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거 저녁 밥상으로 부족한가요
이렇게 차렸는데 남편은 잘먹는데 밥상이 부실하다고 누가 그래서요
고기가 없어서 그런가요
저도 고기 좋아하지만 오늘은 안내켜서 안했는데
1. ..
'14.9.25 10:43 PM (59.15.xxx.181)저....일단 비타민씨 부족...해보입니다 샐러드라도 한접시..
2. 헐
'14.9.25 10:43 PM (180.224.xxx.143)아뇨 영양가 골고루 있고 다 좋은데요. 주변사람 말 듣지 마세요. 담부턴 김 사다놓고 김이라도 하나 더 보태세요. 남의 집 밥상에 누가 왈가왈부를 해요? 시댁어른이신가요? 전 예전에 간식으로 아이에게 조랭이 떡으로 고기넣고 대파넣고 궁중떡볶이를 해 주었더니 그전부터 옆에서 '어디, 얼마나 애한테 잘 하나 두고보자.'라며 부엌을 안 떠나던 시아버지가 '이게 뭐냐?????????'하고 소리지른 기억이 나요. 이게 떡이라고? 불량식품이잖아? 뭐 이러시면서요. 그 날 시아버지가 바로 시어머니께 꼰질러 시어머니 전화와서 애 똑바로 키우라고 난리치던 기억이 나요. 우리 시아버지는 제가 요플레 떠 먹이니 불량식품 먹이지 말라고 소리지른 분이시기도 합니다ㅎㅎㅎㅎ
3. ...
'14.9.25 10:44 PM (222.106.xxx.165)전혀요.. 제 기준으로는 꽁치, 계란찜, 꼬막 세가지 모두 메인음식인걸요. 우리집이었으면 그중 한가지만 하고 두어가지 밑반찬이나 더 차렸을텐데 부실하다 평하신 그 분이 우리집 밥상 보셨으면 극빈층인가 하셨겠네요.
4. zz
'14.9.25 10:47 PM (222.238.xxx.9) - 삭제된댓글훌륭하신걸요. 뭘 어떻게 더 잘해요?
5. ..
'14.9.25 10:48 PM (116.121.xxx.197)밥상이 부실하다하신 그 어느분 시집 식구다에 백원겁니다.
6. ...
'14.9.25 10:48 PM (175.215.xxx.154)헐 이게 부족한거면 그분은 뭘 먹고 사나요..
물어보지 그러셨어요
댁은 오늘 저녁 어떻게 드셨슈?7. 맛잇겟다
'14.9.25 10:49 PM (184.147.xxx.5)전혀안부족해보여요
8. 건강식인데요
'14.9.25 10:49 PM (175.180.xxx.2) - 삭제된댓글남편이 잘먹으면 됐죠.
누가 그런 소릴 한거죠 ?9. 건강밥상
'14.9.25 10:50 PM (116.38.xxx.33)완벽해요!
10. ㅎㅎㅎ
'14.9.25 10:51 PM (125.178.xxx.5)저희 남편은 그렇게 차려주면 생일인줄 알거예요.
11. 임금님이
'14.9.25 10:58 PM (116.34.xxx.149)말씀하셨나요?
12. ...
'14.9.25 11:01 PM (118.221.xxx.62)너무 많아요 ㅎㅎ
두세가지면 충분하지 않은가요 우리나라 밥상은 여자들 수고를 너무 많이 필요로해요13. 훌륭해요
'14.9.25 11:01 PM (114.42.xxx.197)잘 차리신것 같은데요
14. ㅎㅎㅎ
'14.9.25 11:02 PM (115.126.xxx.100)시어머니가 그러시나요? ㅎㅎ
15. ...
'14.9.25 11:03 PM (49.1.xxx.31)훌륭하네요. 굳이 트집잡자면 채소류가 좀 더 있었으면 좋겠지만 식단이 매일 바뀌는데다 김치도 있으니깐 뭐. 시금치된장국도 있고, 제가 저렇게 차려주면 우리남편은 훌륭해요 엄지 척 하겠는데요.
