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 뒷모습은 예쁜데 앞모습 아닌 여자들 많네요

세상보기 조회수 : 7,052
작성일 : 2014-09-25 22:57:03

 

 

서울 지하철 인생 십수년째 되었지요..

요즘들어 특히 자주 목격이 되는것은..

뒷모습이 아주 예쁜 여자입니다

뒷모습이 정말 시선을 확 사로잡더군요

요며칠동안 목격담 올려드리자면..

 

지하철 환승하러 가는 길에 사람많은 가운데서도 뒷모습이 확 눈에 띄는 한여성..

머리가 일단 차분하니 돼지털같은거 하나도 안보이는 생머리인데 끝부분이 자연스럽게 말려서

너무 파마같지도 너무 생머리같지도 않은 차~롬한 머리스탈을 하고 있는데다..

블라우스를 입고 허리쪽은 꽉 맞고 그 아래로 고급스럽게 플레어지는 까만스컷을 입었더라구요

키도 166은 되어보이는데다 까만색 힐을 신고 다리고 뽀얗고 쪼옥 곧았더군요

이런 여성 눈에 잘 안띄죠 자연스럽게 자꾸 보게되면서 저는 이럴때 꼬옥 앞모습을 확인하고 싶어집니다

걸음이 빠른관계로 본능적으로 앞서 걷습니다 저만치 앞서 걷다가 정말 궁금한 얼굴을 확인해요

확 돌아보는건 안되거든요 저만치 걷다가 옆을 둘러보는척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다가 저쪽에서

걸어오는 그 여자의 얼굴을 딱 확인합니다

 

얼굴이 피부가 시꺼멓고..다크써클이 심하게 드리워져있고 눈이 침울한게..

그냥 딱 보자마자..아..안이쁘구나..이 생각만 들었지요

 

그리고 또 한 케이스

지하철 퇴근길에 목격된 뒷모습이 아주 예쁜 여자였습니다

머리는 브라끈정도의 긴 머리인데 세미웨이브로 깔끔해보였어요

타이트한 H라인 무릎정도까지 오는 프린트 스커트를 입고 위엔 까만색 블라우스를 입었더군요

어깨에 멘 샤넬인지 그 비슷해보이는 퀼팅핸드백을 메고 종아리가 딱 곧고 이뻤습니다

또 앞모습이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재빨리 또 앞서 걸었습니다 저만치 걷다가 자연스럽게 또 뒤를돌아 그 여자분 얼굴을 따악 쳐다봤는데..

얼굴이..코가 길고..눈이 지극히 평범한데다 약간 찢어져서 딱 보자마자 아..못생겼구나..

이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결론은 그렇습니다

뒷모습이 예쁜 여자..정말 눈길이 자꾸가고 너무 궁금해지는게 사실이더라구요

근데 막상 얼굴을 확인해보면 거의 90퍼센트는 아니였던거 같아요

제 경험에 의하면요 거의 대부분이 못생긴쪽이였어요

 

여기 82님들~뒷모습이 거의 쭈그렁망탱이 할매같거나

혹은 엉덩이 퍼지고 다리 못생기고 어깨라인 헤어스탈 진짜 못봐줄 꼬라지라도

대신 얼굴만은 예쁘게 하고 다닙시다~뒷모습 다 소용없어요

그냥 얼굴만 예쁜 여자로 사세요~ㅋㅋ

IP : 175.193.xxx.24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9.25 11:00 PM (116.32.xxx.19)

    그러는 당신 얼굴은?

  • 2. ㅎㅎㅎㅎ
    '14.9.25 11:06 PM (121.130.xxx.145)

    뒷모습이 이쁘단 건 몸매가 이쁘고 (특히 다리가 이뻐야)
    세련되게 잘 꾸미고 다닌다는 건데

    이것만으로도 90점은 따고 들어가는 겁니다.
    얼굴마저 이쁘면 100점 만점이겠지만
    90점 짜리 몸매와 센스를 너무 우습게 아시네요. ^ ^

  • 3. ...
    '14.9.25 11:07 PM (223.62.xxx.45)

    당신 얼굴이 궁금하다!!!

