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쓰는게 진짜 쉽지가 않네요..

.. 조회수 : 4,350
작성일 : 2014-09-25 23:19:24
가사도우미땜에 스트레스 받아요.
정말 청소 잘 해 주시는데
설겆이하다.. 그릇을 깨놓고 말도 안하질 않나..그런건 또 넘어갈만 해요.
근데 왠지 제 칫솔로 변기 닦아놓고 아차하고는 제가 추궁하면 안했다 할 것같은..
아니..말도 안하고
강아지 칫솔 새걸로 도대체 어딜닦았길래
그것도 변기 솔 넣는 데다가 다른 청소용품이랑 같이 꽃아놨나요.
제가 우리집에 청소용 칫솔은 없고 다 쓰는거라고 필요하면 준비하겠다고 했더니 괜찮다고 했거든요.
뭘 진짜 말해놓으면 기억하는게 없어요.
위생관념 정말 이상한데..청소는 깨끗이 하긴 하는데요..
제발 설거지하던 수세미로 다른거 닦지 말라고 벌써 4번째 말하는데, 사람말 듣지도 않고..또 그랬네요.
저번에 설거지하던 수세미로 가스렌지 후드 닦고 싱크대 하수구망 닦고  그걸로 다시 그릇닦고
제가 진짜 뜨악해서 그러지 말라고 했더니
제가 세균에 예민하답니다.
사람구하기 왜 이렇게 힘드나요.
다들..참 좋은 면이 하나씩 있는데 도저히 넘어갈수 없는 면이 또 하나씩 있어요.
옛날엔 뭐 하나 특출나게 잘하는게 좋은 건 줄 알았는데
제발 뭐하나 특출나게 이상하지만 않으면 좋겠다 특출나게 안잘해도 좋으니 전반적으로 평균이상이면 좋겠다..
에고..

IP : 106.186.xxx.7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9.25 11:35 PM (175.223.xxx.130)

    속상하시겠어요ᆞ
    그래도 좀 젊은사람이면 괜찮치않을까요?
    위생관념이 몸에 배인 습관이라 고쳐지지않던데요

  • 2. ..
    '14.9.25 11:40 PM (106.186.xxx.78)

    젊은사람이예요..
    젊은사람이 왜 그러나 모르겠어요.
    고집도 세고.

  • 3. Evab
    '14.9.25 11:46 PM (203.226.xxx.189)

    스트레스
    받으면서 왜 쓰나요 그냥 잘라버리세여 홧병나요 내가 손걷고 하는게 낫지 돈 주면서 쓰는건데 눈치보먄서 써야 하나요 아줌마 보는 앞에서 딴 아줌마 구히는전화 하세요 위생관념 철저한 아줌마 구한다구 들리게 말해버리세요

  • 4. 젊은사람이라면
    '14.9.25 11:50 PM (175.223.xxx.130)

    이상하네요ᆢ예전처럼 학교에서 세균이 어떻고~
    못 배워서 무지한 것도 아닐텐데요

  • 5. 그러게요.
    '14.9.26 12:05 AM (106.186.xxx.78)

    스트레스 받는데
    또 깨끗하게 잘하시고
    제가 그일 직접 할 생각하니 역시나 못할 것 같고 그러네요.
    한번 씻기만 하면 뭐든 다 깨끗해지는 줄 아시는 것 같아요.

  • 6. ..
    '14.9.26 12:16 AM (106.186.xxx.78)

    사람 예민한 사람 만들면서 유난떠는 것처럼 만들어버리는 것도 ..
    피곤하구요..

  • 7. chichichi
    '14.9.26 12:29 AM (223.62.xxx.89) - 삭제된댓글

    우리집 아줌마 거기 계시네요
    뭘 이야기하면 그날만 기억하고 다음엔 잊어요 3달째인데 매번 부글부글 합니다
    나이들어보였는데 50대 중반인데 엄청 몸사리며 천천히 일해서 보는 사람 답답해요
    다만 느긋하니 우리 어린아이가 좋아하고 잘 따르다군요 그래서 참습니다 모두 맘에 들수가 없는듯.

