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자회 마음이 복잡해요.
아는 사람 없이 혼자 가지만 혼자 오시는 분들도 꽤 있는거 같고
아이 없이 혼자 자유롭게 구경도 하고 혹 운이 좋다면 혼자 오신분들중에 좋은 분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도 있구요.
근데 바자회의 이유를 생각하면 바자회 관련글에 " ^^" 같은 웃는 표시 하는것도 죄스럽고 지금의 가벼운 마음도 너무 죄스러워요.
아직도 바다만 봐도 울컥하고 노란색만 봐도 울컥하지만
밥도 못 먹던 처음과는 분명 많이 달라졌어요.
마음이 복잡해요...
1. ...
'14.9.26 10:13 PM (118.37.xxx.138) - 삭제된댓글저도 그래요.
바자회 준비하고 그러다가
시연이 사진보고 울다가 그랬어요.
다 같은 마음. 힘내서 뭔가 해보자는게 내일 바자회일테니 내일 뵈요~2. 건너 마을 아줌마
'14.9.26 10:14 PM (222.109.xxx.163)마음이 아프죠...
저도 첫 한달은 쇼크와 슬픔과 분노로 불면에 잠도 못 자고 밥도 거의 못 먹고 (링겔까지 ㅠㅠ)
상황을 보니 갈 길이 한참 머니까... 그래도 기운내서 함께 하려면 먹고 웃고 해야지요...
♥3. 저도
'14.9.26 10:14 PM (203.247.xxx.20)저도 그래요.
이 바자회를 축제처럼 즐길 수 없는 바자회를 열 수 밖에 없는 그 이유를 생각하면
우리가 소풍가는 기분이어선 안 되는데 싶지요.
그래도 우리가 오프에서 만나는 건 첨인데 그 인간관계 생각해서 의미를 두고 서로 만나는 건 좋은 일인 걸로.. 저는 그렇게 결론을 냈어요.
내일 처음 만나는 친구 차 타고 가는데 오래 된 친구인데 오랫동안 못 만나다 만난 것처럼 그렇게 만나자고 했어요.
내일 가서 뵈어요.4. bluebell
'14.9.26 10:20 PM (112.161.xxx.65)저도 웃는것도 죄스러웠으나, 지금은 좋은 분들과 함께 의지하고 위로하니 편안하게 웃을 수 있게 되었어요.
어느 정도 성과가 있기 까지 길게 갈거라 울며 웃고 화내며 . ..그렇게 일상으로 받아들여져 가네요,웃어도 괜찮아요~
슬퍼할때 슬퍼할 줄 아는데요,뭘~^^
웃으세요^^5. 뮤즈82
'14.9.26 10:40 PM (112.162.xxx.27)원글님/ 저밑에 제가 올려논 음악 들으면서 82 하세요..라는 제목에
많은 분들이 댓글 놀이 하시지만 그곳에도
원글님 같이 생각 하시는 분 많아요.
사실적 으로 음악 듣고 티비 보기가 무척이나 꺼려진것은 사실 입니다.
하지만 또 남아 있는 사람들은 또 그렇게 우리들 만의 할일이 따로 있을거라고 봅니다.
저도 한동안 많이 꺼려지긴 했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과 댓글로 서로간에 웃고 울고 분노하고
그렇게 하다보니 많은 부분들에서 많은 위안을 받습니다.
위에 어느분 말씀대로 슬퍼 할때는 슬퍼 하고 웃음이 날때는 또 웃기도 하면서
그렇게 살아가지네요...
내일 바자회 참석 하시면 회원 분들끼리 즐겁게 웃으면서
좋은시간 추억의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6. ...
'14.9.26 11:25 PM (59.15.xxx.61)저는 경기보는 것을 좋아해서
아시안 게임도 보러가고 그래요.
그래도 세월호 아이들을 잊은 건 아니에요.
바자회도 그래서 참가해요.
