할까요? 일단 친구네는 흔히 땅 부자라고 하죠...(그래서 친구와 친구동생이 받을 재산도 20억 정도씩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경제적으로 여유로워도 성격이 풍요롭지 못하니 좋은 선자리가 없는 건지... 어쩐지...
저도 선주선하고 욕먹을까 아직 대답을 못했더니 제 친구는 섭섭한 눈치입니다 T.T
(참고로 친구동생은 외모는 상당히 예쁜 편입니다.)
하지만 역시 남녀 만남에서는 경제적인 것보다는 성격과 마음이 우선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