생선도 있고, 계란도 있고, 꼬막도 있고, 국도 있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자잘한 밑반찬이 안깔려있어서
허전해보여서 그럴까요?? 나물무침류나 멸치볶음, 김 이라도 좀 더 차렸어야할라나??
원글님이 평상시에 너무 잘해주셨나봅니다.16. 쩝
'14.9.25 11:09 PM (39.115.xxx.166)먹고싶은 밥상이네요
17. ㅇㅇ
'14.9.25 11:12 PM (218.38.xxx.119)콕 찝어 없는건...생채류?
바다 단백질 높고, 흰쌀밥인게 살짝 걸리긴 하네요.
그러나 저 밥상이 부족하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참..............18. 엥?
'14.9.25 11:13 PM (61.100.xxx.176)저 정도면 5첩반상 수준이잖아요. 남편 분이 아주 복에 겨웠네요.
19. 엥?
'14.9.25 11:14 PM (61.100.xxx.176)아, 남편이 한 소리가 아니구나. ㅎㅎ 암튼 충분히 훌륭한 밥상이에요.
20. 꼬르륵
'14.9.25 11:17 PM (211.59.xxx.111)한개도 안빼고 다 제가 좋아하는 반찬이네요
으흑 나도 누가 밥해줬으면21. 응??
'14.9.25 11:17 PM (116.120.xxx.137) - 삭제된댓글한정식인데요?
누가 머라그러던가요 ㅋㅋ22. ..
'14.9.25 11:24 PM (203.226.xxx.80)근처에 이모할머님이 사시는데 뭐 갖다준다고 저녁때 급 오셨다가 밥상 보고는 그러시네요
밥상이 휑하다며 남자가 이래 먹고 힘 안난다고.. 쩝23. ㅇㅇ
'14.9.25 11:44 PM (218.38.xxx.119)ㄴ 이모할머님 남편분이 좋아하시는 메뉴가 밥상에 없었나보네요. ㅋㅋㅋ
24. ...
'14.9.26 3:19 AM (119.148.xxx.181)할머니들은 저장 반찬 (장아찌, 젓갈, 멸치볶음 등등) 몇 가지 해 놓고
그걸 매 끼니 밥상에 올려서 일단 가짓수를 늘리죠.
김치도 서너가지 되는 경우가 많구요.
그런 반찬 대체로 남자들은 안 먹는 반찬인데 할머니 눈에만 좋아보이겠죠.
남자가 힘쓸 메뉴는 꽁치, 고등어, 계란으로 됬구요..
섬유질이나 비타민을 좀 더 보충하는게 좋을듯해요..25. 지나가다
'14.9.26 5:13 AM (148.88.xxx.153)꼬막무침! 먹고 싶네요...ㅜㅜ 꼬막 정말 사랑한다는~
26. 난소주하니까
'14.9.26 7:06 AM (1.246.xxx.85)할머니기준으로는 일단 밥상에 빈틈이 없어야한다 남자는 그저 고기좀먹여줘야한다...먹든안먹든있는 반찬 없는 반찬 다 꺼내놓구 남으면 그대로 다시들어가는...반찬도많고 딱 좋으시구만요 저도 한때는 밑반찬 이것저것 만들어 냉장고에 꽉 쟁여놓구 먹었었는데 이젠 단순하게 좀 바꿨어요 메인메뉴하나만 준비하고 김치하나에 밑반찬하나정도...그때그때 다먹어치워요 남편이 먼저 제안한건데 너무 좋아요~
27. 훌륭해요
'14.9.26 9:37 AM (121.143.xxx.106)요즘엔 너무 고칼로리에 영양이 넘치는데 뭘...전 좋아요.
28. 맞아요
'14.9.26 11:52 AM (222.107.xxx.181)옛날 분들은 장아찌 종류 죄다 꺼내서
손도 안댄 것들 다시 냉장고 넣었다
다음 끼니에 다시 꺼내죠
가짓수만 늘리지 손 갈 곳은 없죠29. ^^
'14.9.26 12:40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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