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숙대안학교 괜찮은 곳 없나요?

휴... 조회수 : 1,368
작성일 : 2014-09-26 21:22:10
얼마 전 작은애 땜에 힘들어 글 쓴 적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크고작은 사고를 치고 공부엔 전혀 뜻이 없다고요. 근데 오늘 급기야 담임 선생님께서 대안학교 언급을 하시네요. 얘가 술담배하는 동기나 선배들이랑 어울리려고 하고 태도도 넘 안 좋아져서 걱정되신다고요. 선생님이 종례 늦게 끝내주면 작은 소리로 계속 욕 중얼거리고 책도 하나도 안 가지고 다닌다네요. ㅠ.ㅠ 교우관계도 확 바꾸고 애가 공부에 전혀 관심이 없으니 인성 교육을 위주로 하는 대안학교에 보낼 생각은 없는지 조심스럽게 물어보신 겁니다.
올 2학기 시작된 후 제가 학교 불려간 게 벌써 세번째예요. 오늘은 학교 선생님과 오해가 있었는데 애가 아주 무례한 짓을 선생님께 저질렀어요. 얘는 오해한 선생님이 잘못한 거라고 뻗대고 있고요.
훈계하는데 중2병 절정인지 자기가 잘못한 거를 모릅니다. 제가 잘못 키운 거죠. 버룻도 없고 철이 너무 없어요. 심리상담 센터에도 다녀보고 대화법도 공부하고 책도 읽고 하는데 소용이 없습니다. 대안학교가 정말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한번 알아 보고 싶습니다. ㅠ.ㅠ
IP : 124.51.xxx.15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26 11:34 PM (1.245.xxx.41)

    대안학교가 무슨 치료센터인줄 아시나봐요.
    대안학교는 공부의 방법을 달리해서 배우는 곳이지 문제가 있는 아이들 성격개조해 주는 곳이 아니에요.
    죄송하지만 그런 아이 대안학교 가면 더 힘들어요.

  • 2. 대안학교
    '14.9.27 7:25 AM (182.221.xxx.199)

    쌤이 대안학교에 대해 잘 모르시는듯.

  • 3. 희망
    '14.9.27 9:40 AM (61.77.xxx.97)

    대안 학교도 부모가 데리고 살면서 보내는 곳이 아니라면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대안 학교마다 약간의 자기 고유의 철학이나 종교색등이 있고 교사들로 부터 정신적인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예를 들면 기독교 대안학교라도 그 기독교가 약간 정통파가 아닌 경우 ,,이단적인 곳도 있습니다
    지나치게 경직되거나 종교색이 짙을 경우 더 아이한테는 힘들수가 있구요..
    아이들이 기숙사내에서 왕따나 이지매에 지속적으로 당할 수 도 있고,,여학생의 경우 매우 심각할 수 있어요
    저는 가정에서 케어하기 힘들거나 부모와의 관계가 극도로 안 좋은 경우는 떨어져 지내는 것도 한 방법이겠지만 왠만하면 부모가 아이와 한 집에서 생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에게 어떤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기숙대안학교 잘 알아보세요..하지만 조금 더 참아주고 기다려 보시고
    상담센타에서 상담받을 때 내가 변해야 아이가 변한다는 생각으로 임하시면 해결 가능할 거라 봅니다
    단번에 변하지 않더라도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바뀌고 또 어느 때는 다시 원점인 거 같지만 그래도
    상담받고 노력하다 보면 좋은 날이 오고 아이도 변할 겁니다..그러나 그 아이를 그렇게 만든 것은 부모나
    가정 안에 원인이 있습니다. 아이탓 남탓으로 돌리면 해결이 안납니다
    그리고 상담사와도 서로 잘 맞아야 하니까 이왕이면 경험이 많고 전문가다운 분과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134 생리할 때 배가 더부룩하고 소화 안되고 허리 아픈 게 맞나요? 2 생리통 듁음.. 2014/10/02 1,396
423133 겨울에 수영장 다녀도 이 정도 익숙하면 감기 안걸릴까요 1 . 2014/10/02 782
423132 수막구균(뇌수막염) 그거 진짜 공포그자체네요 3 공포 2014/10/02 14,633
423131 서울 2일코스로 다녀오기 좋은 장소,맛집이 궁금합니다 4 sy.lee.. 2014/10/02 800
423130 택지개발예정지구근처에 있는 아파트 안 좋을까요? 소형 2014/10/02 692
423129 단통법은 국회에서 언제 통과된건가요? 5 허 ㄹ 2014/10/02 844
423128 개인회생과 보험에 대한 질문 입니다 7 보험 2014/10/02 951
423127 보약 지을 때 녹용 2 릴리 2014/10/02 1,163
423126 쩐내나는 들기름은 어떻게 처치할까요? 3 소소 2014/10/02 2,261
423125 이혜정씨 집 처음 봤어요 100 싫으네 2014/10/02 34,473
423124 오븐요리 추천해주세요~~ 3 ... 2014/10/02 2,046
423123 들기름넣고 볶는 나물이요 2 들들 2014/10/02 729
423122 빡센데 다니니 몸이... 2 .. 2014/10/02 1,030
423121 내 집 마련 대출 얼마까지 되나요? 1 ... 2014/10/02 1,024
423120 음식물 쓰레기 어떤 식으로 보관, 처리 하세요? 7 'ㅡㅡ 2014/10/02 1,322
423119 장보리 이번주는 하는거죠? 3 결방짜증 2014/10/02 852
423118 '만만회' 들먹이며 대우건설 취업에 성공한 사기꾼 지랄 쌈싸먹.. 2014/10/02 717
423117 아빠에 대한 미움 어떻게 떨쳐낼 수 있을까요? 2 2014/10/02 1,319
423116 제주도 날씨 알려주세요~ 1 뽀로롱 2014/10/02 985
423115 정유미씨가 안 이쁜가요??헐..ㅋㅋㅋㅋㅋ 33 rrr 2014/10/02 8,215
423114 피부과 레이저 좀 맞아보신 분들~ 10 윤수 2014/10/02 5,329
423113 조카선물사려는데요 도와주세요! 3 장난감 2014/10/02 513
423112 박원순 페북. 4 짝짝짝 2014/10/02 1,513
423111 사랑은 어긋날 수 밖에 없나 1 ........ 2014/10/02 574
423110 집에서 버블티 만들어드시는 분 계세요? 통통 2014/10/02 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