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웃음이 암을 예방한다는건 신화 인가요?

작성일 : 2014-09-26 03:49:45
communal reinforcement, 조직에 의한 강화

조직에 의한 강화란, 어떤 주장이 조직이나 공동체 구성원에 의하여 반복적으로 맞다고 인정되므로, 강한 신념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가리킨다. 이 과정은, 주장이 올바르게 조사와 상관이 없으며 이성을 가진 사람들이 믿기에 충분하다고 보증할 만큼 경험적 데이터에 의하여 뒷받침 여부도 상관없이 일어난다. 종종, 매스 미디어는 이러한 주장을 무비판적으로 지지하여, 조직에 의한 강화 과정에 기여한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매스 미디어가 검증도 근거도 없는 주장에 대해서, 혹은 아주 이상한 주장에 대해서도 조차도, 회의적인 코멘트를 조금도 행하지 않으므로 암묵적으로 지지하는 경우가 더 많다.

사례는 아주 풍부하다. : 외계인 납치 , 아스트랄 프로젝션 , 인종 차별 사상 , 전생 퇴행 , 아이가 완전히 정확한 기억을 갖고 있다는 개념, 아이는 진실이 아닌 것은 좀처럼 말하지 않는 생각, 에드가 케이시 가 심령 치료 능력이 있었다는 주장, 인도의 요가 수행자는 죽어도 썩지 않는다는 주장, 공중부양, 죽은자와 성관계를 가질수 있다는 주장, 상상요법(visualization)이나 유머로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주장, 동물의 ESP , 심령으로 외과 수술을 하여 내장으로부터 종양을 적출할 수 있다는 주장 , FBI가 미국의 전화를 전부 도청하고 있다는 주장, 군이 우리들의 엉덩이에 마이크로칩을 삽입시키고, 그것으로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다는 주장, 러시아 군이 멕시코 국경에 집결하고 아메리카 침공과 국제 연합(UN) 탈취의 날을 기다리고 있다는 주장, 유태인이 세계의 힘과 부를 지배하고 있다는 주장, 공격 무기(소총)가 금지되면 우리의 모든 무기가 금지되고, 종교도 즐거움도 인권도 없는 전체주의 시대가 시작된다는 주장, 등등이 있다.

조직적 강화는, 말할 가치도 없는 것들이, 전국에서 어떻게 세대에서 세대로 전달되는지를 설명해준다. 이것은 또한 치료 전문가나 사회학자나, 심리학자, 신지학자, 정치가, 토크 쇼의 열심인 팬들 사이에서서 강화된 증언들이 어떻게 공정한 그룹에 의한 과학적인 연구나 정확한 데이터의 축적보다 더 강력하게 되며, 이러한 것이 왜 일어나는 것인가도 설명해 준다.

관련된 항목 : 임시방편 가설 ad hoc hypotheses , 콜드 리딩 cold reading , 편향확증 confirmation bias , 오캄의 면도날, placebo 효과 , the post hoc fallacy , 선택적 사고 , 주관적 검증 , 증언, and wishful thinking.

 

베스트 글을 통해서 회의주의자 사전 일부 항목들 읽어봤는데 흥미롭네요.

그중에서 "조직에 의한 강화"에 대한 글을 가지고 왔는데 다른것 보다 눈에 띄는게 유머가 암을 예방한다는 구절이더라구요.

공중파 방송에서 강사들이 나와 웃음은 암을 예방한다느 얘기 종종 하지 않았나요?

슬프면 눈물이 나오고 기쁘면 엔돌핀이 나오고 웃으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그런식으로요.

이상구박사인가? 황수관 박사한테도 들은거 같은데 뭐. 어쨋든..

 

회의주의자 사전에서는 유머가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은 조직에 의한 강화로 형성된 신화일뿐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유머(아니면 웃음)와 암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가 전무한건가요?

저는 당연하게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전통적으로 내려온 우리의 속담도 "조직에 의한 강화"의 결과로 봐야 할까요?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속담들이 잘 들어맞지 않고 틀린말도 있겠지만 맞는 말이 더 많을거 같은데.

IP : 58.124.xxx.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26 4:52 AM (211.36.xxx.182)

    단편적인 연구결과는 있을수도 있는데
    수많은 요인들이 있기 때문에 연구 하기가 쉽지 않을거에요.

  • 2. ㅎㅎ
    '14.9.26 5:04 AM (117.111.xxx.137)

    유머가 암 예방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유머가 암을 예방하지는 못하던데요.
    유머 좋아하고 잘 웃고 사시는 분들도 암에 걸리더라구요.

    저는 바이오 리듬이 사기였다는게 좀 충격이었어요.

  • 3. ...
    '14.9.26 5:50 AM (119.148.xxx.181)

    긍정의 배신 이라는 책에 보면
    긍정적 사고가 암의 예방이나 치료에 전혀 상관이 없다네요.

