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펑) 미국 대학 문화 좀 아시면 조언해 주세요.(유감표명:모른 척)

나몰라 조회수 : 2,296
작성일 : 2014-09-27 09:09:16

. . . . . . . .

IP : 98.217.xxx.11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람쥐여사
    '14.9.27 9:13 AM (110.10.xxx.81)

    미국이고 한국이고를 떠나서
    누구나 알 수 있는 공개된 정보인 "그시간에 그 강의실에서 @@@가 강의한다"를 알려주는게 뭐 그리 결례인가요
    공책잃어버린 사람이 알아서 할 일
    ㄱ은 신경끄면 됨

  • 2. 제 추측에
    '14.9.27 10:16 AM (98.217.xxx.116)

    어느 시간에 누가 강의하는 가는 학생들에게 비밀인 정보가 아닌데요, 혹시나 110.70.xxx.75님말씀대로 "학생이 모를 정보를 알려준" 것이라고 그 사람이 말하면 댓글 올릴게요.

  • 3. 몇 년 전에 제가 어느 미국 대학 강의실에
    '14.9.27 10:37 AM (98.217.xxx.116)

    공책은 아닌 물건을 놓고 같다가 몇 시간 지나서 다시 그 강의실로 갔는데, 백발의 교수가 강의를 하고 있더군요. 제가 멈칫하는데, 교수가 강의하다가 제게 손짓하며 오라고 하더군요. 제가 올 것에 대비해서 그 물건을 아주 잘 챙겨놨더라고요. 제가 그 대학 학생도 아니었는데요, 그 노 교수가 자기 강의 중단해 주고 저는 물건 받아 갔습니다.

    110.70.xxx.75님께서 걱정해 주셔야할 교수였네요. 이런 문화 차이를 접하는 것도 참 재미 있군요. 110.70.xxx.75님이 속한 문화에서 교수는 강의 외에는 손가락 하나 까딱 하면 안되는 고(高)권위 인간인가봐요.

  • 4. 110.70.xxx.75님
    '14.9.27 10:41 AM (98.217.xxx.116)

    110.70.xxx.75님이 속한 문화에서는 110.70.xxx.75와 같이 아이피를 "긁으"면 기분 나쁘다는 신호인가요? 저는 그 문화에 안 속하는데요. 빈정상하셨으면 사과드립니다. 솔직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 5. 제가 댓글 삭제하고 올리니
    '14.9.27 10:46 AM (98.217.xxx.116)

    순서가 바뀌었는데, 삭제하고 다시 올리며 참가된 부분은 이것입니다."제가 그 대학 학생도 아니었는데요, 그 노 교수가 자기 강의 중단해 주고 저는 물건 받아 갔습니다."

    원래 댓글에도 (110.70.xxx.75님 덕분에) 문화 차이를 접하게 되어 재미있다고 썼어요. 다시 감사드려요.

  • 6. 110.70.xxx.75님께서
    '14.9.27 10:57 AM (98.217.xxx.116)

    "그 학생이 총기난사 멘탈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았다면"이라는 언급을 하셨는데, ㄱ이 제게 얘기할 때 총기 난사 멘탈 얘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그 생각은 못했는데요.

    ㄱ이 언어 성폭력 가능성은 우려하고 있는 듯 하더군요. 만난 적도 없는 동양 여교수에게 first name을 부른 게 단지 first name을 부른 문제가 아니라, 서구 포르노에 종종 나타나는 동양 여자를 보는 태도를 학생이 드러낸 게 아닐까 하는 우려는 저도 했네요. 공책 본 적 없다고 말하면 그만인데 왜 화를 냈을까 해서요. 물론 이런 생각 역시 백인 남성에 대한 스테레오타입을 전제로 한 매우 위험한 생각이지요.

  • 7. 별일도
    '14.9.27 11:10 AM (175.223.xxx.118) - 삭제된댓글

    아닌 일을 크게 만든 게 제가 봐도 이공계 TA네요.
    미국 대학에서 근무할 때 TA 교육 담당한 적이 있는데
    언어적 문화적으로 자신감이 없는 TA들이 학생에 대해 과잉친절을 보이는 경향이 있어요.
    노트에 대해 물어보면 봤는지 못 봤는지 알려 주면 끝인 거고
    그 후엔 학생이 알아서 처리했어야 할 문젭니다.
    그 강의실에 직접 가 본 것이나 다음 강의 듣는 학생이 어디다 맡겼을지 모르니 찾아보라는 조언
    다음 강의 담당 교수가 누군지 알려 주는 것 등은
    하지 않는 게 좋았을 행동이에요.
    그렇다고 그 동양인 교수가 앞시간에 강의하는 TA를 원망할 것 같지는 않으니
    사과도 필요없고 그냥 더 이상 문제를 만들지 말라고 하세요.
    이 계기로 학생에 대해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둬야 하는지를 배울 필요도 있습니다.

