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너무 보수적인가요?

? 조회수 : 1,003
작성일 : 2014-09-26 01:58:25

아까 티비에 한 아이돌이 나와서 춤추고 노래하는걸 봤는데요....

거 왜 역앞에 쭉 늘어선 빨간 조명아래 있는 언니들중 한명 같았어요.

저 74년생인데요.

엄정화, 이효리, 뭐 이런가수들도 엄청 섹시컨셉으로 나왔고 중간중간

그런 이미지를 가진 여가수들이 꽤 있었는데 그렇게 천박하다는 생각 않들었거든요.

근데 요새 걸그룹들 왜이리 천박스러워 보이나요?

예쁘다 상큼하다 진짜 섹시하다 그런 느낌보다는 참...천박스러워 보인다

하는 애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제가 너무 보수적인가요?

애들 흐느적거리면서 춤추고 대놓고 선정적인 뮤비 찍으면서 뜨고 싶어 안간힘 쓰는 애들보면

진짜 안쓰럽네요.

적당히 섹시한 느낌을 주는 컨셉은 얼마든지 받아들일수 있는데요

대놓고 흐느적 거리면서 그런애들 보니까 토나와요.

근데 한편으로는 다들 이런게 좋다는 세상인데 나만 너무 이상한건가 싶기도 해요.

90년대가 그립네요. 좋은 노래도 많고 재밌는것들도 많았던...

IP : 115.143.xxx.7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에
    '14.9.26 2:35 AM (106.186.xxx.78)

    영화들 생각나세요? 70년대 영화들..
    다 에로무비 여자 벗겨서 먹고 살잖아요.
    같은 여자가 보면 완전 짜증나잖아요.
    지금 사회 분위기가..
    비슷한 것 같아요. 여자 연예인 입지도 영향 받는거 같고.
    그게 뭐예요 그게..포르노를 찍을수는 없으니 최대한 비슷하게 가겠다.
    아이돌을 키우랬지 술집여자 키우랬나..지네 접대하는 존재로밖에 안보니까 그따위 동작들을 시키겠죠.
    같은 섹시도 카리스마없는 섹시는 천박해요.

  • 2. 격하게
    '14.9.26 3:03 AM (110.13.xxx.33)

    공감!!!!

  • 3. 닥out
    '14.9.26 3:26 AM (50.148.xxx.239)

    얼마전 무한도전에서 '형광팬' 특집을 했는데 무도 멤버들이 팬들을 데리고 캠프하는 거였어요. 재미있게 보기는 했는데.. 거기서 팬들이 장기자랑을 했거든요. 20/30대 남자 여자 할것없이 여고생까지도 거의 대부분이 걸그룹 댄스를 하는데 완전 흐느적 엉덩이 쭉 빼고.. 이게 요즘 문화인가.. 그렇게 따라 할만한게 없나 싶어서 기분이 별로였어요. 내가 꼰대가 된 것은 아닌가 싶지만.. 도저히 적응이 안되서요. 저런 춤은 20년전에 영등포에 무희들 나와서 뱀쇼, 어우동쑈까지는 아니어도 늘씬하게 절반 벗고 나와서 무대에서추는 춤이었거든요. 그게 이제는 국민댄스가 된 것 같아요. 저걸 초딩도 따라한다는 거잖아요. 세상 말세야...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가 하던 말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382 문제를 바로 볼 수 있는 용기 2 ... 2014/09/28 762
421381 믹서기 어떤거 쓰시나요? 5 믹서 2014/09/28 2,498
421380 [번역 에세이] 시작과 시작함에 관하여 2 / 뤼디거 사프란스키.. 3 새벽의길 2014/09/28 620
421379 남편이 어색해요 6 ㅎㅎㅎ 2014/09/28 3,569
421378 유튜브 영상을 mp3로 하는 방법 아시나요?? 5 ㄹㅇㄱ 2014/09/28 1,217
421377 서북청년단이 김구선생을 암살했고 해방이후 30만명의 국민을 살해.. 2 아마 2014/09/28 969
421376 일반고... 3 2014/09/28 1,524
421375 애기 엄마한테 경제력 없는 거 한심한 줄 알란 댓글 넘 웃겨요 4 ㅇㅇ 2014/09/28 2,081
421374 평범한 직장인이 10억 모으려면 어느정도 시간이걸릴까요? 1 행복한꿈 2014/09/28 2,959
421373 어머니 가시고 첫번째 기일이 다가와요 2 2014/09/28 2,475
421372 부동산 공인 중개사 언제 부터 공부? 5 hj000 2014/09/28 1,555
421371 어제 산 톱밥꽃게 먹고 남은거 뒷베란다 1 ... 2014/09/28 1,439
421370 갈수록 남편한테 실망을. . . 5 갈수록 2014/09/28 2,592
421369 잘못 살아온 거 같은 기분 2 ㅠㅠ 2014/09/28 1,373
421368 수련회 1 ? 2014/09/28 402
421367 겨울옷을 사고 싶어요..지금 사면 비쌀까요? 4 엄마 2014/09/28 1,505
421366 택배 보낸 내 물건이 줌인아웃 사진에 똬!!! 3 바자회 2014/09/28 2,833
421365 아이,, 보통 몇살까지 뽀뽀해 주던가요? 8 구구 2014/09/28 1,646
421364 류승범 좋아하는 분들 많으세요? 15 . 2014/09/28 3,217
421363 친구가 자살했는데 슬프지만 부러워요 55 시간이란 2014/09/28 45,766
421362 오피스텔 층수 어떤게 나을까요? 6 오피스텔 2014/09/28 2,713
421361 엄마와 함게 대만 가보고 싶은데요.. 3 대만 2014/09/28 1,724
421360 대전 청사로..대전역에서 먼가요? 1 별이엄마 2014/09/28 624
421359 방법이 1 미인 2014/09/28 493
421358 옷 잘입는 법, 잘 꾸미는법. 149 2014/09/28 27,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