저의 작은 뜻이라도 행동으로 옮겨서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되어야 하니까요.7. 닥아웃
'14.9.27 2:27 AM (118.219.xxx.146)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가면 아는 척 해드릴 수 있는데.......
잊지 않고 있다는 표시로
노란 리본을 가방마다 매달았어요.
출퇴근 때 다 보이게......
알게 모르게 가끔 이 도시에도 노란 리본을 목걸이에 걸거나 달고 있는
분들 봅니다.
사는 건 참 그렇네요.
그렇지만 길게 가야겠죠. ㅠㅠ
복잡한 심경 미투입니다.
다들 그런 마음으로 보낼 듯요.
대한민국 백성이라면요.. 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3322 | 중학생 책상의자 어떤제품으로 사주시나요?? 8 | 자동차 | 2014/10/05 | 3,231 |
423321 | [OBS]다큐스페셜에서 우유 호불호가 다른 20세 이상의 형제 .. | ciemil.. | 2014/10/05 | 903 |
423320 | 바람 잘드는 고층은 뒷베란다에서 빨래 잘 마르나요? 4 | ... | 2014/10/05 | 1,455 |
423319 | 남편과 시어머니를 쏙 빼닮은 자식 13 | 하필 | 2014/10/05 | 7,893 |
423318 | 한국가서 살고싶어요. 외국인으로서 직장구하려면 5 | learnt.. | 2014/10/05 | 1,943 |
423317 | 신라호텔 일식당 가격아시는분 계세요? 1 | 신라 | 2014/10/05 | 3,816 |
423316 | 이거..생리전 증상 맞나요? 3 | 힘든데 | 2014/10/05 | 1,355 |
423315 | 요즘 가장 스트레스 받는 게 뭐세요? 26 | abc | 2014/10/05 | 4,084 |
423314 | 맥된장 가격이 궁금해요~ 1 | 코스트코 | 2014/10/05 | 3,351 |
423313 | 립제품 추천해주세요 !! | ........ | 2014/10/05 | 481 |
423312 | 오페라의 유령, 내한 공연은 언제쯤 할까요? 5 | 뮤지컬 | 2014/10/05 | 1,006 |
423311 | 김여진의 눈물 1 | 세월호 | 2014/10/05 | 989 |
423310 | 비빔밥재료 표고버섯 물에 데쳐야하나요? 2 | 양념 방법 | 2014/10/05 | 1,449 |
423309 | 44년 만에 알게 된 놀라운 사실 71 | 태양 | 2014/10/05 | 26,452 |
423308 | 롱제비* 라고 들어보셨나요? 1 | 다단계식품 | 2014/10/05 | 876 |
423307 | 일본영화중 지금 만나러 갑니다. 4 | 여주 | 2014/10/05 | 1,106 |
423306 | 시부모 용심이고 갑질이라 생각했던게 9 | .. | 2014/10/05 | 4,072 |
423305 | 임권택 이쯤되면 진짜 와.... 68 | 헐 | 2014/10/05 | 51,608 |
423304 | 가죽자켓 잘 입어지나요? 6 | 바람 | 2014/10/05 | 2,327 |
423303 | 남춘천역 근처에서 자취하려고 합니다. 도와주세요 ^^;; 2 | 원룸 | 2014/10/05 | 854 |
423302 | 단번에 마늘 까기 정말 쉽네요 6 | 흐흐 | 2014/10/05 | 2,353 |
423301 | 정혜신 정신과 전문의 이런 사람이었군요 84 | 허허 | 2014/10/05 | 69,573 |
423300 | 사주명리학 안믿는 분들의 특징 17 | 관살혼잡녀 | 2014/10/05 | 8,439 |
423299 | 무선청소기?? 3 | ??? | 2014/10/05 | 1,125 |
423298 | 어제 화장품 지른 것들 19 | 오잉 | 2014/10/05 | 5,1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