  • 8. 그리고
    '14.9.27 11:17 AM (175.223.xxx.11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왜 위에 댓글 다신 분에게 기분 상한 듯한 답글을 다시는지
    제가 보기엔 이해가 잘 안 가네요.
    원글님이 강의실에 두고 오신 물품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좀 중요하게 느껴지는 것이고 눈에 띄는 것이면
    교수 입장에서 챙겨 놓을 수도 있는 거죠.
    지금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분실물은 노트 한 권이고
    교수건 강사건 학생의 노트 분실에까지 신경쓰는 건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 맞아요.

  • 9. 댓글
    '14.9.27 12:06 PM (98.217.xxx.116)

    감사드려요.

    참고로 ㄱ이 있는 곳은 그 강의실과 매우 가깝다고 했는데, 제가 원글에 쓰지 않았네요. 전공분야나 직급은 언급 안할 게요. 또 제가 들었는데 원글에 안 쓴 것은, ㄴ의 시험이 다가오고 있고 그 공책이 너무 중요하다고 도움을 청했었다네요.

    ㄱ과 저와의 대화에서 ㄱ은 ㄴ이 레지스트라 검색에서 찾지를 못한 것도 ㄴ이 무척 당황한 상태라서 그런 것일 수 있다고 했습니다. 물론 그렇게 절박하면 ㄷ에게 더 예의바르게 했어야지 왜 무례하게 굴었을까 이해가 안 가지만요.

    TA 언급하셔서 생각이 났는데, ㄴ이 ㄷ을 아무 근거 없이 TA로 간주했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ㄱ이 Professor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Her name is xxx(first name) yyy(last name)."라고 쓴 것이 ㄴ의 착각을 도왔을 수도 있겠고.

    물론 그래도 ㄴ의 잘못이긴 하지만. 물론 학생이 첨 보는 TA에게 first name으로 불러도 되는가는 별개의 문제이고요.

    저는 미국대학에서 교수가 동양 출신 대학원생 티에이에거 너무 권위주의적으로 굴지 말라고, 그리고 성적이 좋은 학생들에게 더 관심을 보이는 일을 삼가라고 교육하는 경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티에이와 학부생간에 거리를 두라는 교육은 출신 지역과 관계 없이 모든 티에에에게 하는 성교육 하면서 나오던데요. 성교육 시간에 학생과의 섹스문제만 다루는 게 아니고, 섹스와는 상관 없는 친밀도 같은 것도 많이 다루더라고요.

    어쨌거나 ㄱ이 평상시에 학생들에게 과잉친절을 배푸는 인간일지는 잘 모르겠구요. 아마 아닐 것 같은데요.

  • 10. 175.223.xxx.118님
    '14.9.27 12:32 PM (98.217.xxx.116)

    저는 문화 차이를 접하게 되어 재미있다고, 감사하다고 했어요.

    중요하게 느껴지는 것이면 교수가 챙겨 놓을 수 있다고 말씀하신 뒤에, 노트는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것을 전제로 깐 말씀을 하셨네요. 학생에게 노트는 중요해요. 교수에게 강의노트 중요하고요. 몇 불 짜리 노트 따위가 아니죠.

  • 11. ㄱ는 ㄴ에게
    '14.9.27 12:47 PM (72.194.xxx.66)

    신경끄시면 됩니다.

    ㄴ이 ㄷ에게 어떻게 했었는가는 아실필요도 없고

    나중에 문제시 (issued) 되었을때
    ㄴ이 중요한 노트를 찾아야한다고 해서 ㄷ의 full name을 말해주었을 뿐이다 라고 하세요.
    잘못해서 "sexual harassment" 에 같이 끌려가지 않으시려면요
    text 하셨다면 증거자료로 지우지 마세요.

  • 12. ㄱ이 댓글들을
    '14.9.27 12:49 PM (98.217.xxx.116)

    흥미롭게 보았다네요.

    어떤 부분에는 좀 동의가 안 간다면서 이런 얘기를 했어요. ㄱ이 다른 학교에서 경험한 것이라네요.

