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앞 세탁소에 맡긴 여름옷 4벌을 어제 저녁에 갖고왔어요.
좀전에 장롱에 넣으려고 비닐을 벗겨보니...
마자켓의 주름이 거의 그대로같아요.
원래 마자켓은 입으면 주름이 많이 가는 거 아는데
드라이해서 다림질해도 주름이 잘 안펴지나요?
새 옷도 아니고 이렇게 그대로 오긴 처음인것 같네요 ㅠ
면으로 된 정장스타일 원피스는 앞부분의 옅은 얼룩이 그대로구요.
갑자기 제대로 세탁한건지 의문이 들어서 네벌 다 냄새를 맡아보니
드라이 특유의 기름냄새도 안나고
뭔가 입던 옷 같은 냄새가 나요.
나름 비싼 것들이라 체인점 안맡기고 좀더 비싼 세탁소에 맡긴건데...
내일 갖고 가서 물어봐야 할지,
아니면 이제 거기 이용 안하는 걸로 혼자 끝낼지...혼자 고민 중입니다.
그리고 만약에 갖고 가면 뭐라고 물어봐야할지...
저 참 소심하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