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 학교 중간고사 시험 문제였습니다.
아이가 틀렸다고, 엄마가 좀 알려달라는데
결국 못 풀어주고, 답을 보고 나서야 간신히 유추했네요,,,ㅠㅠ
아이 앞에서 쫌 챙피했습니다..ㅎㅎ
문제는,
<라푼젤의 머리카락은 한달에 약 1.3cm가 자란다.
왕자를 만났을때, 라푼젤의 머리카락은 10m였다.
그렇다면, 라푼젤의 나이는?>
입니다.
조금 이따가 답 달아드릴게요~~
반의 많은 아이들이 못 풀었답니다...ㅠㅠ
반 1등하는 친구는 풀었구요..^^
64세는 아니겠죠? 멘붕;;일세...
64세로 나와요...ㅡㅡ;;;;
진정 82님들은 똑똑하시네요..
답은 64세예요..
라푼젤이 할머니가 되어서 왕자님을 만났다는..^^
전 1000을 1.3으로 나누어놓고는 아무 것도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아이 앞에서 수학 못 했던거 완전 뽀록 났어요..ㅋㅋ
저도 64세--;
정확한 나이를 물어본 것이 아니고, 가장 근사치를 물어봤더라구요..
저도 65세로 계산이...64세엔 998.4cm이고요.
1.6cm더 자라야하니 65세요.
64살!!!!
반전도 없는 쉬운 문제를,저두 아이두 못 풀었어요..ㅎㅎ
모전여전..^^
글로되어있으니 수식을 만들어서 풀어야하니 못푼애들이 많았을듯.. ㅋㅋ
64.1세니까, 65세.
그런데 이 정도 문제를 중1이 못 풀었다구요??
이건 m, cm환산하는 초4학년 수준 문제인데..................(아, 소수늬 나눗셈이 있으니까 초5 수준??)
초등저학년 수학문제인데 못 풀었다는 말인줄 알았어요. 중학 1학년이먄 풀만하지 않나요? 이거 수학 정말 못하는 제가 봐도 어려운게 아닌데...미터와 센티미터간의 단위변환이 어려워선지 곱하기 나누기 같은 여산이 어려운건지...전 무지 어려운 문제인줄 알고 긴장하며 클릭했었거든오 ^^;
원래 머리길이를 모르는 상태라면 모른다가 답일텐데 대머리에서 시작한건가봐요.
답을 구해놓고 망설였어요~ 라푼젤이 왕자님을 만났는데..할머니일리가 없는데~??? 요럼서 몇번씩 다시 쳐다 봤다는...많은 아이들이 그래서 자신의 답을 의심했던게 아닐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 철수와 영희였다면 많은 학생들이 맞추었을꺼 같아요~ㅋㅋ
1.3을 12를 곱해서 1년으로 환산을 해야하는데, 무조건 1000을 1.3으로만 나눴나봐요..
그러니 769라는 숫자가 나오고, 답엔 비슷한게 없으니 제일 큰 숫자를 찍었더라구요...ㅠㅠ
글게요.. 저도 답을 구해놓고 망설였어요.
대머리로 시작했을리야...... 하면서요.
아, 제 딸은 태어나서 머리가 없긴했군요.....-_-a
그나저나 라푼젤, 무지 동안이군요. ㅋㅋ
이걸 중1 이 일등빼고 다 틀렸다는게 이상해요 .... 중1문제라기엔 너무 쉬운데
저도 64나와서 무슨 특별한 꼬임이 있나 고민했는데..
풀수 있는 문제 같은데요.
댓글들을 보다 보니 심각해지네요..ㅠ ㅠ
저희 애가 수학을 많이 못하긴 합니다..점 두개님 말씀처럼, 1.3을 나눈 값이 무언지 모르는게
문제죠..ㅠㅠ 저두 마찬가지였구요. 웃긴 건 다른 이거보다 좀 어려운 문제는 또 맞았더라구요..
여튼, 조금더 신경 써야겠네요. 걱정 감사합니다. ^^
그리고, 1등만 푼건 아니구요. 저희 애 말로는 많이들 틀리긴 했데요.
저희 애 학교 수준이 좀 떨어지나봐요..ㅜㅜ 좋은 동네는 아니다보니..^^;;
저도 계산기 두드리니까 64.1세로 나오네요..
요즘 아이들이 이런 활용수학은 잘 못하더라고요. 우리 아이도 수학은 기가 막히게 잘하는데 이렇게 이야기처럼 나오는 수학은 힘들어해요..내가 어릴적에 너무 책을 안읽어줬나?하는 죄책감마저 들어요;;ㅠㅠ
초등에도 나오나요?? ㅋㅋ 요즘 교과과정을 잘몰라서.. 중1에 방정식 나왔으면 풀거시고 안나왔으면 좀 어려웠을것이고...
64세? 65세?
만 64세라고 써야 정답?
한국나이는 66세도 될 수 있어요.
나이를 몇 세라고 쓸 때는 만 나이로 하지 않나요?
64세가 맞을 거 같구 원글님 댓글 보니 객관식이었던 듯...
라푼쩰 이야기 때문에 20세 이런 보기가 있으면 그걸로 찍은 애들 많았겠네요. ㅎ
문제는 너무 쉬운데 스토리텔링 수학인가 이게 개정교과과정에 들어간 부분이라
책 많이 안 읽은 애들 힘들게 하나 봐요.
방정식이 6학년 2학기에 나오고 중1 과정으로 이어지던데요.
이 문제야 꼭 방정식 몰라도 풀 수 있는 거긴 하지만...
소수의 나눗셈만 아니면 4학년도 풀 문제
요즘 애들이 풀고 있어요.
6학년 1학기 마지막에 비례식 배우고
2학기 들어선 요즘은 소수와 분수의 합산에 대해 배우거든요.
그래서 비례식과 함께 푸는 이런 머리길이 문제가 나오네요.
비슷한 문제를 교과서에 나오는지 얼마 전에 아이가 웃긴 문제라고 보여준 기억이 나요.
6학년 아이들이 비례식 배울때 강조하는게, '비례식"으로 풀어라!
왜냐면 비례식으로 안 풀어도 되는 문제들이 허다해요~
'비례'를 가르치기 위해서 그 단원이 있기에 비례식으로 풀라고 하는거죠.
수학에 문제 푸는 방법이 한가지만 있는게 아니잖아요.
그 때에 맞게 풀면되는거에요.
아무튼, 중1이 이 문제를 어려워했다는 건 좀......ㅋ
너무 생각이 많아서였을까요?
애니매이션 영화에서, 라푼젤이 왕자를 만날때는 아무리봐도 20세를 넘기지 않았을테니.
64.1이 나왔을때,
"헐- 이 문제는 음모다!" 하며ㅋㅋㅋㅋ
(아이들은 어른들의 생각보다 훨~~~씬 나이 개념이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