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운영 해보신분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슈퍼 조회수 : 1,702
작성일 : 2014-09-26 22:11:56
관광지에 백평규모 마트를 운영해보려구
남편이 알아보고 있는데요 장사는 잘 되는편인데
슈퍼운영이 많이 힘들다고 들었어요

일단 남편이먼저 운영하다가 제가 내년쯤
퇴사예정인데 같이 운영하려고 합니다
남편은 장사경험이있고 저는 직장만다녔는데
슈퍼는 시간도 못내고 경조사 참석도 어렵고
하루 14시간 일해야하고 많이 힘들다고
들어왔습니다

아직 미취학아이 둘도 케어해야하는데
슈퍼를 부부가 같이하면 생활이 어떻게
변할지 많이 두렵네요

남편도 마흔중반이라 취직도 어렵고
마트라도 해야하는건 알지만 부담스러워요
인수비용은 저렴한편이라 조건은 괜찮아요
IP : 1.237.xxx.11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인녀
    '14.9.26 10:29 PM (211.36.xxx.180)

    그거 힘들어요.외상에.돈 백원 깎아 달라.님 말처럼 가게에 매달려 있어야 하니 창살없는 감옥이에요.꼴통 손님도 있고.

  • 2. 전 작은 개인편의점해요
    '14.9.27 5:34 PM (116.41.xxx.233)

    오피스가라 그나마 진상손님이 적은 편이지만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고 알바써도 힘들어요.
    제가 해본 샐러리맨,학원강사,자영업(편의점)중 이 일이 제일 힘들어요..정신적 스트레스는 없지만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어요.
    중고등강사라 애들 어린이집에서 올 시간에 출근하고 애들 잠들면 집에 오는게 싫어서 애들 키우면서 쉬엄쉬엄 할 일이 뭐가 있을까 찾다가 시작했는데...주변에 자영업하는 이도 없고 대학생때 그 흔한 편의점 알바도 안해봤으니..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정말 겁없이 시작했죠..
    윗분 말대로 정말 창살없는 감옥이고..맘편히 화장실도 못가요..
    부부가 교대로 하면 그나마 나을 수도 있지만 대신 가족끼리 어울릴 시간은 거의 없죠..
    전 남편이 회사다니고..저 혼자 알바 써 가면서 해서 더 힘들수도 있지만
    오후에 알바랑 교대하고 들어옴 힘들어서 아이볼 여력 별로 없고 이 일 시작하면서 살림은 아예 친정어머니가 해주세요..
    관광지에서 백평규모니..주말은 없다고 생각하셔야 하지 않나요??
    바쁠땐 부부 두분이 나가야 되는 일이 생길수도 있으니 비상시 아이들 돌봐줄 친인척이 가까이 있어야 그나마 수월할 거에요....
    전 지금은 강사보다는 학원을 차릴 나이라 다시 전직으로 돌아가기도 뭐하고..걍 1~2년만 더 하고 접으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731 혀 닦을 때 구역질 안나세요? 14 2014/10/24 3,120
428730 남매끼리 팔짱 끼는 거...(글 내렸어요) 56 화려한외출 2014/10/24 4,777
428729 지고추 만들떄 소금물 비율? 1 2014/10/24 1,211
428728 남자눈에 이쁜여자? 여자눈에 이쁜여자? 3 111111.. 2014/10/24 8,061
428727 혹시 Muscovado 라고 아시나요? 2 Muscov.. 2014/10/24 920
428726 37살 아줌마의 머리모양 조언해주세요 (가늘고 힘없는 머리) 7 고민고민 2014/10/24 3,281
428725 도둑 정당방위 사건 자세한 정황 나온 기사 19 ㅋㅌㅊㅍ 2014/10/24 3,048
428724 남녀관계, 인간관계에 지치고 방전되네요....휴.. 5 2014/10/24 1,380
428723 분양권 전매시 할때 다운계약서를 쓴다는데... 1 ... 2014/10/24 5,528
428722 진상 상사 주변에 있나요? 2 우르릉쾅 2014/10/24 940
428721 겨울에 필리핀 가요~ 그리고 여행자 보험 질문요 7 쒼난~ 2014/10/24 617
428720 통통한 남자중학생 옷은 어디서 사나요? 2 바지 2014/10/24 1,423
428719 다이빙벨... 꼭 보세요... 2 .... 2014/10/24 617
428718 중학생들.아침식사. 3 .. 2014/10/24 1,385
428717 신해철 수술한 병원 보니까. 17 ㅇㅇㅇ 2014/10/24 6,842
428716 김부선 아파트...중앙난방이라는데 왜 요금이 다른가요?? 1 ... 2014/10/24 1,396
428715 유산균캡슐 먹고부터 2 .. 2014/10/24 2,882
428714 온수매트 어디꺼 쓰세요?업체가 너무 많아요 @.@ 3 매트매트 2014/10/24 1,989
428713 극세사차렵이불에 극세사이불커버 씌우면 더 따뜻할까요? 2 대안 2014/10/24 919
428712 상설가서 니트가디건 100만원치 지르고 왔어요ㅠㅠ 11 지름신 2014/10/24 4,553
428711 모델 하우스가면 뭘 상담하고 와야 하나요? 1 .. 2014/10/24 962
428710 ”한국은 독립운동가들이 만든 나라가 아니다?” 3 세우실 2014/10/24 581
428709 일산엠블호텔 오늘 가는데 맛집 볼거리 추천좀해주세요 모나코 2014/10/24 694
428708 발이 너무 험해요 -,,-..요가할때 신고 할만한 덧신 없을까요.. 5 레드 2014/10/24 2,115
428707 이인호의 실체 3 +++ 2014/10/24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