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낼 소개팅하는데....

긴장 조회수 : 2,102
작성일 : 2014-09-26 12:18:12

나이만 많이 먹은 츠자 입니다.

하지만 소개팅이나 남자 만나고 이런 경험이 많이 없어서

해주면 심장부터 쿵...떨려서요 ㅋㅋㅋ

남자보기를 돌같이 한건지 아예 해준다고 해도 안 보다가 36 넘어서야

가끔 보긴하는데 이제 또 몇년이... 흘러서

39이예요. 이제 ^^  인정하기 싫지만 노처녀네요...

근데 제가 체격이 왜소하고  살은 최근에 좀 많이 찌긴했는데..

말랐을땐 아마 초딩 같았을거예요. 이젠 그 정도 아니게50은 되는데..

제 나이쯤이면 성숙미라든가 뭐 섹시미라든가? 그런게 통하나요?

저는 그런거라면 하나도 없어서ㅠ.ㅠ

갑자기 제 스탈이 너무 애같은가 싶기도하고... 주위분은 저보고

절대 그 나이로 안 보인다고 해주시는 피부 하얗고 동안(?)밖에..뭐 근데 외모가 중요하나요

실제가 중요하지..ㅠ.ㅠ

여성스럽고  어려보이는 스탈이지만

나이에 안 맞게 그런것도 안 좋은것 같아서요

머리를 풀고 가나 묶고가나? 고민하고 있네요

이  나이 먹고 이런거 여쭤봐서

한심스럽죠? 근데 솔직한 심정이랍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벌써부터 낼 고민을 ㅋㅋ 하고 있습니다.

원피스에 그냥 단정히 머리묶고 가려고 하는데......

거참... 어렵습니다. 만남이라는게 떨립니다...

어제 그....소개팅에서 발레리노 나왔다는 그 분 글을 보면서

저도 후기를 쓸만한 내용이 생겼으면 했답니다. 하하하~~

이 글 읽으시는 모든 분들

그럼 점심 맛있게 드시고 좋은하루되세요!!

IP : 211.38.xxx.2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눈에 안경
    '14.9.26 12:23 PM (182.227.xxx.225)

    객관적인 미의 기준이라는 게 있겠지만
    대부분은 제눈의 안경으로 짝을 고르는 것 같아요.
    작은 키가 컴플렉스일 수도 있겠지만
    의외로 작고 왜소한 스타일의 여성을 좋아하는 남자도 있으니까요.
    무난하고 단정하게, 나름 신경 써서 단장하고 았다는 느낌을 주되,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로 나가시는 게 좋을 듯.
    가령 길게 늘어뜨린 머리 절대 안 어울리는데
    긴 머리 치렁치렁하게 하는 것보다는
    단정하게 묶은 머리로 나가는 게 낫지 않을까......등등

    무튼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

  • 2. ..
    '14.9.26 12:30 PM (223.62.xxx.81)

    헤어스타일 자신 없으심 드라이정도 하고 나가보세요. 일반 미용실도 무난하게 해주지만
    이대나 성신여대 등 여대이나 번화가에 주로있는 헤어 메이크업 전문 샵들이 의외로 쓸만해요.
    비싸지 않은데 일반 고데기 정도만 하면 가격 2만원쯤 할거에요..자신감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 3. 윗분들말좋으네요
    '14.9.26 12:54 PM (59.10.xxx.65)

    그리고 꼭 생글생글 잘웃으셔요 편안해보이는 분위기가 중요할것같네요
    긴장하고 소심하고 이런모습보여주면 분위기 더 안좋을거에요

  • 4.
    '14.9.26 1:13 PM (61.73.xxx.74)

    미용실 가서 자연스럽게 드라이 해달라고 하시구요 머리는 푸는게 나으시듯
    윗분들 말씀처럼 잘웃으시고 잘들어주시고 편하게 하심돼요
    너무 긴장해서 평소모습은 온데간데 그럼 아니되옵니다 홧팅요! ㅎㅎ

  • 5.
    '14.9.26 1:14 PM (61.73.xxx.74)

    글구 옷은 원피스에 가디건이나
    에이치라인 스커트에 블라우스 정도가 어떨지용?
    너무 차려입은 듯이는 말구요~~

  • 6. 원글
    '14.9.26 2:16 PM (211.38.xxx.213)

    감사합니다..이 나이에 낯을 가려서...친해지면 엄청 살가운데...

    잘 웃고 귀기울는 모습 보이고 올께요...

    머리는 정말 자연스럽게 드라이정돈 해봐야겠어요...^^

    계획은 원피스에 가디건 하나 걸쳐입으려고 한답니다

    두근두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727 대학새내기...군대언제가는게 좋아요? 2 호윤맘 2014/12/14 1,305
445726 45 되서 공무원 셤 미친짓일까요? 13 공무원 2014/12/14 6,196
445725 무심? 진정성 없음? 건망증? 남친 남편감으로 어떤가요? 15 힌트? 2014/12/14 5,548
445724 서태지 이번 크리스말로윈은 완전 폭망 7 서쿠르지 2014/12/14 4,031
445723 길냥이 줄 저렴한 사료 추천 부탁드립니다. 13 고양이사료 2014/12/14 1,352
445722 오늘 강연100 표창원님 강의 보셨나요? 9 꼭보길 2014/12/14 2,996
445721 복합기 뭐가 좋을까요? 5 뭘살까요? 2014/12/14 1,306
445720 이 남자 62 .. 2014/12/14 15,312
445719 정윤회문건과 최경위자살에 대해 4 복잡하네 2014/12/14 1,744
445718 그냥 넋두리예요. 2 그가 2014/12/14 954
445717 겨울에 식욕이 마구 생겨요. 5 노란리본 2014/12/14 1,843
445716 조현아 ㄱㄱ 2014/12/14 1,544
445715 늦게결혼한분들 연애는 간간히 했죠? 7 추워 2014/12/14 2,263
445714 이상한 이웃이 살아요 1 Oo 2014/12/14 1,875
445713 매일 일찍가시는 과외선생님 8 ... 2014/12/14 2,824
445712 치매인 시엄니 같이 살고 있는데 죽고 싶어요 51 미쳐가고있는.. 2014/12/14 20,651
445711 어깨(승모근) 보톡스 맞아보신분 계세요? 7 ... 2014/12/14 27,921
445710 밀가루+식초로 설겆이해보신분 3 식기세척기 2014/12/14 1,633
445709 오늘 광장시장 다녀 왔는데... 4 함박눈 2014/12/14 3,358
445708 가족끼리 왜 이래 마지막 음악 1 함박웃음 2014/12/14 1,179
445707 2억4천 아파트를 2000만원 넣고 사는 건 미친 짓인가요? 10 조언 2014/12/14 4,393
445706 둘째 어디서 낳아야 되는지 조언 부탁 드려요 ㅠ 17 gff 2014/12/14 2,393
445705 서울 종로에 호텔추천 부탁드려요 5 .. 2014/12/14 1,364
445704 대기업 육아휴직후 퇴직강요 2 하나11 2014/12/14 2,674
445703 중학교 전교회장 선거 조언해주세요 1 조언 2014/12/14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