    한 학부생이 일어버린 물건 때문에 과의 학부생, 대학원생, faculty 전체에게 이메일을 보낸 적이 있다네요. 학생이 물건 찾는 데에 간접적으로 단서가 될 만한 얘기를 교수들 몇이 답변을 "reply to all"로 했다 합니다. 자기 얘기 읽고 기억을 되살려서 추가로 할 얘기 있은 사람 하라고. 어떤 얘기는 지금 일어난 분실 사건에 대한 단서도 아니고, 과거 경험에서 유추한 이런 쪽으로도 한 번 알아보라는 조언이었고요.

    그 교수들 백인이었답니다. 과잉친절을 베풀 필요가 없는. 그 교수들이 Lost and Found 담당 직원인 것도 물론 아니고요.

    ㄱ에게는 ㄷ이 ㄴ에게 화를 냈다는 것이 예삿일이 아닌 것으로 보이나 보네요.

    110.70.xxx.75님께: ㄱ이 있는 학교에서 어느 시간 어느 강의실에 누가 강의하는가는 학생들에게 비밀인 정보가 아니랍니다.

  • 13. 뭔말씀들이신지...
    '14.9.27 1:21 PM (94.56.xxx.122)

    강의실에 두고간 노트를 교수에게 물어볼 수도 있고, 다음 시간 수업한 교수이름 정도는 TA가 학생에게 알려줄 수도 있는거죠.
    문제는 그 학생이 교수 이름을 불렀다면서요.
    학생이 어디서 감히 교수한데 이름을 부릅니까?
    아무리 미국이라도 학생이 교수한테, 그것도 초면의 교수한테 first name을 부르지 않아요.
    둘의 문제이니 원글님은 그 교수가 먼저 말 꺼내기전엔 가만 계시든가, 정 맘에 걸리면 그 학생이 무슨 결례를 했는지 걱정한다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줄 수 있냐고 물어보시든가요.
    이건 미국만의 특별한 문화적 특성이 아닌거죠.

  • 14. 뭔말씀들이신지...
    '14.9.27 1:25 PM (94.56.xxx.122)

    그리고 남자면 남자지 남자 인간은 뭐고 이 갈등의 소인에 남성, 여성, 백인, 동양인은 전혀 참고사항이 아닌데 구태여 왜 쓰셨는지 모르겠네요.

  • 15. 저 역시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댓글 내용을
    '14.9.27 1:27 PM (98.217.xxx.116)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학생과 거리를 두라고 할 때 가장 중요한 이유는 공정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꼭 섹스를 하는 사이가 아니라도, 특정 학생과 faculty가 같이 자주 밥먹고 다니고 하면, 공정성에 손상이 올 가능성이 있겠지요. 다른 학생들 보기에 의심스럽고 불편하고.

    "난 본 적 없다"는 말 이외에 몇 마디 더 한 것이 공정성을 훼손하는 것인 지 잘 모르겠습니다.

  • 16. 너무 당연한 얘기 아닌가 싶어요
    '14.9.27 1:27 PM (112.186.xxx.156)

    제가 진도를 잘 못따라 가는건지.
    이 사건이 왜 문제가 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ㄴ 이 ㄷ 한테 뭘 어찌했건말건
    그걸 ㄱ 이 ㄷ 한테 사과를 할 필요는 없는거죠.
    ㄷ 이 ㄱ 한테 ㄴ 이 어떤 일로 너에게 뭘 물어봤냐고 묻지 않는 한.
    그나저나 원글님 좀 대응하시는 게 남보기에 편하지는 않네요.

  • 17. 그러면
    '14.9.27 2:23 PM (39.7.xxx.193) - 삭제된댓글

    다른 학교에서 과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찾았던 물품이 학부생의 노트였답니까?
    그렇게나 노트가 중요한 물건이면
    왜 그 남자분은 그걸 보고도 잘 챙겨 놓지 않고 "건드리지" 않으셨는데요?

    학생에게 적절한 거리를 두라는 건 성적인 맥락의 문제만은 아니에요.
    개인적인 문제에 개입해서 친구처럼 같이 해결할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지금도 애초에 왜 그 여자교수에게 사과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게 된 이유가 뭔가요?
    학생이 찾아서 스스로 연락했으면 마음 불편할 필요가 없는 거쟎아요.

