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티비에 한 아이돌이 나와서 춤추고 노래하는걸 봤는데요....
거 왜 역앞에 쭉 늘어선 빨간 조명아래 있는 언니들중 한명 같았어요.
저 74년생인데요.
엄정화, 이효리, 뭐 이런가수들도 엄청 섹시컨셉으로 나왔고 중간중간
그런 이미지를 가진 여가수들이 꽤 있었는데 그렇게 천박하다는 생각 않들었거든요.
근데 요새 걸그룹들 왜이리 천박스러워 보이나요?
예쁘다 상큼하다 진짜 섹시하다 그런 느낌보다는 참...천박스러워 보인다
하는 애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제가 너무 보수적인가요?
애들 흐느적거리면서 춤추고 대놓고 선정적인 뮤비 찍으면서 뜨고 싶어 안간힘 쓰는 애들보면
진짜 안쓰럽네요.
적당히 섹시한 느낌을 주는 컨셉은 얼마든지 받아들일수 있는데요
대놓고 흐느적 거리면서 그런애들 보니까 토나와요.
근데 한편으로는 다들 이런게 좋다는 세상인데 나만 너무 이상한건가 싶기도 해요.
90년대가 그립네요. 좋은 노래도 많고 재밌는것들도 많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