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후쿠시마 고철, 매일 100톤 이상씩 수입

ㅇㅇㅇㅇ 조회수 : 1,007
작성일 : 2014-09-26 14:40:53
2011년 원전사고가 벌어졌던 후쿠시마의 고철이 매일 100톤 이상씩 한국으로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JTBC에 따르면, 국내 수입업체들은 후쿠시마 고철이 2010년 kg당 62엔에서 지난해 40엔으로 떨어지자 수입을 늘렸고 요즘도 매일 100톤 이상씩 수입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50km가량 떨어진 오나하마항에서 지난해 수출된 고철은 238억 원어치인데, 이 중 절반이 넘는 127억 원 어치의 고철이 한국으로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사능 오염 지역으로 꼽히는 미야기현의 경우 한국으로 고철 수출이 지난해의 2배가 됐다고 JTBC는 전했다.

17일 KBS에 따르면, 후쿠시마 사고가 발생한 2011년 이후 한국으로 들여오는 일본 고철 물량은 해마다 470만 톤 이상이다. 일본이 수출한 고철 2600만여톤 가운데 56%에 해당하는 1400여 톤이 한국으로 수입됐다는 의미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국내 항구 31개 가운데 방사능 감시기를 갖춘 곳이 7곳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26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방사선 감시기를 설치한 항만은 전국 31곳 가운데 부산, 인천, 평택·당진, 목포, 광양, 울산, 포항 등 7곳에 불과하다. 그리고 일본 고철 수입이 집중되는 경남 마산항과 진해항에는 방사선 감시기가 없다.

마산항과 진해항 등으로 수입되는 일본산 고철은 방사성 오염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마산항과 진해항으로 수입되는 일본산 고철량은 지난해 21만 6000여t에 달했다.(경향신문 9월 26일)
때문에, 수입 고철을 다루는 노동계와 지역 시민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민주노총 관계자 : 철근회사에서 고철을 녹여 기초 자재를 만들어요. (방사능이 있으면) 거기 거주하는 사람이나 일하는 사람은 계속 피폭당할 수 있고.(JTBC 9월 25일)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24일 오전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는 방사능 오염 의혹이 있는 일본산 고철을 사용하는 작업장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경남신문 9월 25일)
‘핵발전소 확산 반대 경남 시민행동’도 지난 22일 일본산 고철 수입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경향신문 9월 26일)
이에 대해 정부는 방사능 감시기를 순차적으로 늘리겠다는 입장이다. 마산항에 방사능 감시기를 우선 설치하기로 하고 이를 원자력안전위원회 내년 사업에 포함시키는 등 방사선 감시기를 순차적으로 늘려가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업계에서는 진해항에 방사능 감시기를 신속하게 설치하지 않으면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높은 일본산 수입 고철이 마산항을 피해 진해항으로 쏠릴 수도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따라서 방사능 감시기 미설치 항만에 유입되는 일본산 고철을 감시할 수 있는 근본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IP : 218.159.xxx.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9.26 2:45 PM (116.127.xxx.188)

    2011년 전 아파트 구입해 들어가야겠어요..아기 아토피도 심한데,,,일본방사능폐기물 시멘트까지..ㅠㅠ

  • 2. 에고
    '14.9.26 3:16 PM (125.137.xxx.115)

    쥐닥은 악마가 분명하다

  • 3. 솔직히
    '14.9.26 3:17 PM (220.124.xxx.28)

    사람들이 새아파트를 좋아해서 그렇지 모든 물건도 그렇듯이 옛날 아파트가 더 튼튼하고 좋았던듯..
    그땐 미장도 수제표..ㅋㅋ 벽이 반듯하지가 않음...ㅎㅎㅎ

  • 4. 직통번호
    '14.9.26 4:28 PM (1.233.xxx.144) - 삭제된댓글

    전화하세요 생활방사선안전과(공무원)397-7314 이런부서는 그냥 뭐하고 있었는지~ 책임자를 문책해야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487 김대중 전 대통령과 경부고속도로 15 질문있어요!.. 2014/09/29 1,698
421486 오토바이탄 아저씨와 싸움이 났어요. 3 주차하다 2014/09/29 1,377
421485 [인터뷰] '두 추기경은 시대고민 없는 수구적인 분들' 1 함세웅신부 2014/09/28 1,030
421484 중고차 고민인데 어떤 게 나을지 2 중고차 2014/09/28 778
421483 시어머니와의 관계...조언 부탁드립니다. 20 고민이에요 2014/09/28 3,749
421482 바자회 늦은 후기 27 기타득템 2014/09/28 3,136
421481 엄마가 멀리멀리 떠나면 보고싶은 마음이 생길지.. 4 ㅜㅜ 2014/09/28 1,183
421480 랍스타 먹어보신분 ?? 45 먹고싶다 2014/09/28 5,313
421479 오늘 아울렛이랑 롯데 백화점 둘러보고 소비욕이 많이 줄었어요. 2 ........ 2014/09/28 2,528
421478 통화연결음 없이 바로 "연결이 되지 않아 퀵보이스로,,.. 2 zz 2014/09/28 9,616
421477 시댁식구들과 좋게 더불어 살기요.. 6 시한폭탄 2014/09/28 1,760
421476 추자현이 얼마나 대단한지 중국에 가보고 알았어요. 19 222 2014/09/28 316,795
421475 110v 쓰는 외국에서 쓸 밥솥 7 싱글족 2014/09/28 1,228
421474 제가 만약 자봉이었음 23 누규? 2014/09/28 4,171
421473 수업시간에 잠자지 않는 아이들이 많은 중학교..어디일까요 1 중계, 노원.. 2014/09/28 767
421472 60대 후반이신 친정엄마, 아날도 바시니 롱패딩 괜찮을까요 ? .. 3 ........ 2014/09/28 1,178
421471 19금인데 야함을 넘어선 감동영화 뭐있을까요? 136 . . 2014/09/28 27,499
421470 채식주의하는 분과는 어디서 외식을 해야할까요 13 채식주의자 2014/09/28 3,357
421469 비정상회담에서 누구를 좋아하세요? 31 무지개 2014/09/28 4,386
421468 풀바셋라떼랑 비슷한 맛 있나요? 14 나비 2014/09/28 3,197
421467 방바닥 냉기 차단하고 싶어요 12 2014/09/28 7,639
421466 등산복 없이 등산가려니.. 20 ... 2014/09/28 5,187
421465 이불 뭐 쓰세요? 3 더워 2014/09/28 1,633
421464 게시판글을 읽다... 시댁에 잘하려고 했었던 제 예쁜 마음이 아.. 8 2014/09/28 1,904
421463 세월호166일) 겨울 되기 전 돌아오셔야 합니다..! 27 bluebe.. 2014/09/28 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