    가르치는 사람은 권위 내세우지 않고 민주적인 분위기에서 열심히 가르치고
    강의 내용에 대해 질문이 있으면 성실하게 답해 주고
    학업 등에 대해 상담하는 학생에게 줄 수 있는 조언을 주면 되는 거지요.
    그 외 개인적인 일을 같이 해결해 주려고 친구처럼 나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 이런 거니 이렇게 말씀드리는 거구요.
    님과 그 남자분은 알아서 하시면 됩니다.
    그 여자교수님껜 학생의 무례함 때문에 벌어진 일 때문에 사과하실 필요 없다 생각하구요.

  • 18. 통신사
    '14.9.27 2:28 PM (39.7.xxx.193) - 삭제된댓글

    아이피라 아이피가 바뀌었구요.
    원글님이나 그 남자분이나 똑똑한 분들 같으니 더 이상 조언은 삼가겠습니다.

  • 19. 제가 원글에 ㄱ이 사과
    '14.9.27 3:06 PM (98.217.xxx.116)

    해야 하나 고민한다고 쓰지 않았어요. 사과와 유감 표명은 다르지요.

    Sorry라는 단어에 대해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지 모르겠는데, 사전의 예문에 I am sorry about his accident. I am sorry to hear it. 같은 문장들에서 화자 "I"가 "his accident"나 "it"가 자기 잘못 때문이라 생각해서 사과한다는 뜻이 아니에요.

    통신사 아이피라 110.70.xxx.75이었다가 39.7.xxx.193로 바뀌신님, 흥미로운 말씀 많이 하셨는데요, 더 이상 조언 삼가겠다는 것은 약속으로 치지 않아요. 앞으로 더 댓글 다셔도 환영합니다.

  • 20. 94.56.xxx.122님
    '14.9.27 3:26 PM (98.217.xxx.116)

    "초면의 교수한테 first name을 부르지 않아요."

    제가 미국물 좀 먹었어도 미국의 문화를 잘 안다고 할 수는 없는데요, 어쨌든 이 부분은 94.56.xxx.122님과 생각이 같습니다. 그래서 ㄷ이 모욕감이나 상처를 받았을 거 같아요.

    그런데 "너 상처받았지. 쯪쯪."하면 더 상처를 주니까 ㄱ이 ㄷ에게 함부로 말을 꺼내서는 안 되겠지요. 한편 상처받은 거 알면서도 생까는 게 좀 그렇다는 ㄱ의 말도 약간 이해는 되고 그래서 좀 아리까리 해요.

    그런데 그게 성별, 인종하고 과연 무관한지는 잘 모르겠어서 성별 인종을 적었어요.

  • 21. 121.144.xxx.49님
    '14.9.27 3:50 PM (98.217.xxx.116)

    공정성 얘기는요, 통신사 아이피라 110.70.xxx.75이었다가 39.7.xxx.193로 바뀌신님께서 소중한 시간을 들여서 쓰신 말씀을 미천한 제가 잘 이해해 보려고 쓴 것입니다.

    ㄱ이 한 일이 "친구처럼 개인적인 일을 도와준" 것이며 이것이 학생과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규칙을 어긴 거라고 보시는 게 저는 이해가 안 가요.

    121.144.xxx.49님은 이해가 가시나요?

    그 분께서 쓰신 소중한 말씀들을 함께 살펴봐요 우리.

    ''''''''''''''''''''''''''''''''''''''''''''''''''''''''''''''''''''''''''''''
    110.70.xxx.75이었다가 39.7.xxx.193로 바뀌신님:의 글

    1. 남자 교수가 초짜인가요?
    학생에게 과잉 대응했네요
    학생 노트 잊어버린 것까지 챙겨주고
    상담해주나요?

    2. 교수가 전 수업 학생 노트 분실까지 어떻게
    신경씁니까?

    3. 따라서 성별과 국적 관계없이
    전 수업 교수가 잘 못 했네요
    교수 관할 아닌 점에 과잉 대응했고
    제3자의 이름을 알려줬으니까요
    교수에게만 접근이 허용된 정보였다면 더욱 잘못

    4. 노트 잃어버린 학생도
    유치원생 마인드네요
    자기 노트 잊어버린 걸 왜 교수에게
    문의하나요?
    '''''''''''''''''''''''''''''''''''''''''''''''''''''''''''''''''''''


    ㄱ이 얘기한 사례에서 보듯이 학생이 일어버린 물건으로 교수들에게 묻기도 하고, 백인 교수들이 도움말 주지 않습니까, 미국에서. 미국물 좀 먹은 제가 보기에 ㄱ이 얘기한 사례는 전혀 이상하게 들리지 않아요.

