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운영 해보신분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슈퍼 조회수 : 1,703
작성일 : 2014-09-26 22:11:56
관광지에 백평규모 마트를 운영해보려구
남편이 알아보고 있는데요 장사는 잘 되는편인데
슈퍼운영이 많이 힘들다고 들었어요

일단 남편이먼저 운영하다가 제가 내년쯤
퇴사예정인데 같이 운영하려고 합니다
남편은 장사경험이있고 저는 직장만다녔는데
슈퍼는 시간도 못내고 경조사 참석도 어렵고
하루 14시간 일해야하고 많이 힘들다고
들어왔습니다

아직 미취학아이 둘도 케어해야하는데
슈퍼를 부부가 같이하면 생활이 어떻게
변할지 많이 두렵네요

남편도 마흔중반이라 취직도 어렵고
마트라도 해야하는건 알지만 부담스러워요
인수비용은 저렴한편이라 조건은 괜찮아요
IP : 1.237.xxx.11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인녀
    '14.9.26 10:29 PM (211.36.xxx.180)

    그거 힘들어요.외상에.돈 백원 깎아 달라.님 말처럼 가게에 매달려 있어야 하니 창살없는 감옥이에요.꼴통 손님도 있고.

  • 2. 전 작은 개인편의점해요
    '14.9.27 5:34 PM (116.41.xxx.233)

    오피스가라 그나마 진상손님이 적은 편이지만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고 알바써도 힘들어요.
    제가 해본 샐러리맨,학원강사,자영업(편의점)중 이 일이 제일 힘들어요..정신적 스트레스는 없지만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어요.
    중고등강사라 애들 어린이집에서 올 시간에 출근하고 애들 잠들면 집에 오는게 싫어서 애들 키우면서 쉬엄쉬엄 할 일이 뭐가 있을까 찾다가 시작했는데...주변에 자영업하는 이도 없고 대학생때 그 흔한 편의점 알바도 안해봤으니..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정말 겁없이 시작했죠..
    윗분 말대로 정말 창살없는 감옥이고..맘편히 화장실도 못가요..
    부부가 교대로 하면 그나마 나을 수도 있지만 대신 가족끼리 어울릴 시간은 거의 없죠..
    전 남편이 회사다니고..저 혼자 알바 써 가면서 해서 더 힘들수도 있지만
    오후에 알바랑 교대하고 들어옴 힘들어서 아이볼 여력 별로 없고 이 일 시작하면서 살림은 아예 친정어머니가 해주세요..
    관광지에서 백평규모니..주말은 없다고 생각하셔야 하지 않나요??
    바쁠땐 부부 두분이 나가야 되는 일이 생길수도 있으니 비상시 아이들 돌봐줄 친인척이 가까이 있어야 그나마 수월할 거에요....
    전 지금은 강사보다는 학원을 차릴 나이라 다시 전직으로 돌아가기도 뭐하고..걍 1~2년만 더 하고 접으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628 반짇고리 어디서 사는지 아시는 분 계세요? 4 모히토 2014/10/03 2,255
422627 손연재 키 9 미소 2014/10/03 4,343
422626 혼자 살면서 아프니깐 괜히 서러워서 울뻔했어요 ㅡㅡ 18 어부바 2014/10/03 3,837
422625 노대통령의 예언 10 그립다 2014/10/03 3,453
422624 참 외롭네요.. 어떻게 멈추죠? 4 함박 2014/10/03 1,880
422623 알뜰폰이 뭐예요? 1 2014/10/03 949
422622 크라운제과 과자들이 롯데보다 더 비싼이유가 있나요? 멍멍 2014/10/03 693
422621 최진실 언니 장남 최환희 4 인생수업 2014/10/03 4,020
422620 헤나 염색 또 실패했어요. 6 왜 나만 2014/10/03 53,971
422619 이가 아파요 ㅠㅠ 3 2014/10/03 808
422618 클라라는 무슨 자격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왔지? 1 라라야 2014/10/03 2,003
422617 손연재 선수 보면서 느낀 점 2 8 ㅅㅅ 2014/10/03 3,597
422616 아시아나 마일리지 모으시는 분들 1년에 몇마일이나 모으세요? 7 시티메가마일.. 2014/10/03 6,929
422615 하버드 치과 대학… 그 생생한 이야기 ... 2014/10/03 2,324
422614 네살 아이가 제 침대에서 자고 있고 문간방에 아줌마 계세요 1 임신인가 2014/10/03 2,268
422613 공중화장실은 좌변기가 낫지 않나요? 10 Blair 2014/10/03 1,987
422612 내아이 안예쁘게 나온 사진에만 댓글다는 친구. 12 꽁치 2014/10/03 4,151
422611 뭐가 그리 급할까요? 1 *** 2014/10/03 486
422610 Ebs 공감 변진섭 편 하네요 8 커가는 내 .. 2014/10/03 1,538
422609 저 화장품 막 지르고싶어요!! 32 아아 2014/10/03 5,314
422608 경락 잘하는 곳 추천해 주세요~ 3 내 인생 2014/10/03 1,943
422607 외국인에게 추천할만한 한국드라마 뭐가 있을까요? 10 드라마 2014/10/03 1,256
422606 규제개혁위원회는 또 뭔가요? 1 허 ㄹ 2014/10/03 379
422605 혹시 세월호 목걸이 팔찌 리본 만드시는분 있으시면 bluebe.. 2014/10/03 800
422604 여자가 제일 꼴불견인 모습 29 남자가볼때 2014/10/03 18,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