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어지러운서 일상생활이 힘들어요.

어지러움 조회수 : 4,902
작성일 : 2014-09-26 01:18:24
30대 후반입니다.
증상은 한번씩 핑하고 돌아요.
고개를 숙이고 밥먹을때 빙빙돌면서 어지럽고요..
가만히 있는데 어지러움이 획 오기도해요.
수년전에 몇달 겪은적이 있는데 병원에선 빈혈아니고
달팽이관 이상같다고 했었거든요..
인터넷서 찾아보니 머리를 움직일때 그런다는데
제 증상은 그게 아니예요.
가만히 있어도 돌아요..
근데 동네병원이라 정확한 검사는 안했어요.
한동안 그러다가 나아지길래 무시하고 지나갔는데
한두달전부터 계속 이러더니 이제 횟수가 점점 잦아져요.
여긴 중동중에서도 좀 못사는데라 병

IP : 178.77.xxx.16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윈글
    '14.9.26 1:24 AM (178.77.xxx.167)

    짤렸네요.이어서..
    중동이라 병원이 믿을만하지않고요.
    두달은 더있어야 한국들어가는데 겁도나고
    갑자기 왜이러는지..남편도 없고..너무 힘이드네요.
    지대가 해발 900이 넘어서 좀만 걸어도 숨차고
    힘들어서 운동도 할수없고요.
    응급약으로 먹을만한게 있을까요..
    비슷한 증상 가지신분들 의견좀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2.
    '14.9.26 1:25 AM (27.35.xxx.143)

    저희 할머니, 이모, 사촌동생, 엄마친구분 다 그런 어지럼증이 있었어요. 할머니는 원인 찾으려고 머리를 두번이나 여셨고..이모는 가~끔 하루씩 심해져서 반나절 누워있어야하고..사촌동생은 컨디션조절잘하면 일년내내 별일없고..엄마친구분은 하시던일 관두시고 1년째 요양중...공통점은 다 원인을 결국 못찾았다는거. 근데 또 어디서 얘기들어보면 달팽이관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제 주위만 원인불명..

  • 3.
    '14.9.26 1:28 AM (27.35.xxx.143)

    저 네사람 다 그냥 잘쉬기만해요. 그럼 많이 괜찮아진대요. 누워있고 많이 움직이지않고 잘챙겨먹고.. 운동은 오히려 별로 안해요. 많이 움직일수록 나빠지는거같대요. 근데 저 네사람 목숨에 지장있다거나 쓰러졌다거나 그런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그니까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한국얼른오세요. 중동 병원 정말 후지다던데.. 제친구 두바이에서 사는데 거기서 약물만 엄청 투여받아서 지금 그 후유증으로 한국에서 또 고생중ㅜㅜ 얼른 한국오셔서 검사받아보세요. 치료방법이 있길 바랍니다.

  • 4. ㅇㅇ
    '14.9.26 1:29 AM (180.68.xxx.146)

    제가 오래전에 아무런 이유없이 그래서 내과 이빈후과 다 가봤는데 다 정상이었어요.심전도 엑스레이까지 찍어봐도
    스트레스 받던때도 아니고 원인이 없었어요
    의사가 그냥 신경 안정제 처방해줘서 그거 한 이삼주 먹고 나았네요

  • 5. 원글
    '14.9.26 1:30 AM (178.77.xxx.167)

    차라리 달팽이관 문제였음 좋겠어요.
    뇌 이런문제일까봐 겁이나요..
    급한대로 철분제라도 먹어볼까 싶기도 하고..
    피검사 했을때 빈혈아니랬는데..
    점점 일상생활이 힘들어지니.
    머라도 하긴 해야겠고.
    에고..어렵네요.

  • 6.
    '14.9.26 1:35 AM (118.40.xxx.142)

    식도염때문에 어지러움 증 심하게 있는 적 있었어요.
    소화는 잘 되는지.....

  • 7. 원글
    '14.9.26 1:36 AM (178.77.xxx.167)

    답글 주신님 감사드려요.
    마음이 조금 놓여요.
    뇌 이런문제는 증상이 훨씬 심각하겠죠?
    전 평균으로 따지면 하루에 6-7회정도.
    신경안정제라도
    처방받을수 있는지 알아봐야겠어요.
    답글 감사드립니다..

  • 8. ..
    '14.9.26 1:49 AM (218.147.xxx.148)

    이석증 도 어지럽다던데
    검색해보세요

  • 9. 해발이 그렇게
    '14.9.26 2:00 AM (122.254.xxx.175)

    높다면 혹시 요르단 같은 곳에 계신가요?

    중동이라도 외국인들이 많은 곳에는 의료진 수준이 높아요. 보통 미국이나 영국 같은데서 공부한 의사들이 많아서 저도 첨에 주저하면서 가봤는데 생각외로 좋아서 깜놀랐어요. 오히려 의사와 응대하는 시간이 아주 짧은 우리나라에 익숙해서 의사가 아주 친절하게 느껴졌죠. ㅎㅎ

    몸이 안좋으시면 한번 가보시는걸 권합니다. 저도 이비인후과 갔었네요.

