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적인 사랑을 하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끌릴 수도 있을 것이고...
육체적인 끌림을 운명적인 사랑으로 착각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첫눈에 반한다던가)
그 차이는 무엇인지 궁금해요.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운명적인 사랑을 하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끌릴 수도 있을 것이고...
육체적인 끌림을 운명적인 사랑으로 착각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첫눈에 반한다던가)
그 차이는 무엇인지 궁금해요.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하고 싶은 말이 따로 있다기보다는 그냥 위 질문이 궁금해요.
살려고 밥먹니
밥먹으려고 사니
라는 질문과 같은듯...
육체적으로 끌렸든 정신적으로 끌렸든 운명적인 사랑이 될수 있는 거 아닌가요?
근데 운명적인 사랑이 뭔가요.? 첫눈에 반해서 지독히 사랑하는 거?
이 언니 아직 운명의 남자 믿으시는구나.
그냥 스킨쉽 일체 말고 하루죙일 입에 단내나게 떠들어보세요.
대화가 되나 안되나
육체적인 관계없는 운명적사랑이 가능한가요?
여자의 경우는 대개 육체적관계후 친밀감이 사랑으로
연결된다고 생각해요
육체적인 끌림은... 외모만 맘에 들면 생깁니다.
운명적인 사랑은(경험해 보지 못했지만ㅠㅠ)....외모 만족만으론 택도 없습니다.
정의가 점점 모호해지네요...
젊은 시절에는 육체적인 끌림을 운명적인 사랑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요.
제 생각이 너무 어린가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라는 질문인 것 같기도 하구요.
육체적인 끌림이 운명이 될수도 안될수도 있죠. 그건 인연에 달려있고 시간이 지나보면 판명남.
쌤쌤이지요
사회적 억압을 걷어내고 생각해보면 육체적 끌림은 그냥 성욕의 발현일 뿐입니다. 성욕의 중심에는 오르가슴이 있는 거구요. 오르가슴은 성감대의 자극인 것이고 그건 상대를 크게 가리지 않습니다. 자기가 자기 성감대를 자극해도 오르가슴은 느낄 수 있는 것이고 하물며 타인이 자극한다면 당연히 쾌감을 느끼겠지요. 남성들이 주로 성매수를 하는데, 왜 그들은 그렇게 열심히 성매수를 할까요? 본인이 느끼는 쾌감때문이죠.
운명적인 사랑은 허상입니다. 인간은 고독한 존재이고 소통을 원할 뿐입니다. 자신과 잘 소통할 수 있을 것 같은 상대를 포착할 수는 있겠지요. 성관계도 소통의 일환이 되는 거구요. 함께 쾌락을 나누는 게 소통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을 이유는 없죠.
소통이 잘 되는 사람을 만나면 기쁨으로 충만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걸 소위 '운명'이라고 표현하지만 소통이 잘 된다는 뜻인 거죠. 그러다가 나도 변하고 상대도 변하면 더 이상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아 관계가 해소되기도 하는 거죠. 그러면 다른 소통되는 자와 인간관계를 맺으면 됩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사랑도 허상이고, 좀 다른 형태의 소통일 뿐일까요?
전 육체적 끌림이 운명인줄 알았다가 된통 데이고 방황하다..이제는 운명같은 사람만나 육체적인 끌림..정신적인 끌림 다 느끼는 사람 만났네요.
django님 축하드려요. 육체적인 끌림은 어떠셨나요?
정서적인 측면이든 신체적인 측면이든 상대의 성감대를 잘 자극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우리는 소위 '연애 기술자'라고 하는 것이고, 나의 이상형이 아니어도 그런 사람에게 육체적 끌림을 느낄 수 있죠. 그 끌림을 연애감정으로 여겨서 오판하는 여성들이 많죠.
성과 관련해서 여성에 대한 사회적 억압이 더 강력해서 여성들은 성에 대해 남성들보다 무지할 수 있고, 그래서 연애 기술자 남성들에게 낚이는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죠.
여자든, 남자든 성욕이나 오르가슴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 성과 관련해서는 성폭력, 성매매, 정조의 의무 위반 등 세 가지만 아니면 자유롭게 누리면 된다는 걸 알게 됩니다.
정답이 어디 있습니까..상황에 따라 개개인에 따라 그야말로 주관적인 것..
그렇다면 상대의 성감대를 자극하지 않고, 그냥 있는 것만으로 서로 육체적 끌림을 느낀다면
그것 또한 운명적인 사랑으로 발전할 소지가 있는 것인가요?
직장 내 성추행도 많은데, 가만히 있는 여자 직원에게 육체적 끌림이 느껴져서 그 지롤을 하는 거죠. 즉, 육체적 끌림은 그냥 성욕이고, 배변욕이 시간과 장소 따지며 느끼는 게 아니듯 성욕도 마찬가지입니다. 육체적 끌림을 운명과 연결시키는 건, 배변욕을 운명과 연결시키는 것과 같죠.
중요한 건... 본인의 세계관, 가치관, 인생관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러면 자신과 소통이 잘 되는 사람과 만나게 되어 있고 그 중에서 연인감도 나오고 배우자감도 나오는 거죠.
육체적인 끌림은 지엽적인 겁니다. 굳이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되는 사안이죠. 그러니 아무것도 모른 채 결혼하고도 애 낳고 사신 할머니들이 있는 거죠. 동물들도 육체적 끌림이 있으니 새끼를 낳는 거죠. 동물들도 운명 운운 할까요?
