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운영 해보신분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슈퍼 조회수 : 1,738
작성일 : 2014-09-26 22:11:56
관광지에 백평규모 마트를 운영해보려구
남편이 알아보고 있는데요 장사는 잘 되는편인데
슈퍼운영이 많이 힘들다고 들었어요

일단 남편이먼저 운영하다가 제가 내년쯤
퇴사예정인데 같이 운영하려고 합니다
남편은 장사경험이있고 저는 직장만다녔는데
슈퍼는 시간도 못내고 경조사 참석도 어렵고
하루 14시간 일해야하고 많이 힘들다고
들어왔습니다

아직 미취학아이 둘도 케어해야하는데
슈퍼를 부부가 같이하면 생활이 어떻게
변할지 많이 두렵네요

남편도 마흔중반이라 취직도 어렵고
마트라도 해야하는건 알지만 부담스러워요
인수비용은 저렴한편이라 조건은 괜찮아요
IP : 1.237.xxx.11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인녀
    '14.9.26 10:29 PM (211.36.xxx.180)

    그거 힘들어요.외상에.돈 백원 깎아 달라.님 말처럼 가게에 매달려 있어야 하니 창살없는 감옥이에요.꼴통 손님도 있고.

  • 2. 전 작은 개인편의점해요
    '14.9.27 5:34 PM (116.41.xxx.233)

    오피스가라 그나마 진상손님이 적은 편이지만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고 알바써도 힘들어요.
    제가 해본 샐러리맨,학원강사,자영업(편의점)중 이 일이 제일 힘들어요..정신적 스트레스는 없지만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어요.
    중고등강사라 애들 어린이집에서 올 시간에 출근하고 애들 잠들면 집에 오는게 싫어서 애들 키우면서 쉬엄쉬엄 할 일이 뭐가 있을까 찾다가 시작했는데...주변에 자영업하는 이도 없고 대학생때 그 흔한 편의점 알바도 안해봤으니..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정말 겁없이 시작했죠..
    윗분 말대로 정말 창살없는 감옥이고..맘편히 화장실도 못가요..
    부부가 교대로 하면 그나마 나을 수도 있지만 대신 가족끼리 어울릴 시간은 거의 없죠..
    전 남편이 회사다니고..저 혼자 알바 써 가면서 해서 더 힘들수도 있지만
    오후에 알바랑 교대하고 들어옴 힘들어서 아이볼 여력 별로 없고 이 일 시작하면서 살림은 아예 친정어머니가 해주세요..
    관광지에서 백평규모니..주말은 없다고 생각하셔야 하지 않나요??
    바쁠땐 부부 두분이 나가야 되는 일이 생길수도 있으니 비상시 아이들 돌봐줄 친인척이 가까이 있어야 그나마 수월할 거에요....
    전 지금은 강사보다는 학원을 차릴 나이라 다시 전직으로 돌아가기도 뭐하고..걍 1~2년만 더 하고 접으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584 9.1 대책 이후 재건축 아파트들 정말 오른 값으로 거래되나요?.. 3 살까 말까 2014/09/27 1,478
420583 카카오전화번호를 알려주셨는데 모르겠어요 4 .... 2014/09/27 761
420582 혼자 여행 다녀 왔어요 3 ,,, 2014/09/27 2,065
420581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 37 그렇더라 2014/09/27 27,720
420580 수원이나 수지미용실 1 지온마미 2014/09/27 910
420579 카톡이 텔레그램에 밀렸네요. 19 ㄷㄷㄷ 2014/09/27 10,449
420578 노래 찾아주세요~ 꽃보다누나에 나왔던 곡인데.. 2 2014/09/27 903
420577 아이 있는데 회사에서 재택근무도 가능하다... 한다면요? 6 갈등 2014/09/26 1,098
420576 위기의주부 끝까지 보신 분 계셔요? 8 수-즌 2014/09/26 1,906
420575 저도 연예인 본 이야기 방출 7 우리 아이가.. 2014/09/26 7,772
420574 김부선씨 오늘....노란 팔찌요!! 9 ㅇㅇ 2014/09/26 4,064
420573 서명해 주세요 2 지금 2014/09/26 427
420572 “정치보다 드라마 좋아했던 우리를 하나로 묶은 이름…그것은 엄마.. 4 인터뷰 2014/09/26 1,052
420571 맛있는 레몬케익 어디서 파나요? 2 미드 2014/09/26 1,146
420570 가치관에 혼란이 올때... 3 뭘까 2014/09/26 1,042
420569 개소리 스트레스 9 잠못자 2014/09/26 2,077
420568 드디어 내집마련 하는데 명의를??? 소동엄마 2014/09/26 725
420567 스벅 단풍카드 ♡ 2 0o0 2014/09/26 951
420566 세탁소에 맡겼다 찾아온 여름옷들 찝찝해요 1 세탁소 2014/09/26 1,614
420565 시모와 장모라는 표현 16 diadia.. 2014/09/26 4,073
420564 7세 아들이랑 단 둘 여행 추천좀 부탁드려요~~ 2 육아휴직 2014/09/26 686
420563 학교교육을 뛰어넘는 교육 방법있을까요? 7 엄마 2014/09/26 972
420562 예쁜 용기들 어디가면 구할 수 있을까요? 3 .. 2014/09/26 1,104
420561 82쿡님들 웬만하면 매장주인 옹호하는거 10 ..... 2014/09/26 2,430
420560 대선직전 박근혜의 걱정. 6 닥시러 2014/09/26 1,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