  • 10. 음..
    '14.9.26 2:03 AM (115.143.xxx.77)

    제가 미국살때 차를 12시간쯤 타고 났더니 계속 어지럽더라구요. 일주일동안 계속 뱅뱅 돌아서 곧 죽는줄 알았어요. 누워있으면 좀 나았었구요. 근데 친구가 귀 돌아간거 같다구 멀미약 던져주더라구요.
    아마 달팽이관 문제였던거 같아요. 약먹고 계속 잤어요 그리고 조금씩 나아지더니 일주일후에 괜찮아졌어요. 그때 생각하면 집에오는 뱅기도 못탈까봐 진짜 눈물까지 흘렸던..... 멀미약 한번 드셔보세요.

  • 11. 음..
    '14.9.26 2:03 AM (115.143.xxx.77)

    뇌에 이상있었으면 벌서 쓰러지셨을거에요. 걱정하지 마세요 ^^

  • 12. 음..
    '14.9.26 2:04 AM (115.143.xxx.77)

    참 youtube에 어지럼증 체조 찾아서 따라해보세요 달팽이관 이상이면 이거 굉장히 효과 있어요

  • 13. 쿨피스
    '14.9.26 2:08 AM (175.253.xxx.32)

    저도 이석증 검색 추천이요

  • 14. 겨울아이
    '14.9.26 3:23 AM (223.62.xxx.96)

    메니에르도 의심되네요 귀에 다른 증상은 없으세요? 메니에르 한번 검색해보세요

  • 15. ㅠㅠ
    '14.9.26 3:42 AM (110.70.xxx.219)

    메니에르 아니면 이석증 일것 같은데요.
    이석증은 제가 앓아본 적이 없어 모르겠고
    메니에르라면 치료법이
    스테로이드+ 이뇨제+ 저염식 / 가능하다면 무염식인데요.
    이 중에서 일단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시라면 소금 빼고 음식 드셔보셔요 ㅠㅠ
    그리고 정말 푹 쉬셔야해요. 고영양으로 드시고. 스트레스 절대 안되고요.
    어지럼증 막 올때는 움직이지 마시고
    앉거나 누워서 계셔요.
    제가 앓아봐서 그 고충 알아요. 힘내세요!

  • 16. 원글
    '14.9.26 4:18 AM (178.77.xxx.167)

    82에 글 올리기 정말 잘했어요!!
    메니에르 검색해봤는데 저 하루에도 여러번씩
    코틀어막고 귀뚫어요..방금 검색전에도.ㅜㅜ
    귀가 먹먹할때가 정말 많거든요..
    여기 요르단 맞아요.
    지대가 높아서 그러려니 했는데 주위에 귀먹먹하단
    사람 저밖에 없네요..
    메니에르 대표증상이라는데..
    정확한건 한국들어가서 검사해봐야지 알겠지만
    일단은 뇌문제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맘은 많이 놓이네요.
    청력은 지적많이 받을만큼 안좋네요.
    방에서 티비보고 있다보면 제발소리좀 줄이라며
    거실에서 남편이 들어올정도..
    줄이면 전 웅웅 거리는 소리로 들려요.
    남들하고 같이 티비보기 힘들고..
    사람들과 얘기하다보면 초집중해야해요.
    자꾸 말을 놓치고 여러번 확인할때가 많아요.
    특히 전화는 더 심하고요.
    근데 오래되서 그냥 청력이 남들보다 안좋구나
    했지 병일수도 있는건데 전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네요.
    왤케 미련한건지.ㅜㅜ
    당장 무염식이라도 시작해야겠어요!
    훈제연어 그 짜디짠걸 이삼일에 한번씩 반팩씩
    먹고있었어요.
    라면은 머 말할것도 없고
    먹는게 귀찮아 매일 인스턴트 컵밥.
    치즈는 달고 살네요..ㅜㅜ
    글 올려주신 님들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식단조절하고 한국가면 검사부터 꼭 받아볼께요..

