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식한 위원장이랑 같이 일하기 힘드네요

어이구 조회수 : 1,030
작성일 : 2014-09-26 10:59:26
제가 일하는 곳 관련해서 규정이 있는데
'사무실에 ~~서류를 비치하여야 한다'라고 되어 있어요.
 
근데 그걸 오늘 어디서 봤는지
저보고 중요 서류들을 다 꺼내오랍니다.
그리고 그걸 회의 테이블 옆 보조테이블에 늘어놓으랍니다.
 
'비치'하라고 했으니 비치해야 한답니다.
나중에 진열용 유리장 맞춰서 그 안에다 넣어둬야 한답니다.
 
금전소비대차계약서 원본,
발신공문서 원본,
타업체와의 계약서 원본,
개인정보가 가득 들어 있는 회원목록
 
이걸
 
출입구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보조테이블 위에
나란히 늘어놓아야
그게
'비치한 것'이랍니다.
 
어서 비치하라고 하네요. ㅋㅋㅋㅋ
 
이보세요.. 댁 눈에는 '금고 또는 잠금장치가 달린 장소에' 비치하라는 건 안 보이시나요.
이 조항 보여주면 뭐라고 할 지 궁금합니다.
 
비치하다의 국어사전 뜻 : 마련하여 갖추어두다.
 
어디에도
진열하라는 소리는
없네요.
IP : 121.167.xxx.1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만두시면
    '14.9.26 11:10 AM (121.148.xxx.161)

    직장의 위원장이
    무식해서 직원분 맘에 안들면
    어쩌지요.
    위원장은 그만둘수는 없고 이런 험담 하지말고
    그냥 그 사무실 그만 두면 되요.

  • 2. 윗님
    '14.9.26 11:34 AM (115.86.xxx.46)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상급자 대하는 태도가 안되어 있다는건 뭘보고 판단한거죠?

    그리고 원글님이 뭘 실수했는데요?

    정말 몰라서 묻는거니 비꼬지말고 가르쳐주세요

  • 3. 게시글에선
    '14.9.26 11:47 AM (121.148.xxx.161)

    같잖은게 위원장이랍시고
    일을 시키네,,
    전 이게 느껴지는데...

  • 4. ....
    '14.9.26 12:13 PM (218.48.xxx.131)

    이게 글쓴이를 욕할 내용인가 싶네요.
    회사에서 저런 상사 만나면 진짜 속 엄청 터지죠.
    성격이 더러운 상사, 행실이 안 좋은 상사, 우유부단한 상사 등 여러 부류가 있겠지만
    뭐니뭐니 해도 뒷골 땡기는 부류는 관련 업무에 대한 심각한 몰이해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조언따위 뒷등으로도 안 듣는 배째라형이에요.
    연줄은 퍽이나 좋아서 이 회사 저 회사 팀장으로 돌아다니며 여러 팀 박살내는 거 목격했네요.

  • 5.  
    '14.9.26 12:40 PM (121.167.xxx.152)

    음 제 글에서 싸움이.... ㅋㅋㅋㅋ

    1. 서류는 잠금장치가 2중으로 된 캐비넷에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꺼내서 출입구 바로 옆에 있어서 누구나 들어오며 볼 수 있는 곳에 '전시'하랍니다. 비치가 그 뜻이랍니다.

    2. 운영규정을 보여드리고 아니라고, 잠금장치가 되어 있는 곳에 비치하도록 되어 있다고 하니까 저희 사무실 문이 '잠금장치'랍니다. 그래서 비치는 밖에 해야 한답니다.

    3. 결국 공공기관 담당자에게 물었습니다. 제가 물으니까.................... 위원장님 바꿔달랍니다. 그리고 그 담당자가 직접 이야기했습니다. 사무실 문은 '잠금장치'에 해당 안 된다구요. 근무시간엔 사무실 문을 잠그지 않기 때문에 안 된답니다. 그리고 '비치'라는 게 사무실에 두는 것이지, 외부에 전시하라는 뜻이 아니라고 담당자가 이야기해줬습니다.

    .............. 지금
    담당자가 잘못 알고 있다고 투덜거립니다.

  • 6.  
    '14.9.26 12:40 PM (121.167.xxx.152)

    그리고 윗사람 씹는다고 뭐라 하시는데
    82쿡 익명게시판에서 하소연도 못 합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558 마음이 지옥입니다. 1 들들맘 2014/09/29 1,317
421557 우리엄마 원래 그런분이니 이해해라~~~ 3 저녁노을 2014/09/29 1,152
421556 은 좀 아시는 분 계세요? 2 은제품 2014/09/29 443
421555 현미밥은 원래 안 찰지나요? 9 고소 2014/09/29 2,612
421554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6 이건 멋있어.. 2014/09/29 1,578
421553 반죽, 발효 잘되는 제빵기 추천해주세요~~~ 1 제빵기 2014/09/29 4,717
421552 백범 암살범을 배출한 테러 집단 ‘서청’이 부활하다니 4 아이엠피터 2014/09/29 985
421551 오늘 김어준 총수,주진우 기자 재판 9 쫄지마 2014/09/29 1,156
421550 결혼 후 잃은 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16 결혼 2014/09/29 3,574
421549 ”30일 본회의” vs ”세월호법 먼저”…여야 입장차, 왜? 세우실 2014/09/29 516
421548 밑에 질문있어요...경부고속도로 글.. 1 ... 2014/09/29 530
421547 이집트면으로 된 침대시트 4 이집트면 2014/09/29 2,330
421546 유치한 남편 4 .... 2014/09/29 1,331
421545 변기부속품교체 13 .. 2014/09/29 12,060
421544 우리 가족은 날 왜이리 괴롭히죠? 3 괴로워요 2014/09/29 1,165
421543 내가 아는 키작고 뚱뚱하고 예쁜 사람 15 참고 2014/09/29 6,187
421542 애드웨어 삭제 잘 하는 백신 없나요? 3 컴맹 2014/09/29 942
421541 머리를 벽에 부딪혔어요 1 ** 2014/09/29 1,183
421540 어제 펌 했는데 오늘 머리손질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요? 2 2014/09/29 645
421539 노인에겐 아이폰이 너무 작을까요? 10 슬픈 2014/09/29 1,903
421538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9/29am] 그 입 다물라? lowsim.. 2014/09/29 363
421537 까칠한 성격의 자식 대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39 성격 2014/09/29 13,632
421536 반지 꿈 해석좀 부탁드릴께요(지식인에도 없어서) 6 흠냐ᆢ 2014/09/29 891
421535 서북청년단에 의해 살해된 아기들의 무덤 ( 사진 ) 13 닥시러 2014/09/29 3,781
421534 2014년 9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2 세우실 2014/09/29 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