식욕에 관심을 두지 않아도 밥 잘 먹고 살아가고 배변욕에 관심을 두지 않아도 아침마다 배변 잘 하며 살아갑니다.
육체적 끌림이 중요한 분은 비혼상태에서 그 끌림을 즐기며 살면 됩니다. 그걸 본인이 운명이라는 딱지를 붙인들 누가 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합법의 테두리 내에서 운명을 즐기면 되는 것이죠.
애도 낳았지만
끌려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육체적인 끌림 하나만에 의지해서 남자 만나면 안돼요...사람이 육체적인 교류만으로 살수있는게 아니쟎아요. 그런 끌림이 있을땐 이성적인 생각을 무시하게되기때문에 정신을 차려야합니다 ㅎㅎㅎ
정욕적인 끌림은 호로몬변화에 의한 끌림이죠. 2~3년이 지나면 자연스레 호로몬변화가 사라지게 되고 육체적인 끌림은 사라지는 것이 정상입니다. 조건적인 끌림도 마찬가지에요. 내가 원하는 상대의 조건은 영원불멸 할 수가 없습니다. 상황에따라 마음에따라 내가 원하는 상대의 조건은 변하기 마련입니다. 이 모든 것을 배제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돕고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남아있다면 그것이 영원불멸한 운명적 사랑이라 할 수 있겠죠. 나의 정욕과 가치관이나 신념이라 할 수 있는 관념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니까요. 진정 구도자와 같은 마음을 내지 않고서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사랑은 위기의 순간 깨닫게 되기 마련이에요. 결혼서약을 할때.. 그런 약속들 하잖아요. 비가오나 눈이오나 어떠한 위기가 와도 서로를 믿고 도와 함께하겠다는 영원불멸의 서약을 하며 다이아반지를 나누어 끼는 것이 그 의미이죠.
뭘좀 먹어가면서...
남자들은 무조건 육체적인 끌림이 대다수 먼저입니다
외모보고 먼저 반하고 그다음에 친하고 싶어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0579 | 9.1 대책 이후 재건축 아파트들 정말 오른 값으로 거래되나요?.. 3 | 살까 말까 | 2014/09/27 | 1,478 |
420578 | 카카오전화번호를 알려주셨는데 모르겠어요 4 | .... | 2014/09/27 | 763 |
420577 | 혼자 여행 다녀 왔어요 3 | ,,, | 2014/09/27 | 2,065 |
420576 |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 37 | 그렇더라 | 2014/09/27 | 27,740 |
420575 | 수원이나 수지미용실 1 | 지온마미 | 2014/09/27 | 911 |
420574 | 카톡이 텔레그램에 밀렸네요. 19 | ㄷㄷㄷ | 2014/09/27 | 10,449 |
420573 | 노래 찾아주세요~ 꽃보다누나에 나왔던 곡인데.. 2 | 꼭 | 2014/09/27 | 908 |
420572 | 아이 있는데 회사에서 재택근무도 가능하다... 한다면요? 6 | 갈등 | 2014/09/26 | 1,099 |
420571 | 위기의주부 끝까지 보신 분 계셔요? 8 | 수-즌 | 2014/09/26 | 1,906 |
420570 | 저도 연예인 본 이야기 방출 7 | 우리 아이가.. | 2014/09/26 | 7,773 |
420569 | 김부선씨 오늘....노란 팔찌요!! 9 | ㅇㅇ | 2014/09/26 | 4,065 |
420568 | 서명해 주세요 2 | 지금 | 2014/09/26 | 428 |
420567 | “정치보다 드라마 좋아했던 우리를 하나로 묶은 이름…그것은 엄마.. 4 | 인터뷰 | 2014/09/26 | 1,052 |
420566 | 맛있는 레몬케익 어디서 파나요? 2 | 미드 | 2014/09/26 | 1,148 |
420565 | 가치관에 혼란이 올때... 3 | 뭘까 | 2014/09/26 | 1,046 |
420564 | 개소리 스트레스 9 | 잠못자 | 2014/09/26 | 2,077 |
420563 | 드디어 내집마련 하는데 명의를??? | 소동엄마 | 2014/09/26 | 726 |
420562 | 스벅 단풍카드 ♡ 2 | 0o0 | 2014/09/26 | 953 |
420561 | 세탁소에 맡겼다 찾아온 여름옷들 찝찝해요 1 | 세탁소 | 2014/09/26 | 1,616 |
420560 | 시모와 장모라는 표현 16 | diadia.. | 2014/09/26 | 4,073 |
420559 | 7세 아들이랑 단 둘 여행 추천좀 부탁드려요~~ 2 | 육아휴직 | 2014/09/26 | 688 |
420558 | 학교교육을 뛰어넘는 교육 방법있을까요? 7 | 엄마 | 2014/09/26 | 972 |
420557 | 예쁜 용기들 어디가면 구할 수 있을까요? 3 | .. | 2014/09/26 | 1,106 |
420556 | 82쿡님들 웬만하면 매장주인 옹호하는거 10 | ..... | 2014/09/26 | 2,431 |
420555 | 대선직전 박근혜의 걱정. 6 | 닥시러 | 2014/09/26 | 1,3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