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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
또. 이 사람이 마지막까지 절 기만하며 거짓말하는 것을 보면서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본가에 오기전에 제 짐을 다 싸놓긴했거든요.
전 어떻게든 그래도 사랑했으니깐. 포기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어제 오늘 저에게 또 뻔히 보이는 거짓으로 응수를 하는 모습을 보니
더 이상 나라는 존재로 이 사람을 변화시키는게 어렵겠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제가 참 어리석고 사람볼 줄을 모르네요.
만남부터 이별까지 횟수로 3년 동거기간 1년 반. 시간을 댓가로 인생 뼈아프게 배웁니다.
저 배울만큼 배운 사람이고.
나름 제 분야에서 좋은 커리어를 쌓고 있었는데.
제 건강도 너무 나빠져서..
부모님이 지방생활 정리하고 서울에서 건강부터 챙기자고 하신지 오래되셨는데.
미안한 마음과 죄스런 마음을 안고
염치불구하지만 몸과 마음을 추스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