  • 4.
    '14.9.25 11:09 PM (211.59.xxx.111)

    아닌척 쳐다봐도 상대방은 다 알구요
    그거 엄청난 비매너인건 아시죠?
    그리고 요새는 얼굴보다 몸이 더 중요합니다. 패션감각도 더더 중요하구요.
    무슨 엉덩이 퍼지고 헤어스타일 망가지고 얼굴만 이쁘래 촌스럽게

  • 5. 그렇더라구요
    '14.9.25 11:10 PM (175.193.xxx.248)

    121.130님 댓글처럼 뒷모습이 예쁜건 몸매가 아주 이쁘더라구요
    다리가 특히 예쁜거 맞구요 허리 꼭 맞고 H라인 스커트같은거 입는데 몸매가 안이쁘면 튀지도 않죠
    게다가 키도 적당히 크고 늘씬하다는 공통점 헤어스타일도 좋구요
    근데요.
    그 모든게 정말 멋져서 쳐다보게되는데요

    그게 앞모습 얼굴에서 딱..아 못생겼네?
    이게 확인되니 그냥 갑자기 짜게 식더라구요 ㅋ
    같은 여자도 그런데 남자는 어떨까 싶었어요

    확실히 얼굴 자체에서 주는게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6. ..
    '14.9.25 11:11 PM (222.238.xxx.9)

    댓글 지웁시다

  • 7. 이글루글
    '14.9.25 11:12 PM (42.82.xxx.29)

    ======================================

  • 8. 뭐래니
    '14.9.25 11:16 PM (61.79.xxx.56)

    그렇게 몸매가 매끈하기라도 하면서 이런 소리 하면!
    참 할 일도 지지리도 없나봐.

  • 9. 모가요~
    '14.9.25 11:21 PM (110.13.xxx.33)

    원글님은 그저 좀 오래살고 싶으셨던 것 뿐인데...
    그게 그렇게 욕할 일은 아니잖아요??

  • 10. 근데 ...
    '14.9.25 11:26 PM (121.162.xxx.53)

    체형이 반듯한데 얼굴이 미울수가 없는데 ㅎㅎㅎㅎ
    골격이 반듯한 사람은 이목구비도 반듯한 경우 많아요.

  • 11. 질문
    '14.9.25 11:32 PM (122.32.xxx.77)

    저도 뒷태가 이쁜여자 얼굴을 보는 편인데요 . 얼굴이 개성있고평범만하더라도 그 몸매면 얼굴만이쁘고 몸매평범인여자보다 훨씬 매력있는거예요.
    나이들수록 얼굴만 이쁜것은 별 소용없다는걸 깨달음..

  • 12. 110.13
    '14.9.25 11:34 PM (175.193.xxx.248)

    얼굴이란게 이목구비가 삐뚤어졌다 이게 아니라요
    눈이 찢어졌다고 써서 그러시나본데
    딱 보면 전체적인 얼굴 인상이 나오잖아요
    약간 위로 올라간 찢어진 눈 평범하게 긴 콧날 무미건조한 입술등
    그런게 이목구비가 삐뚤어졌단게 아니라 걍 못생긴거였죠

  • 13. 122.32
    '14.9.25 11:35 PM (175.193.xxx.248)

    물론 님처럼 생각하실수도 있는데요

    저는 반대 의견이에요..

    나이들어도 얼굴이 예쁘면..그거보고 좋아할 사람이 많다는걸 알아요

  • 14. ...
    '14.9.25 11:57 PM (220.75.xxx.137)

    여자 뒷태보고 점수매기고 쫓아가서 얼굴 들여다 보는게 정상적인 태돈가요? 여자면 노망이고 남자면 즈접이네요.22222222222

  • 15. ..
    '14.9.25 11:59 PM (116.121.xxx.197)

    발 닦고 자라!!!!