    그리고 통신사 아이피라 110.70.xxx.75이었다가 39.7.xxx.193로 바뀌신님 글에서 "교수 관할 아닌 점에 과잉 대응했고"라는 구절이

    굉장히 살벌하지 않아요?

    교수는 딱 관할 영역의 일만 하는 냉혈 인간이어야 하나요? 그 외에 하는 것은 과도한 개인적인 도움, 부적절한 친분인가요?

    교수 "관할 영역"을 벗어난 일이라도 학생들 학업의 공정성을 훼손하지 않고 다른 학생들 보기에 불편하지 않다면, 교수가 얼마든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이고, ㄱ이 말한 흔해 보이는 사례도 실제로 그러한 "관할 영역"을 벗어난 일에 도움주었지만 부적절한 친분은 아닌 사례라고 저는 보고 있어요.

    원글에 있는 ㄱ이 행한 사례 역시 110.70.xxx.75이었다가 39.7.xxx.193이 보시기에 "관할 영역"을 벗어난 도움말 몇 마디 이메일로 쓴 것이지만,

    그게 ㄴ의 친한 친구만이 줄수 있는 높은 수준의 도움인 것은 아니고,

    그게 ㄱ과 ㄴ이 부적절하게 친분을 가지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되요, 저는.

    그래서 통신사 아이피라 110.70.xxx.75이었다가 39.7.xxx.193로 바뀌신님께서 소중한 시간 내써 쓰신 글을 잘 이해해 보려고 그런 거에요.

  • 22. 121.144.xxx.49님
    '14.9.27 4:00 PM (98.217.xxx.116)

    ㄷ에게 유감을 표시하는 건 안해도된다라는 조언을 제가 못 알아들은 게 아니에요. 저 한국말 해요.

    그런데 그 말 알아들으면 땡~하고 종치고 추가 댓글 금지시켜야 하나요?

    인간들의 대화라는 게 여러 면을 논할 수가 있는 거죠.

    통신사 아이피라 110.70.xxx.75이었다가 39.7.xxx.193으로 바뀌신 님께서 꺼내신 교수가 학생과 거리 유지하는 문제는 흥미로운 문제에요.

    제가 원글에 쓴 ㄱ이라는 남자 인간이 월요일에 ㄷ과 마주쳤을 때 어떻게 하냐는 문제를 제껴두고라도, 흥미로운 이야기 거리에요.

  • 23. ㅎㅎ
    '14.9.27 4:32 PM (211.219.xxx.151)

    ㄱ과 원글은 오지랖떠는 부모의 영향으로 오지랖 넘치는 간섭해야하나 대기 중. ㅋㅋㅋㅋ 적당히 하세요. 친절과 오지랖의 경계는 종잇장 차이. 뭘 고민하는지....시간이 남아 도는 건가베. 이정도로 고민할 정도는 아니지 않을까. ㄱ,ㄴ,ㄷ,원글 모두 알라들도 아닌데.끌끌 시간이 남아 도는겨...

  • 24. 211.219.xxx.151님
    '14.9.27 4:49 PM (98.217.xxx.116)

    제 댓글 중 상당수는 통신사 아이피라 110.70.xxx.75이었다가 39.7.xxx.193로 바뀌신님께서 소중한 시간 들여서 1200자 넘게 쓰신 댓글에 대한 것입니다.

  • 25. 저는 오래 전에
    '14.9.27 11:24 PM (98.217.xxx.116)

    미국에 있는 대학에서 몇 일 후에, 제가 공책 놔둔 것으로 추정되는 교실에서 공책을 찾은 일이 있는데요,

    그 교실에 제 공책을 그대로 놔둔 학생, 교수, 청소원들이 공책을 하찮은 것으로 여긴 게 아니지요. 그게 소중한 거 아니까, 주인이 그 장소로 되돌아와볼 것이라고 생각해서 놔둔거지요.

    물론 즉각 현금으로 바꿔지는 물품과 공책은 소중한 이유는 다르지만 둘 다 소중한 거죠.

    통신사 아이피라 110.70.xxx.75이었다가 39.7.xxx.193로 바뀌신님께서 공책은 소중한 것일수 없다고 반복해서 소중한 시긴을 들여서 주장을 하시는 데 저는 잘 이해가 안 되네요.