  • 8. 님이 유별나게 까탈스럽네요.
    '14.9.26 12:32 AM (211.219.xxx.151)

    남에게 일하게 시켰으면 어떻게 하든 그 사람이 맡은 일 하는 거니까 님이 어떻게 하는지 참견할 권리는.....없다고 봐야해요. 님처럼 까탈스럽게 굴면 그렇게 남아 나는 사람없는 게 당연하구요, 남이 하는 방법이 맘에 안 들면 님이 직접 하는 게 맞죠. 아니면 돈 덤으로 더주고 님이 원하는대로 해달라고 특별히 부탁해보던가요. 사람 부릴려면 기술이 좋던가 실력이 있던가 돈이 주체못하도록 많던가.

    정 그렇게 세균에 신경쓰이면 매번 청소 끝나고 나서 님이 수세미를 삶던가 버리고 새걸로 준비하던가

    왜 남이 님이 원하대로 움직일 거라고 기대하는지..........님의 좁은 이해력이 안타깝습니다.

  • 9. 확실히 말하세요
    '14.9.26 12:34 AM (110.13.xxx.33)

    안그러면 다른사람 써야죠.
    그사람 진짜 이상하네요. 원글님 예민한거 아니고
    그사람 이상하고 쓸데없는 고집 쎈거 맞아요.
    그렇게 깨끗하고 문제 없이 씻고 아무데나 번갈아쓸 수 있으으면,
    나는 도저히 안되서 그렇게 하시고 가면 그때마다 싹 다버리고 바꿔야 하니 당신 칫솔로 닦아달라고 해보세요 - 안타깝네요, 입주도우미여야 이게 직빵으로 먹힐텐데.

  • 10. 어머나
    '14.9.26 12:37 AM (175.223.xxx.130)

    원글님이 까탈스러운 건 아니죠~
    쓰는 칫솔로 변기닦고
    수세미로 하수구닦고 그걸로 그릇닦고
    이건 일반적인 행동은 아니잖아요~

  • 11. 그러게요.
    '14.9.26 12:43 AM (106.186.xxx.78)

    돈이 주체 못하게 많은 거 아니면 그냥 자기가 집안일도 하든가
    새칫솔로 변기닦고 수세미로 하수구 닦는 꼴을 보든가
    해야 할 것 같네요.

  • 12. 아닌게 아니라
    '14.9.26 12:51 AM (106.186.xxx.78)

    일하시는 분들 생각은 위에 211.219님 생각과 같은 것 같아요.
    근데..추가로 돈 낼것 아니면 기본적인 것도 요구할 수 없다하니..
    아니..그런가?? 싶기도 하고 정신적으로 피곤하니까요.
    매번 서비스 받은 거에 대해서
    추가로 신경써야 할 일이 더 많으면
    그 서비스도 가치가 없죠.

  • 13. 그러고 보니..
    '14.9.26 12:59 AM (106.186.xxx.78)

    이제까지 가사도우미 분들 대체적으로
    너 갑부 아니잖아..이런 식으로 말을 슬슬 꺼내며
    다른 갑부 고객들과 비교하며..
    슬슬..갑부도 아니니 불쌍해서 서비스 해주는 거다..라는 식의 태도로 분위기를 유도할려고 했었던것 같아요.
    그냥 일하는데..왜들 그렇게 복잡하게 사나요.

  • 14. 아니!
    '14.9.26 1:03 AM (110.13.xxx.33)

    자기가 일하는 방식대로 하라고 하세요.
    방식을 가지고 누가 뭐라고 했나?
    내가 이닦는 칫솔, 내 밥그릇 닦는 수세미로 자기방식 운운할 일입니까? 별... 말을 하려면 똑바로 해야지. 자기 재량권 안에서 자기 방식대로 하면 되는거에요. 본인 집에서는 그렇게 하고 살라고 하세요
    이러다 님 페이셜 크림으로 바닥 광내겠어요?