  • 16.
    '14.9.26 1:10 AM (211.36.xxx.136)

    원글이 참 못났다 그러는 댁 지금 거울보면 왠 오징어가 한마리 떡허니 있을거에요^^ㅋ본인얼굴도 못생겼으면서 왜그러실까ㅋ

  • 17. ..
    '14.9.26 2:08 AM (175.223.xxx.115)

    아마 그 여자분은 님에 대해서 더 냉혹한 평가를 내렸을 수도 있음...말을 안해서 그렇지..

  • 18. nm
    '14.9.26 2:54 AM (183.100.xxx.56)

    천박 천박 천박

    저런 생각이 천박한걸 모르니까 저런 말도 부끄럼없이 하는거겠죠. 무지는 미워하지맙시다.ㅜㅡ

  • 19.
    '14.9.26 5:44 AM (14.39.xxx.76)

    부글거리는 불편함이 천박함때문이군요.
    윗님 적절한 단어로 요약해주셔서 감사.

    미친ㄴ 소리가 절로 나오는 글이네요.
    어디 원글님도 같은 취급 해드려 봅시다.
    하나는 확실히 알겠네요.
    뇌가 정말 저렴하게 청순하단거.

  • 20. 댓글
    '20.7.18 7:45 AM (124.53.xxx.142)

    심하네요.
    어쩌다 눈에 확 띄게 이쁘게 생긴 시람들 보게 되면 시선이 자동적으로 움직이는거 아닌가요?
    미에 대한 궁금증이 좀 더 많나보다 하면 될 걸 뭘그리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590 스냅스 파란하늘보기.. 2014/09/27 438
420589 바자회 물품, 저도 동참합니다. 5 불면증 2014/09/27 1,172
420588 추택인데 혼자 무서워요 불 키고 자야겠죠? 5 마당에 개가.. 2014/09/27 2,052
420587 세월호 에코백 주문 안되나요? 3 구미댁 2014/09/27 862
420586 우리나라 압력밥솥, 해외서 인기네요? 5 ㅇ ㅇ 2014/09/27 3,146
420585 바자회 가져 갈 옷 정리 중 입니다. 8 .. 2014/09/27 1,267
420584 혼자만의 여행 ... 어디가 좋을까요? 1 ^^ 2014/09/27 765
420583 지금 티비에서 하는 영화 '천일의 스캔들' 보고 있는데요.. 6 .... 2014/09/27 2,189
420582 9.1 대책 이후 재건축 아파트들 정말 오른 값으로 거래되나요?.. 3 살까 말까 2014/09/27 1,478
420581 카카오전화번호를 알려주셨는데 모르겠어요 4 .... 2014/09/27 760
420580 혼자 여행 다녀 왔어요 3 ,,, 2014/09/27 2,065
420579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 37 그렇더라 2014/09/27 27,715
420578 수원이나 수지미용실 1 지온마미 2014/09/27 909
420577 카톡이 텔레그램에 밀렸네요. 19 ㄷㄷㄷ 2014/09/27 10,448
420576 노래 찾아주세요~ 꽃보다누나에 나왔던 곡인데.. 2 2014/09/27 903
420575 아이 있는데 회사에서 재택근무도 가능하다... 한다면요? 6 갈등 2014/09/26 1,098
420574 위기의주부 끝까지 보신 분 계셔요? 8 수-즌 2014/09/26 1,904
420573 저도 연예인 본 이야기 방출 7 우리 아이가.. 2014/09/26 7,771
420572 김부선씨 오늘....노란 팔찌요!! 9 ㅇㅇ 2014/09/26 4,063
420571 서명해 주세요 2 지금 2014/09/26 427
420570 “정치보다 드라마 좋아했던 우리를 하나로 묶은 이름…그것은 엄마.. 4 인터뷰 2014/09/26 1,051
420569 맛있는 레몬케익 어디서 파나요? 2 미드 2014/09/26 1,146
420568 가치관에 혼란이 올때... 3 뭘까 2014/09/26 1,042
420567 개소리 스트레스 9 잠못자 2014/09/26 2,077
420566 드디어 내집마련 하는데 명의를??? 소동엄마 2014/09/26 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