  • 26. 저는
    '14.9.28 12:06 AM (98.217.xxx.116)

    하극상을 당해 충격받았을 것으로 보이는 ㄷ에게 ㄱ이 위로 차원의 말을 하는 게 좋냐, 아무말 안 하는 게 좋냐는 ㄱ의 질문을 올렸는데,

    대학생에게 공책은 수중한 것일 수가 없다는 예상하지 못한 주장을 접하게 되었네요. 흥미워요, 통신사 아이피라 110.70.xxx.75이었다가 39.7.xxx.193로 바뀌신님.

  • 27. 저는
    '14.9.28 2:07 AM (98.217.xxx.116)

    흥미워요 -> 흥미로워요

  • 28. ㄷ 이로군요
    '14.9.28 4:49 PM (118.46.xxx.79)

    이제보니 원글님이 ㄷ 이로군요.
    왜 이리 발끈하나 했어요.
    성질 대단하시네요.
    어디 무서워서 댓글 달겠나요.
    뭐를 해도 할것같은 원글님 홧팅!

  • 29. 118.46.xxx.79님께서는
    '14.9.28 8:15 PM (98.217.xxx.116)

    ㄷ가 학생에게 화를 냈듯이, 저도 화를 냈고 그래서 무서운 사람이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이해가 안 가요." "흥미로워요."는 화내는 말이 아닙니다.

    왜 무서우세요?

    저는 누구에게도 욕을 하지 않았고 반말도 하지 않았어요.

    제 댓글 대부분이 한 분(통신사 아이피라 110.70.xxx.75이었다가 39.7.xxx.193로 바뀌신님.)의 댓글에 대한 대응인데 그건 그 분 댓글 내용 워낙 흥미로워서 그래요. ㄱ ㄴ ㄷ 얘기와 상관 없이 그 자체로 흥미로워요.

    예를 들어 대학생에게 공책이 소중한 것일 수 없다는 주장을 논증하려고까지 하시는데, 저는 이해가 안 되니까 이해가 안된다고 말한 것일 뿐인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668 검소하다 구질하다-- 5 ㅇ ㅇ 2014/09/27 2,326
420667 서화숙기자.. 김현 당당하게 활동하고 미안하다고 하지마라 적극적.. 8 .... 2014/09/27 1,422
420666 소개팅에 대한 이상한 질문 하나. 인성이란 2014/09/27 660
420665 36개월 여아와 단둘이 보라카이.어떨까요?? 8 보라카이 2014/09/27 3,326
420664 유치원 옥상에 핸드폰기지국 있다면... 3 아구구 2014/09/27 2,571
420663 떡이 안굳는 이유가요 15 떡보 2014/09/27 13,517
420662 편들어 줬더니 필요할때 등돌리는 사람 11 2014/09/27 2,233
420661 초등생 매트리스 어떤거 쓰시나요? 3 .. 2014/09/27 1,123
420660 엄앵란 "요즘 달라진 신성일, 겁이 난다" 17 호박덩쿨 2014/09/27 14,263
420659 친노 '기득권 집단 전락' 들리는가 33 강원택 교수.. 2014/09/27 998
420658 바자회 가고 있어요 19 다크초코쿠키.. 2014/09/27 1,678
420657 단통법시행전에 휴대폰을 바꾸는게 맞는걸까요? 4 응삼이 2014/09/27 1,418
420656 우울증 걸린 개 어떻게 돌봐야 하나요? 8 희망 2014/09/27 2,119
420655 조계사 근처.갈만한곳..? 10 .. 2014/09/27 1,789
420654 어흑 ㅠㅠ 저좀 위로해 주세요 3 서울의달 2014/09/27 872
420653 꽃게탕 끓이는 법 4 느느느 2014/09/27 1,724
420652 직장 상사 유치하네요... 1 네모네모 2014/09/27 931
420651 지방82들을 위해 바자회 현장중계 좀 부탁드려요 ㅎㅎ 30 ㅇㅇ 2014/09/27 2,418
420650 집에 애벌레가 나와요 2 ... 2014/09/27 3,322
420649 FPIF, 세월호 진실규명 막아선 청와대 light7.. 2014/09/27 536
420648 박태환 생일 축하해 ㅡ 실시간 검색어 1위하기 3 박태환생축 2014/09/27 1,113
420647 바자회 차가져가실 분 참고하세요 5 ㅡㅡ 2014/09/27 1,211
420646 서영석-김용민의 정치토크[09.27] 토종IT기업 멸망케 하는 .. lowsim.. 2014/09/27 430
420645 외식 좋아하고 식탐많은 남편... 묘수 없을까요? 요리고수님들~.. 21 불량주부 2014/09/27 6,484
420644 가전제품 안고장났는데.. 2 .. 2014/09/27 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