  • 15. 도우미 분들
    '14.9.26 1:19 AM (121.161.xxx.115)

    은근 고집 있으세요. 앞에서는 알았다 하시고 뒤돌아서면 또 본인 생각대로...ㅡ ㅡ

  • 16. 맞아요.
    '14.9.26 1:34 AM (106.186.xxx.78)

    도우미 분들// 고집 있으세요..귀찮아서 그러시는지, 자존심인지.
    아니!//옛날에 마사지오일로 밥통 닦으신 분이 있었죠. 재량권이니 봐줘야 하는 걸까..아율베다 오일맛 밥이 밥그릇의 하수구 냄새를 진정시켜주니까요. 아 내가 재벌이 아니어서 돈을 더 줄수 없으니 참고 먹어야겠다..이러면서..
    확실히 말하세요// 당신칫솔로..천재..^^

  • 17. 아오
    '14.9.26 7:16 AM (122.36.xxx.73)

    그거 이것저것바꿔쓰면 귀찮으니까 그냥 하나손에쥐면 그걸로 첨부터 끝까지하는것같어요.자기집이면 안그럴걸요? 조금 편하려고 자기들스스로 하찮은 대우받도록행동하는거죠.

  • 18. **
    '14.9.26 8:39 AM (119.67.xxx.75)

    어이쿠~~
    저 정도 요구사항이 까탈이라니..
    깔끔하곤 거리가 먼 저도 저 정도는 지키는데.
    설사 까탈이라고 생각 할지라도 고용주의 요구사항이라면 저 정도는 충분히 지켜줘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383 농사..지을수 있을까요? 3 0행복한엄마.. 2014/09/28 731
421382 전 아이 낳고나서 계속 가슴 한쪽이 무거워요 ㅠㅠ 에이ㅠ 2014/09/28 618
421381 문제를 바로 볼 수 있는 용기 2 ... 2014/09/28 762
421380 믹서기 어떤거 쓰시나요? 5 믹서 2014/09/28 2,498
421379 [번역 에세이] 시작과 시작함에 관하여 2 / 뤼디거 사프란스키.. 3 새벽의길 2014/09/28 620
421378 남편이 어색해요 6 ㅎㅎㅎ 2014/09/28 3,569
421377 유튜브 영상을 mp3로 하는 방법 아시나요?? 5 ㄹㅇㄱ 2014/09/28 1,217
421376 서북청년단이 김구선생을 암살했고 해방이후 30만명의 국민을 살해.. 2 아마 2014/09/28 969
421375 일반고... 3 2014/09/28 1,524
421374 애기 엄마한테 경제력 없는 거 한심한 줄 알란 댓글 넘 웃겨요 4 ㅇㅇ 2014/09/28 2,081
421373 평범한 직장인이 10억 모으려면 어느정도 시간이걸릴까요? 1 행복한꿈 2014/09/28 2,959
421372 어머니 가시고 첫번째 기일이 다가와요 2 2014/09/28 2,475
421371 부동산 공인 중개사 언제 부터 공부? 5 hj000 2014/09/28 1,555
421370 어제 산 톱밥꽃게 먹고 남은거 뒷베란다 1 ... 2014/09/28 1,439
421369 갈수록 남편한테 실망을. . . 5 갈수록 2014/09/28 2,592
421368 잘못 살아온 거 같은 기분 2 ㅠㅠ 2014/09/28 1,373
421367 수련회 1 ? 2014/09/28 402
421366 겨울옷을 사고 싶어요..지금 사면 비쌀까요? 4 엄마 2014/09/28 1,505
421365 택배 보낸 내 물건이 줌인아웃 사진에 똬!!! 3 바자회 2014/09/28 2,833
421364 아이,, 보통 몇살까지 뽀뽀해 주던가요? 8 구구 2014/09/28 1,646
421363 류승범 좋아하는 분들 많으세요? 15 . 2014/09/28 3,217
421362 친구가 자살했는데 슬프지만 부러워요 55 시간이란 2014/09/28 45,766
421361 오피스텔 층수 어떤게 나을까요? 6 오피스텔 2014/09/28 2,713
421360 엄마와 함게 대만 가보고 싶은데요.. 3 대만 2014/09/28 1,724
421359 대전 청사로..대전역에서 먼가요? 1 별이엄마 2014/09/28 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