  • 4. 웃고 삽시다 ㅎㅎ
    '14.9.26 7:37 AM (115.140.xxx.74)

    제경우 암예방은 모르겠고
    웃음이 스트레스해소에 도움이되는건
    확실해요.
    재밌는 글이나 , 티비프로보면서 실컷 웃고나면
    가슴속 쌓인 뭔가 확 청소되는기분 들거든요.
    종종 82에 재밌는글들
    넘 좋아요 ㅎㅎ

    매일 수많은 암세포가 생성되고 소멸되는데
    유쾌하게 웃고나면 나쁜세포들이 싹 청소되지않을까 싶네요 ㅎ

    걱정있고 우울하면 입맛부터 없어지고
    체해버리는 제성격상 유쾌한웃음은
    건강에 좋다는게 제생각입니다.

    그리고.. 바이오리듬이 사기였다는댓글
    좀 놀랍네요

  • 5. ..
    '14.9.26 7:59 AM (175.210.xxx.243)

    웃음이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건 사실 아닌가요?
    웃음이 암을 예방하는데 맨날 웃고 산 사람은 왜 암에 걸리느냐라는건 웃음을 약의 개념으로 생각하기 때문인듯...
    웃음이 엔돌핀을 돌게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는건 과학적으로 입증이 된거고 그렇다면 암이 생기는것 또한 예방할수 있는거겠죠. 문제는 많이 웃는데 식습관이 엉망이고 웃는만큼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산다면 소용이 없는거죠.
    웃음이 암을 예방한다란 말이 거짓이라면 스트레스가 모든 병의 근원이고 암을 유발할수도 있다란 말도 거짓이란 말이네요.
    웃음은 암을 예방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 6. 웃음이
    '14.9.26 8:11 AM (115.140.xxx.74)

    암을 백프로 예방하진 않겠죠.
    암의 원인은..
    스트레스 , 술.담배같은 식습관. 생활습관 ,
    환경홀몬 등등등

    웃음은 암예방 할수있는 여러요인중
    하나겠죠.
    많이 웃고 유쾌하게사는사람이
    후쿠시마에서 살게된다면 ..ㄷㄷㄷ

  • 7.
    '14.9.26 10:12 AM (24.16.xxx.99)

    본문에 나온 예들 대부분이 "음모론" 으로 여겨지고 있는 거잖아요.
    그 중 하나도 믿어본 적이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538 노인에겐 아이폰이 너무 작을까요? 10 슬픈 2014/09/29 1,903
421537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9/29am] 그 입 다물라? lowsim.. 2014/09/29 368
421536 까칠한 성격의 자식 대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39 성격 2014/09/29 13,632
421535 반지 꿈 해석좀 부탁드릴께요(지식인에도 없어서) 6 흠냐ᆢ 2014/09/29 891
421534 서북청년단에 의해 살해된 아기들의 무덤 ( 사진 ) 13 닥시러 2014/09/29 3,782
421533 2014년 9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2 세우실 2014/09/29 482
421532 운전면허 주행시험 너무 어려워요 1 .. 2014/09/29 1,511
421531 (도서) 세월호의 진실-누가 우리 아이들을 죽였나,곽동기 박사 3 ... 2014/09/29 620
421530 모기향 좀 추천해주세요 모기땜에 돌아버릴 지경 2 baraem.. 2014/09/29 1,249
421529 혹시 청약예금 통장으로 1 .. 2014/09/29 1,372
421528 82님들~ 노래 한곡 들으세요~ 7080 2014/09/29 439
421527 여자외모란게 참신기해요 5 뿌우뿌우 2014/09/29 6,127
421526 헉! 2014년에 백색테러 단체가? 7 닥시러 2014/09/29 1,409
421525 만리장성 여행은 언제가 최적일까요? 6 이제다시 2014/09/29 1,960
421524 명품가방에 대한 남편과의 대화 39 그냥... 2014/09/29 14,667
421523 내가 본 연예인들과 일반인들의 차이점. 6 Money 2014/09/29 7,071
421522 꿈해몽.. 시아버님이 칼 끝을 부러뜨렸어요. ㅠㅠ 부탁드려요 2014/09/29 704
421521 손주들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재룡 많이 부르나요..?? 2 .. 2014/09/29 693
421520 선볼 사람과 나이차이가요............ 13 자유게시판 2014/09/29 4,862
421519 외신, 세월호 시뮬레이션 결과, 모두 살 수 있었다! 11 light7.. 2014/09/29 1,789
421518 우리 윗층의 공통점 3 도 닦는 사.. 2014/09/29 1,267
421517 46세인데요.. 컴퓨터나 핸폰 활용, 잘하는 방법은 뭘까요 7 잠못드는밤 2014/09/29 2,132
421516 여드름때문에 고민이시라면.. 4 소풍 2014/09/29 2,982
421515 충격> 일베를 이용하여 백색테러 조장하는 조작정권!.. 4 닥시러 2014/09/29 980
421514 이번 라오스의 세 청년들... 바로는 참 이쁘더군요. 7 꽃청춘 2014/09/29 3,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