  • 17. ㅠㅠ
    '14.9.26 5:09 AM (58.143.xxx.254)

    원글님 꼭 뇌 아니고 귀만의 문제이길 바랄게요.
    저염/무염식 말한 사람인데요,
    물도 많이 드시면 아니되어요.
    귀에 혈관이 팽창하며 신경을 누르는게 원인 중 하나래요.
    그래서 짜게 먹고 물을 많이 마시면 혈관 팽창해서 더 나빠지는 원리거든요.
    물은 아예 끊을 수는 없지만 과도한 수분 섭취를 막기 위하여 소금 섭취를 제한하는 원리니까요.
    밑져야 본전이라 생각하시고 그거라도 해보세요!!
    저는 목욕탕 가면 귀가 좀 편했는데 요르단엔 없겠죠? 욕실에서 습도 이빠이 올려서 욕조 안에 한번 계셔보셔요. 귀가 편해지나 테스트 한다 치고요. 맞으면 이렇게라도 해서 좀 귀의 불편함을 줄여주시고요.
    티비는 걍 보지 마세요. 웅웅 거리고 스트레스만 더 받는거 같아요. 암튼 잘 이겨내시길 바랄게요!!
    아참 한국오셔서 검사 받으시려면
    청담동에 소리이비인후과
    이대앞에 연세이비인후과
    종합병원 중에는 신천 세브란스 이 중에 찾아가보세요!

  • 18. 마흔둘
    '14.9.26 6:49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이비인후과 검진받으시고 이상없으시면 신경외과도 꼭 가보세요 제경우는 종양이 신경을누르고있어서...

  • 19. 너무 걱정마세요
    '14.9.26 6:52 AM (46.103.xxx.80)

    저도 어지럼증 그리고 종종 귀가 먹먹한 증상이 있었거든요. 꼭 코와 귀에 동시에 물찬것 같이 먹먹하고 대화집중도 안되고.... 수시로 그 증상 찾아와서 정말 힘들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 때 체력은 바닥이고 외국 생활 스트레스 모든게 겹쳐서 그랬던것 같아요. 운동부족에 음식 달라지니 소화기능에 문제도 있었고요.
    그리고 증상이란게 한번 자각이 되면 계속 그쪽에 신경이 쓰여서 그냥 평소라면 넘어갈것도 아 또 먹먹하네. 아 또 어지럽네 이러면서 계속 예민해지더라고요, 게다가 병원 가기 힘들다 생각하니 더 심하게 느껴지고요.
    우선은 여건 되시면 병원 가서 자세한 검사 받으시고 동시에 한국음식 종류로 가볍게 드시고, 운동 꾸준히 하세요. 전 그 증상 운동 시작하고 좀 지나서 사라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333 저렴하고 좋은 기초 화장품 추천해주세요... 20 40대 주부.. 2014/09/27 6,593
421332 굳이 에너지낭비할게 아니라 2 ... 2014/09/27 696
421331 지록위마...김동진판사님 징계받으실듯... 결국 ㅠㅠ 12 ㄷㄷㄷ 2014/09/27 1,771
421330 대상포진이 4 ㅇ ㅇ 2014/09/27 1,348
421329 죄송합니다. 글 내리겠습니다. 40 굿럭7 2014/09/27 7,960
421328 급질) 스마트폰 지금 바꿔도 될까요? 4 *** 2014/09/27 1,114
421327 어린이집에서...모기를 7 어린이집에서.. 2014/09/27 1,202
421326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주차비용 많이 나오는지요?? 2 2014/09/27 2,098
421325 여초사이트에서 은근 자주보이는 이해안가는글.. 31 ㅁㅁ 2014/09/27 9,795
421324 아이가 뇌전증일까..걱정되요ㅠ 6 뽕남매맘 2014/09/27 3,563
421323 머리를 당기거나 손으로 꼬집는 아기,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4 cookoo.. 2014/09/27 3,785
421322 휘슬러 냄비가16?18 양수가 15만원이면 싼건가요 3 휘슬러 2014/09/27 1,314
421321 9시-10시만 참석할수있으면 바자회 안가는게 나으려나요.. 7 baraem.. 2014/09/27 1,538
421320 시카고 공항인데요.... 도와주세요 8 우라미 2014/09/27 3,757
421319 바자회 갈 생각에 잠을 설치고 있어요 ㅠ_ㅠ 13 푸른달빛 2014/09/27 2,337
421318 약 복용에 관해 여쭙니다. 2 약사님이하 2014/09/27 736
421317 세월호 진상규명) 내일 바자회 아주 잘 될 겁니다. 2 닥아웃 2014/09/27 875
421316 닭요리 껍질 벗기나요? 6 2014/09/27 1,693
421315 거동은 안되시고 정신은 멀쩡하신데.. 요양원 적응 하실 수 있을.. 18 .. 2014/09/27 6,559
421314 생존학생들,얼마나 억울했으면. 5 닥시러 2014/09/27 3,781
421313 아랫집에서 천장을 치면 윗집에 들리나요? 13 아랫집 2014/09/27 10,083
421312 합피말고 진짜 가죽부츠 no브랜드 얼마면 살수있을까요? 6 . 2014/09/27 1,236
421311 스냅스 파란하늘보기.. 2014/09/27 468
421310 바자회 물품, 저도 동참합니다. 5 불면증 2014/09/27 1,204
421309 추택인데 혼자 무서워요 불 키고 자야겠죠? 5 마당에 개가.. 2014/09/27 2,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